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현 우리공화당) 광화문 천막 철거 후 복구, 바퀴벌레 생명력 ㅇㅈ?

Posted by 자발적한량
2019.06.26 00:28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오늘 광화문 광장에서는 준법정신은 엿 바꿔먹은 무리들로 인해 한 바탕 소동이 잇었습니다. 서울시에서 광화문 광장에 불법 설치된 대한애국당(현 우리공화당) 농성 천막에 대한 행정 대집행을 진행하여 강제 철거했습니다. 천막이 불법적으로 설치된 지 46일 만의 일입니다.


대한애국당(이하 우리공화당)은 지난 5월 10일 이순신 동상 부근에 소위 '3·10애국열사추모천막'을 설치했습니다. 여기서 이들이 말하는 '3·10애국열사'란 2017년 3월 10일 헌재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당시 탄핵 반대 시위를 벌이다 사망한 시민 5명을 일컫는 것인데, 대한애국당에서는 이들의 사망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농성 천막을 설치한 것이죠. 이들이 주장하는 '애국열사' 5인은 헌재 입구에 있던 경찰 소음관리 차량에서 떨어진 스피커에 맞아 사망한 김완식 씨, 시위대끼리 밀려 넘어지는 과정에서 짓눌렸다가 의식을 잃어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사망한 이정남 구국채널 고문 외 집회 도중 심정지로 사망한 김해수·김주빈 외 성명 불상자 1명입니다. 


공권력에 의해, 제대로된 응급처치조차 없이 사망했다는 우리공화당 측 주장과는 달리 이들은 모두 응급처치 후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습니다. 게다가 두 명은 평소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구요. 그나마 외인사에 해당하는 것이 김완식 씨인데, 이 건의 경우 탄핵 반대집회 참가자인 정모 씨가 불법으로 탈취한 경찰버스로 차벽을 수차례 들이받는 과정에서 차벽 뒤에 있던 경찰 소음관리차가 크게 흔들렸고, 이 충격의 여파로 스피커가 추락하게 된 것이죠. 당시 대한애국당 측은 집회 참가자들의 빅폭력과 무저항을 주장했지만, 시위대의 폭행으로 경찰에서만 33명의 부상자가 나왔고, 국내 기자는 물론 외신 기자들에게까지 알루미늄 사다리로 가격하거나 죽창을 던져 카메라 등의 장비가 파손되고 기자들 역시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자, 다시 2019년으로 돌아오죠. 서울시는 지난달 11일과 16일, 이달 7일에 행정대집행계고서를 우리공화당 측에 전달하며 강제철거를 준비해왔습니다. 우리공화당 측에서 3차례에 걸쳐 시에 광화문광장 사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이는 모두 반려됐죠. 지난달 28일에는 우리공화당 시위 관계자 2명을 공무집행방해 및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고발하는 등 철거를 위한 물밑작업을 해왔습니다.



여론 역시 서울시의 편이었죠. 가뜩이나 어거지를 부리는 우리공화당에 부정적이었는데,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당시 안전에 대한 우려로 인해 애초 응원장소로 예정되었던 광화문광장에서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되면서 더욱 비난여론이 쏟아졌죠. 전국민적인 응원열기에 이들이 찬물을 끼얹은 셈이었으니까요.




서울시는 오전 5시20분경 서울시 직원 570명과 용역업체 직원 400명, 경찰 24개 중대 1,200명, 소방 100명 등 총 2,270명을 투입해 천막과 적치물 등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공화당 당원과 지지자 400여 명이 저항했고, 10여 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죠. 철거는 약 2시간 뒤인 7시 20분경 마무리됐습니다. 서울시에서는 불필요한 충돌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당 차원에서 국립현충원 참배를 예정한 이날 행정대집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죠.



철거 직후 우리공화당에서는 "광화문광장에 2배 규모로 다시 천막을 칠 것"이라고 밝힌 것을 비롯해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는 그들을 용서할 수 없다. 그들과 전쟁을 선언하고 이 땅을 붉은 무리가 지배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공산침략에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호국영령의 뜻을 따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우리공화당이 지켜내겠다"고 거세게 항의를 했는데요. 



결국 6시간 뒤인 오후 12시30분경, 우리공화당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동상 사이에 다시 3대의 농성천막을 쳤습니다. 이쯤되면 바퀴벌레 급의 생존력인데요. 천막 설치를 완료한 이들은 '국민계몽운동본부'라고 적혀있는 검은색 트럭을 광화문광장 안에 주차하고 그 앞에 모여 '박원순 사퇴하라' '문재인 퇴진하라' '사생결단' '박원순 처벌'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서울시 측에서는 자진철거 요구 등의 절차를 밟은 뒤 이에 불응할 시 다시금 행정대집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박원순 시장은 "불법은 용인될 수 없다"며 ""앞으로도 적법한 절차를 무시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정대집행에 따른 비용으로 우리공화당 측에 약 2억원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달 10일부터 25일 철거 직전까지 광화문광장 무단점거에 대한 변상금 약 220만원은 별도.


물대포는 이런 인간들한테 발사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날도 더워지는데 시원하게 한번 쭉 뿌려주심이 어떨까요? 물론 이번에는 발사에 대한 수칙 적법하게 지켜서 말이죠. 하 정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정말 여러모로 이 나라에 민폐를 끼치네요.


오늘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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