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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군이 사는 노량진, 상도동 부근에서 음식점을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같네요. 집 근처에서는 정말 딱히 뭐 맛있으니 소개하고 싶다 이런 집이 없었거든요. 드디어 하나 걸렸습니다. 안동에는 안동한우 전문점인 안동황우촌을 찾아놨고..집 앞에서도 한우를 이제 좀 맘 편히(?)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디선가 소문을 듣고는 줄기차게 여기 한번 가보자고 주장하신 엄마의 뜻에 따라 T군 가족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한우를 먹으러 출동했습니다...ㅎㅎ 원래 다른 음식점이 있던 자리인데..(한번 가보고는 다신 안가본 음식점) 그 자리에 새로 들어왔군요. 길 건너편에 있는 한 샤브샤브 음식점 사장님께서 만드셨다더군요. 밑반찬은 단촐합니다. 파절이와 김치, 양파절임과 마카로니..
식사는 1, 2층에서 가능하구요. 2층은 방이 몇개 있습니다. 원래 가정집이었던 건물에 음식점이 만들어진지라 구조가 딱 일반 가정집입니다. 1층에서 고기를 골라가면 구워먹는 시스템입니다. 모듬만 먹으려고 했는데 동생이 차돌박이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대서 차돌박이도 하나 가져왔습니다.
자, 모듬입니다. 24,480원이라고 바코드가 찍혀있네요. 432g이니깐 계산해보면 정확히 150g 1인분 기준 8,500원이 맞습니다. 모듬이라고 모두 부위가 같은 것은 아닙니다. 스티커에 부위가 쓰여져 있습니다. 등심, 안심, 채끝, 치마 등의 부위가 들어있네요.
일단 차돌박이부터 구워봅니다. 뜨끈뜨끈하게 달궈진 돌판에 굽는 차돌박이~ 으으~ 군침돕니다. 사실 T군은 모듬 시켜놓고 차돌박이 따로 시키는 건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듭니다만..아무튼 맛납니다.
기름장에 살짝(?) 찍어서 먹는 차돌박이~ 확실히 입에서 녹는군요..맛납니다 맛나요..ㅠㅠ
고기를 잘 보시는 분들께서는 어떻게 판단하실지 모르겠지만, T군이 보기에는 고기질이 전체적으로 좋아보입니다. 고르게퍼진 지방..크으..한우!
열심히 구우시는 아빠..고기굽는 걸 참 좋아하십니다.(진짜??) 사실은 다른 사람들이 굽는 걸 좀 답답해 하셔서..직접 구우시는 게 더 낫다고 여기시는 지라..덕분에 T군과 나머지 가족들은 맘 편히 먹을 수 있군요..가끔씩 아빠 입에도 한 점씩 넣어드리면서..ㅋㅋ
핏기가 없어지기 무섭게 고기들이 사라집니다. 빨리빨리 먹어야지요..ㅎㅎ 오늘따라 가족들이 모두 속도감있는 식사를 하는군요.
이야..등심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지금 봐도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는 사진이네요..맛 참 끝내줍니다. 진짜 한우는..뭔가 입에서 녹는 맛이 느껴져요.
임진강한우마을. 파주에서 시작된 임진강한우마을은 곳곳에 직거래 판매센터를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도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구요. 다만 얼른 홈페이지에 직거래 판매센터 목록을 좀 만들어주시길..어디에 판매센터가 있는지 눈으로 보지 않는 이상 알 방법이 없어서요..ㅋㅋ 여기도 그나마 집 앞이니깐 알았지 어떻게 알았겠습니까..ㅎㅎ
공기밥을 시켜서 된장찌개도 나와줍니다. 밥은 조밥이 나왔네요. 사소한 것이지만 그래도 흰 쌀밥보단 조금이라도 건강에 좋으니..ㅎㅎ 된장찌개는 그냥 So So..평범합니다.
모듬 하나를 추가로 더 주문했습니다. 역시 차돌박이가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ㅎㅎ 모듬 2개로 충분했을 것 같은데..ㅎㅎ 고기 가져오자마자 또 신속하게 먹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핏기도 별로 신경 안쓰는 분위기..ㅋㅋ
마무리로 냉면 한 그릇 주문했습니다. 시원하게 입가심이나 좀 하려고..ㅎㅎ 자..이로써 식사는 모두 끝났습니다. 배가 든든하네요. 뱃속에서 소 울음소리가 들리는 듯한..
임진강 한우마을의 가격표입니다. T군은 한우 특 1인분(150g, 8,500원) 메뉴를 추천합니다. 여기서도 이걸 주력상품으로 밀고 있구요. 나중에 다시 오면 한우 육회 한접시(200g, 11,500원)를 한번 시켜봐야겠습니다. T군이 포스팅했던 신월동 영빈정육식당의 한우 육회(200g, 10,000원)와 비교를 한번 해봐야겠군요..ㅎㅎ 1,500원 차이면 뭐 눈감아줄 수 있지요..ㅎㅎ 양이랑 맛을 한번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 세팅비가 있습니다. 1인당 3,000원..
