강남 외식 도산공원 맛집 크래버 대게나라 강남점, 랍스터가 입 안에서 뛰논다!

압구정로데오 맛집 / 도산공원 맛집 / 강남 외식 크래버 대게나라 강남점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제가 킹크랩, 랍스터를 먹고 싶을 때마다 방문하는 단골, 크래버대게나라입니다.

이날은 같이 식사하러 간 엄마가 논현동에서 오전 스케줄이 끝나는 관계로 강남점으로 고고.

매장 들어가자마자 입구 쪽에 놓여져 있던 선물세트 모형.

이번 추석 전에 많이 나갔으려나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음식점 위생등급 안내.

매번 방문할 때마다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그 외에도 배우 마동석, 서강준, 김범, 홍수아 등 대게나라를 사랑하는 수 많은 스타들이 싸인이 벽면 가득...

그리고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맞이하는 와인들.

미리 예약을 해둔 터라 룸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크래버대게나라 강남점은 입식 테이블 외에도 좌식 테이블, 홀 등으로 나뉩니다. 

룸에 들어갈 수 있는 최대 인원은 30명으로, 단체 모임을 하기에도 좋죠.

매장 한 켠에 자리하고 있던 수조를 잠깐 봤는데, 와... 킹크랩 크기가 진짜 어마어마하더군요. 제 몸통 만하던데.. 

저 킹크랩 집게발에 집히면 손모가지 날라갈 것 같은 사이즈...

압구정로데오 맛집 / 도산공원 맛집 / 강남 외식 크래버 대게나라 강남점

테이블에 놓여져 있는 런치 전용 메뉴판. 대게·랍스터 정식은 52,800원, 킹크랩 정식은 70,800원입니다. 

그 외에 대게보양탕, 초밥정식, 대게탕, 물회, 게장볶음밥, 회덮밥, 멍게비빔밥, 낙지덮밥과 같은 메뉴도. 

평일 오후 4시 이전까지 주문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진짜 메뉴판을 볼까요?

런치코스를 포함해 일반 코스, VIP 코스, 심야 코스, 단품요리 등으로 나뉘어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와인을 비롯해 사케, 맥주, 소주 등 다양한 주류도 나와 있구요.

저희는 런치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가성비가 상당히 쏠쏠해요.

가장 먼저 나온 게살죽과 샐러드.

부드럽게 코스를 시작해 봅니다. 대게 전문점에서 먹는 게살죽이 가장 확실하죠?ㅎㅎ

크래버대게나라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토마토찜입니다.

뭔가 이걸 먹어야 그제서야 크래버대게나라에 왔다는 느낌이 드는 요리죠.

직원께서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 주시고 간 토마토찜.

쪄냈음에도 아삭한 식감이 남아있는 토마토찜 안에 해파리, 새우, 오징어 등의 해산물을

각종 야채, 발사믹 소스와 버무려 맛을 낸 요리입니다.

새콤하고 아삭거리는 식감이 입맛을 돋우기엔 더할 나위없이 좋은 메뉴죠.

모둠 사시미. 모둠 사시미는 세 종류로 나왔습니다. 광어, 눈다랑어 등살, 황새치 뱃살. 

광어회 크기가 상당하군요. 작은 놈을 쓰는 것 같진 않습니다. 

아니 이건! 제가 좋아하는 해초가 3종류씩이나.

꼬시래기, 톳, 미역 이렇게 세 종류의 해초가 갈치속젓과 함께 등장합니다.

저는 갈치속젓만 곁들여서 해초들을 먹었는데요.

취향에 따라서 광어회와 곁들여 먹어도 만족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압구정로데오 맛집 / 도산공원 맛집 / 강남 외식 크래버 대게나라 강남점

다음으로는 튀김. 새우와 감자를 바삭바삭하게 튀겨냈습니다.

겉이 얼마나 바삭한지 입천장 쓸리지 않을지 걱정해야 할 지경.

튀김은 언제나 진리죠. 안에 있는 새우는 탱글탱글.

가자미 튀김도 있었는데요.

이 가자미 튀김은 위의 새우, 감자 튀김과는 다르게

새콤한 소스에 양파를 곁들여 냈습니다.

양파, 무순 등의 야채와 상큼한 소스를 곁들여 낸 연어.

