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참치 반송동맛집 원일참치, 참다랑어 마음껏 먹고 온 솔직 후기

Posted by 자발적한량
2019.04.03 23:39 맛있는 내음새/경기

동탄참치 / 반송동맛집 원일참치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화요일의 고급진 술자리 한판이 담긴 포스팅입니다.

목요일부터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 있어서 2주동안 강제 금주를 하게 되서...

2주동안의 아쉬움을 달래려고 동탄에 살고 있는 후배와 접선을 했습니다.

마침 몇 주 만에 카메라 수리도 마쳤겠다 가방 짊어지고서ㅎㅎ

반송동에 위치한 원일참치. 동탄에선 이름 꽤나 있는 참치전문점입니다.

 

원일참치의 내부. 전체 좌석이 카운터석과 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일행 만의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음은 물론이고,

많은 인원이 방문했을 때도 공간을 터 문제없이 대응이 가능합니다.

 

원일참치의 메뉴판.

4종류로 나뉘어진 코스 외에 참치 통머리, 참다랑어 가마 등 스페셜 메뉴도 있습니다.

저희 둘은 골드 스페셜로 달려봅니다.

 

테이블 매트지는 참치 부위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는데요.

자신이 먹는 부위가 어딘지도 모르고 그냥 먹는 것보단

조금이나마 알고 먹는 것이 훨씬 맛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탄참치 / 반송동맛집 원일참치

참치와 함께 곁들여 먹을 묵은지, 단무지 등이 깔리구요.

 

죽과 미소시루도 나옵니다.

죽은 오랜만에 전복죽입니다.

요새 참치죽, 흑임자죽 등을 많이 봤는데

제법 튼실한 전복살이 쏙쏙 들어가 있는 전복죽 오랜만이네요.

 

버섯, 부추, 양파를 간장에 살짝 적셔 담아왔는데,

전 버섯을 은근히 많이 먹었습니다.

지난해 추석 때 할아버지께서 받은 송이버섯 생각도 나고.

 

초장을 쓰지 않고 날치알, 무순, 단무지 등과 함께 참치를 기름에 살짝 버무린 회무침.

 

아, 전 이런 콘치즈 스타일 너무 좋습니다.

야채 아무 것도 안넣고 옥수수에 치즈, 마요네즈만 딱 넣은 거.

마음껏 한 숟갈 퍼서 와구와구 먹을 수 있으니까요.

 

요새 참치 전문점 트렌드가 정말 고등어 조림인가봐요.

벌써 3번째로 만나는 고등어 조림이네요.

무, 김치 등을 넣고 약간 김치찜처럼 해서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맛을 떠오르게 합니다.

 

초밥도 새우와 참치 각자 한 피스씩 먹을 수 있게.

 

그리고 농어회도 몇 점 나왔습니다.

눈치 빠르신 분들은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원일참치는 모든 그릇들을 모두 도자기 그릇을 씁니다.

그... 보기엔 이쁘고 일하는 사람은 나르고 설거지 힘든 그 그릇...

근데 손님 입장에서는 요런 그릇들을 사용하면 좀 더 대접받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좀 그런 느낌을 받기 마련이죠.

 

동탄참치 / 반송동맛집 원일참치

자, 주인공인 참치 등장입니다.

접시도 고급스러운 것이 참다랑어를 담기에는 적격입니다.

 

역시 주인공은 가장 중앙에 위치하고 있던 참다랑어 배꼽살이겠죠.

배꼽살은 뱃살(도로) 중에서도 가장 앞쪽에 위치한 1번 도로에 포함된 부위입니다.

젓가락 끝쪽에 위치한 하얀 부분은 내장을 감싸고 있던 막으로 쫄깃한 식감이고,

그 아래로는 촘촘히 박힌 지방층과 1번 도로의 고소함이

한번에 느껴지는 부위죠.

오도로에 비하면 약간 동물적인 느낌의 부위라고 할까요.

 

참다랑어 대뱃살(오도로)도 요기 있습니다.

4번 도로에서 나온 오도로라고 설명해주셨는데요.