[신월동 영빈정육식당 포스트 보기]
뉴스에서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점유율이 50%를 육박하는 요즘(물론 수입 점유율일 뿐 시장, 판매 점유율은 아닙니다) 역풍으로 사람들이 한우를 더욱 많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우 가격은 아시다시피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유통과정으로 거품이 장난 아니죠. 이런 직거래 판매센타가 많이 활성화되어 유통구조가 개선되고, 많은 사람들이 한우를 맛보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이라고 속인 일이 좀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모두들 믿고 먹는 것 아니겠습니까. 임진강 한우마을이라는 상호 그대로 지금처럼 맛있는 한우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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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임진강 한우마을 상도역점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1동 664-2
전화번호 : 02-812-7348
어디선가 소문을 듣고는 줄기차게 여기 한번 가보자고 주장하신 엄마의 뜻에 따라 T군 가족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한우를 먹으러 출동했습니다...ㅎㅎ 원래 다른 음식점이 있던 자리인데..(한번 가보고는 다신 안가본 음식점) 그 자리에 새로 들어왔군요. 길 건너편에 있는 한 샤브샤브 음식점 사장님께서 만드셨다더군요. 밑반찬은 단촐합니다. 파절이와 김치, 양파절임과 마카로니..
식사는 1, 2층에서 가능하구요. 2층은 방이 몇개 있습니다. 원래 가정집이었던 건물에 음식점이 만들어진지라 구조가 딱 일반 가정집입니다. 1층에서 고기를 골라가면 구워먹는 시스템입니다. 모듬만 먹으려고 했는데 동생이 차돌박이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대서 차돌박이도 하나 가져왔습니다.
자, 모듬입니다. 24,480원이라고 바코드가 찍혀있네요. 432g이니깐 계산해보면 정확히 150g 1인분 기준 8,500원이 맞습니다. 모듬이라고 모두 부위가 같은 것은 아닙니다. 스티커에 부위가 쓰여져 있습니다. 등심, 안심, 채끝, 치마 등의 부위가 들어있네요.
일단 차돌박이부터 구워봅니다. 뜨끈뜨끈하게 달궈진 돌판에 굽는 차돌박이~ 으으~ 군침돕니다. 사실 T군은 모듬 시켜놓고 차돌박이 따로 시키는 건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듭니다만..아무튼 맛납니다.
기름장에 살짝(?) 찍어서 먹는 차돌박이~ 확실히 입에서 녹는군요..맛납니다 맛나요..ㅠㅠ
고기를 잘 보시는 분들께서는 어떻게 판단하실지 모르겠지만, T군이 보기에는 고기질이 전체적으로 좋아보입니다. 고르게퍼진 지방..크으..한우!
열심히 구우시는 아빠..고기굽는 걸 참 좋아하십니다.(진짜??) 사실은 다른 사람들이 굽는 걸 좀 답답해 하셔서..직접 구우시는 게 더 낫다고 여기시는 지라..덕분에 T군과 나머지 가족들은 맘 편히 먹을 수 있군요..가끔씩 아빠 입에도 한 점씩 넣어드리면서..ㅋㅋ
핏기가 없어지기 무섭게 고기들이 사라집니다. 빨리빨리 먹어야지요..ㅎㅎ 오늘따라 가족들이 모두 속도감있는 식사를 하는군요.
이야..등심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지금 봐도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는 사진이네요..맛 참 끝내줍니다. 진짜 한우는..뭔가 입에서 녹는 맛이 느껴져요.
임진강한우마을. 파주에서 시작된 임진강한우마을은 곳곳에 직거래 판매센터를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도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구요. 다만 얼른 홈페이지에 직거래 판매센터 목록을 좀 만들어주시길..어디에 판매센터가 있는지 눈으로 보지 않는 이상 알 방법이 없어서요..ㅋㅋ 여기도 그나마 집 앞이니깐 알았지 어떻게 알았겠습니까..ㅎㅎ
공기밥을 시켜서 된장찌개도 나와줍니다. 밥은 조밥이 나왔네요. 사소한 것이지만 그래도 흰 쌀밥보단 조금이라도 건강에 좋으니..ㅎㅎ 된장찌개는 그냥 So So..평범합니다.
모듬 하나를 추가로 더 주문했습니다. 역시 차돌박이가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ㅎㅎ 모듬 2개로 충분했을 것 같은데..ㅎㅎ 고기 가져오자마자 또 신속하게 먹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핏기도 별로 신경 안쓰는 분위기..ㅋㅋ
마무리로 냉면 한 그릇 주문했습니다. 시원하게 입가심이나 좀 하려고..ㅎㅎ 자..이로써 식사는 모두 끝났습니다. 배가 든든하네요. 뱃속에서 소 울음소리가 들리는 듯한..
임진강 한우마을의 가격표입니다. T군은 한우 특 1인분(150g, 8,500원) 메뉴를 추천합니다. 여기서도 이걸 주력상품으로 밀고 있구요. 나중에 다시 오면 한우 육회 한접시(200g, 11,500원)를 한번 시켜봐야겠습니다. T군이 포스팅했던 신월동 영빈정육식당의 한우 육회(200g, 10,000원)와 비교를 한번 해봐야겠군요..ㅎㅎ 1,500원 차이면 뭐 눈감아줄 수 있지요..ㅎㅎ 양이랑 맛을 한번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 세팅비가 있습니다. 1인당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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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점유율이 50%를 육박하는 요즘(물론 수입 점유율일 뿐 시장, 판매 점유율은 아닙니다) 역풍으로 사람들이 한우를 더욱 많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우 가격은 아시다시피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유통과정으로 거품이 장난 아니죠. 이런 직거래 판매센타가 많이 활성화되어 유통구조가 개선되고, 많은 사람들이 한우를 맛보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이라고 속인 일이 좀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모두들 믿고 먹는 것 아니겠습니까. 임진강 한우마을이라는 상호 그대로 지금처럼 맛있는 한우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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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임진강 한우마을 상도역점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1동 664-2
전화번호 : 02-812-7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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