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내음새/서울-강남

[서울 / 상도]얼큰한 수제비에 낙지 한마리가 풍덩, 낙지 한마리 수제비

자발적한량 2009.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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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군이 가끔씩 별미가 먹고 싶을 때 먹는 곳입니다. 집근처에 있어서 편히 갈 수 있는 점이 좋지요. 체인점이라 꼭 여기가 아니어도 더 있을 겁니다. 방배역 근처에서도 한번 보았군요. 낙지 한마리 수제비를 소개합니다.


 먼저 열무김치가 나옵니다. 김치는 참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어줍잖게 포기김치 나오면 별로 안땡길텐데..낙지 한마리 수제비와 열무김치는 찰떡궁합인거 같군요.


 다음으로는 비빔밥이 나옵니다. 참기름이 살짝 가미되고 야채가 곁들여진 것을 기본세팅으로 해서 나옵니다.


 열무김치를 넣고 쓱싹쓱싹 비빕니다. 예전부터 주구장창 말했다시피 T군은 야채를 먹지 않기 때문에(김치 제외) 옆에 있던 야채는 모두 엄마한테 선물로...ㅋㅋㅋ 초고추장도 살짝 넣어먹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양이 많지는 않구요. 수제비 먹기 전에 입맛을 돋구어주는 정도입니다.


 동생이 먹고싶다고 해서 주문한 낙지만두..5개가 얌전히 나오는군요..ㅎㅎ T군은 T군일가가 직접 만든 왕만두 외에는 밖에서 만두를 먹지 않기 때문에..(심각하게 맛있거든요..) 이건 모두 엄마와 동생 몫..


 낙지만두긴 하지만 고기도 물론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날 엄마 말로는 약간 고기 비린내가 났다고 하더군요.


 자, 먹고 있는 사이 본메뉴인 수제비 등장! 기호에 따라 열무김치나 초고추장을 넣어서 드셔도 좋습니다. 양은 그럭저럭..먹고 부족할만큼은 아닙니다.


 이름 그대로 낙지 한마리가 풍덩 빠져 있습니다. 냠냠..맛있겠다..낙지가 그리 크진 않지만..그래도 한마리가 통째로 들었으니 이름대로 낙지 한마리 수제비군요..ㅎㅎ 그런데 T군이 보기에나..먹기로는 냉동낙지가 들어간 것 같은데..혹시 맛을 보신 분은 맞는지 댓글 한번 달아주셨음 하네요..ㅎㅎ


 어렸을 때 집에서 간간히 수제비 먹은 기억이 나는데..요즘에는 엄마가 통 수제비를 하질 않네요. 뭐 밖에서 먹으면 되죠ㅋㅋ 조금 더 얼큰하게 먹고 싶어서 초고추장을 조금 풀었고, 김치랑 곁들여서 먹어봅니다. 맛있군요.


 맛있는 건 꼭 나중에 먹는 T군..ㅋㅋ 수제비 다 먹고 마지막에 낙지 한마리 통째로 먹어버립니다. 지혜로우신 분들은 잘라서 적당히 수제비와 함께 드시길..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참 미련한 거 같다고 생각은 합니다...ㅋㅋ


 상도역에서 한블럭 떨어진 낙지 한마리 수제비. 여기서부터 장승배기역까지는 딱히 장사가 잘되는 집이 없는 것 같은데..이집은 식사시간만 되면 자리가 가득차있습니다. 흐음..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는다는 소리겠지요?


 먹고 나와서 차를 찾으려는데..발렛 하시는 분..주차하시고선 차에서 어떻게 나오셨나 궁금할 정도로 바짝 붙여놓으셨더군요..식사시간만 되면 차가 가득차서..노하우가 상당하신 듯 합니다..ㅎㅎ 수제비 잘 먹고 왔습니다.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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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낙지 한마리 수제비 상도점
주소 : 서울 동작구 상도2동 22-56
전화번호 : 02-812-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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