'X번' 도로라고 할 때 등급이 아니라 그냥 앞쪽에서부터 순서대로 부르는 겁니다.

숫자가 커질수록 뒤쪽이니까 오도로보다 주도로, 적신 등의 비율이 높아지는 거죠.

앞쪽은 오도로의 비율이 훨씬 높고.

TMI인가요?ㅎㅎ

 

말캉말캉한 식감이 재미진 눈살(안구살).

요 눈살은 기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취향 차이이긴 하지만요.

묵은지와의 조합도 괜찮습니다.

전 눈살이랑 묵은지 저렇게 먹는 것 좋아해요.

 

요건 눈다랑어 뱃살.

참다랑어의 오도로와 동일한 부위입니다.

오도로보다 고소함은 덜 하지만, 그 맛이 새치류에 비할 바가 아니죠.

요새 하도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새치만 취급하는 참치 전문점들이 많아져서

사람들이 눈다랑어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눈다랑어도 고급 어종입니당.

 

황새치 뱃살(메카 도로). 

특유의 단단한 식감 때문에 매니아층까지 있는,

새치류 중에서 유일하게 고급으로 인정받는 부위.

 

도중에 나온 메로구이.

제 블로그를 몇 차례 보신 분은 알겠지만, 메로구이를 볼 때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생선구이라고 설명드렸죠?

부드럽고 달달하고. 아주 취향저격인 구이입니다.

 

동탄참치 / 반송동맛집 원일참치

리필을 한 번 부탁드렸습니다.

처음에 참치를 주시면서 2번까지 리필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정작 1번 밖에 리필을 하지 못했네요.

사실 리필 한번이면 대부분 충분하지 않나요?

전 요 이상 먹으면 고소한 맛이 물려서 계속 아카미만 찾게 되던데..

 

리필로 나온 참치들도 첫 접시로 나온 참치와 동일한 부위, 동일한 퀄리티입니다.

특히 배꼽살이 또 이만큼 리필로 나와주니 훌륭하네요.

 

리필 나왔을 때 첫 접시와는 다르게 추가된 타다키.

사진으로 보이다시피 겉표면을 토치로 구워낸 조리법인데요.

스테이크로 치면 레어? 구운 참치와 사시미를 동시에 맛 볼 수 있죠.

 

튀김도 등장.

새우와 고구마 두 종류입니다.

자꾸 그릇으로 눈이 가네요. 장가가야 하나.

 

제가 참치 먹으러 가면, 혹은 일식집에서

매운탕 정말 잘 안먹습니다. 그냥 가볍게 맛 보는 정도.

그런데 원일참치 매운탕은 뚝배기가 바닥을 드러낼 때까지 싹 먹어치웠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국물의 점도와 맛이었어요.

진하면서도 진득거리기 직전의 매운탕을 좋아하는데,

아빠랑 횟집 갔을 때 딱 아빠가 "이제 먹자"하면서 불 줄이면 이 맛이었거든요.

정말 간만에 먹은 맛있는 매운탕이었습니다.

 

나가기 전에 커피 메이커에서 커피도 한 잔 뽑아 드실 수 있으니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두 사람은 동탄에서의 참치파티를 만끽했습니다.

2주동안 술을 못 마시겠지만... 원일참치에서의 행복했던 시간을 추억하며 버텨야죠.

동탄에서 참치가 드시고 싶으시다구요?

아니면 참치를 누군가에게 대접하고 싶다구요?

고민할 필요 없이 원일참치입니다.

 

 

 

▣ 원일참치 

☞주소

경기도 화성시 동탄지성로 14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91-8)

☞전화번호

031-8003-3782

☞영업시간

 OPEN 17:00 CLOSE 01:00 

☞휴무

둘째, 넷째 주 일요일

☞주차

가능

☞와이파이

가능

☞스마트폰 충전

안드로이드/애플 가능

☞화장실

외부, 남/여 분리

☞주관적 점수

가격  위치  서비스 ★★★ 

맛  분위기 ★★★

총점

★★★

 

 

오늘의 키워드

#원일참치 #동탄참치 #반송동맛집 #참다랑어 #혼마구로 #배꼽살 #오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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