큼직한 연어 한 점에서 느껴지는 눅진한 식감이 아삭한 야채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집니다.

계속 이어지는 요리들의 향연.

이번엔 찹스테이크입니다. 해초, 생선회 등 날 음식들을 먼저 먹느라고 약간 뒤늦게 먹었는데, 

식었는데도 불구하고 고기가 질기지 않고 맛있어서 인상적이었네요.

그 외에도 소라무침이 있었구요.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이 등장했습니다. 랍스터!! 

런치 정식의 랍스터는 1인에 600g 기준이죠. 즉, 요 놈은 대략 1.2kg 이상이라는 말.

찜과 버터구이 중에 선택이 가능했는데요.

제 선택은 버터구이였습니다.

집게, 몸통, 꼬리, 내장, 심지어는 마디에 이르기까지

랍스터의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고스란히 등장했습니다.

먹기 편하게 손질이 되있음은 물론이구요.

중간중간 입을 개운하게 할 피클도 나왔습니다.

손질이 다 되어 있는 상태여서 그냥 살짝 들기만 하면 살점이 툭툭 껍질과 분리되어 올라옵니다.

한 입 베어물 때마다 고소하게 느껴지는 버터의 첫 맛에

끊임없이 육즙이 흘러나오는 랍스터 살의 탱글탱글 쫀득한 식감.

중간중간 먹는 내장 맛은 뭐랄까... 고소하게 느껴지는 갑각류 본연의 맛이라고나 할까요?

간혹 가다 함께 간 일행이 내장은 안 먹는다고 하면 왜 그리 좋은지..ㅎㅎ

물론 이날 엄마는 저와 정확히 반띵을 해서 드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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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의 백미는 역시 이 커다란 집게가 아닐까 합니다. 

킹크랩, 대게에 비해 확연히 큼지막한 집게에서 살을 분리시켜

입 안 한가득 베어 물고 씹다보면 그 포만감에서 오는 만족이 하늘을 찌릅니다..ㅋㅋ

혀야 행복하느냐......ㅎㅎㅎㅎ....

집게 끝자락까지 행여라도 놓칠새라 게포크로 야무지게 발라내어 먹습니다.

대게, 킹크랩의 경우 볶음밥이 게딱지에 나오는데요.

랍스터는 그런 게딱지가 없는 관계로..ㅋㅋ 이렇게 공기에 식사가 담겨 나왔습니다.

김치와 김도 함께 등장했구요.

함께 나온 찌개에는 꽃게 한마리가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어 시원함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볶음밥은 이렇게 김에 싸 먹는게 제일 맛있는 것 같네요.

식사까지 깔끔하게 클리어!

레몬수가 등장했는데요. 마시는 게 아니라 손 씻는 용도입니다..ㅎㅎ

레몬수에 손을 씻으면 비린내가 말끔히 제거되거든요.

근데 랍스터 먹으면서 딱히 손에서 비린내가 날 일이 없었긴 하죠.

밀감이 올려진 수제 요거트. 요거요거 앙큼한 디저트였습니다.

뭔가 하나만 더!를 외치고 싶었던 요거트였어요.

오렌지도 한 피스씩. 디저트의 정석이랄까. 무척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주네요.

나가실 땐 출입구 쪽에 마련되어 있는 커피머신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고 가시구요. 

팁을 하나 드리자면, 직접 주차시 3시간 무료이긴 하지만 

해당 건물 방문객은 지하 3층인가 4층에서부터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히 깊게 들어갑니다. 

통로 폭도 좁구요. 그냥 편하게 발렛을 이용하시길.... 

점심 코스로 즐기는 가성비 갑 랍스터 코스!

크래버대게나라 강남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크래버대게나라 강남점 ▣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 620 1층 (논현동 261번지 현대인텔렉스빌딩)

☞전화번호

02-547-7998

☞영업시간

 OPEN 11:30 CLOSE 05:00 (일요일 24:00)

☞휴무

명절 당일

☞주차

발렛 가능(2,000)

☞와이파이

가능

☞스마트폰 충전

안드로이드/애플 가능

☞화장실

내부, 남/여 분리

☞주관적 점수

가격 ★★★☆ 위치 ★★★ 서비스 ★★★★ 

맛 ★★★☆ 분위기 ★★★★

총점

★★★☆

오늘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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