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 시범운행에 시비거는 동아일보, 보기 안쓰러울 지경

Posted by 자발적한량
2019.06.22 23:37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어떤 분께서 "항상 열정적으로 글 쓰시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라는 글을 하나 남겨주셨는데, 좀 부끄럽네요. 작년 한해 극심한 블태기를 겪기도 했고, 올해도 좀 게으른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제가 원래 좀 뭔가 선을 긋는 걸 좋아해서, 올 하반기, 그러니까 7월부터 정말 본격적으로 토털로그의 재도약을 좀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있으니 지켜봐 주세요.


오늘의 주인공은, 대한민국을 망국의 지름길로 인도하는 언론 적폐 3인방이자, 일제강점기 시절 오매불망 천황폐하께 입은 황은의 광대심후함에 감격을 새롭게 했던 동아일보입니다. KBS에서 방송되는 '저널리즘 토크쇼 J'나 딴지방송국의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도 있고. 얼마나 이 적폐 언론들이 동일한 사안을 두고 자신들의 입맛대로 왜곡하는지 아는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오후 서울 상암동에서는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 개관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5G로 연결되는 미래교통'을 주제로 서울특별시,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고 SK텔레콤, KT, 삼성전자, LG전자, 언맨드솔루션 등 기업 15곳과 연세대, 국민대 등 2개 대학이 참여했죠.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는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등 미래 교통관제와 기술발전 지원을 위해 마련한 공간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가 5G를 기반으로 차량 뿐 아니라, 사람과도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커넥티드카 기술을 선보였고, 5G 자율주행차 원격 제어, 드론 등 미래교통 기술을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죠. 상암 문화광장 앞 보도에는 버스, 승용차, 택배차 등 다양한 자율주행차가 전시되기도 했구요. 



가장 주목을 받은 행사는 자율주행차 운행이었습니다. 2018년 서울시는 상암DMC를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하여 5G 융합 도심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구축했습니다. 터널, 회전교차로 같은 다양한 도로 형태를 갖추고 있어 자율협력주행 테스트베드로서 적합하다는 판단도 있었고, 자율주행 관련 업계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었기 때문이었죠.


SK텔레콤의 11인승 자율주행버스가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파크4단지 아파트 앞 월드컵북로를 출발해 5단지 아파트 쪽으로 500m 정도를 시속 10㎞로 이동한 뒤 다시 4단지 아파트 방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행을 했는데, 여기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탑승했습니다. 


이 버스는 제한구역에서 자동운전이 가능한 '레벨 3단계(미국 자동차공학회 분류 기준)'였기 때문에 비상시를 대비해 사람이 운전석에 앉아 있었죠. 또한 월드컵북로 디지털미디어시티사거리에서 월드컵파크6단지사거리 구간 양방향 8차로 중 6개 차로 등을 통제했고, 차량은 시속 10km로 운행되었습니다.


자율주행차량은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오자 스스로 속도를 줄이고 멈췄고, 신호가 바뀐 뒤 움직이다 도로에 사람 모형이 등장하자 다시 멈추는 등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도로 통제용 고무 콘과 충돌한다거나, 중앙선을 밟고 운전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이에 대해 행사 관계자는 "곡선으로 된 시내 일반도로를 처음 운행하다 보니 일부 실수는 있었다"고 해명했다고 하구요.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은 인공지능이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하는 방대한 정보이기 때문에, 서울시에서는 정밀 교통정보 수집을 위해 하반기부터 시내버스 1,600대와 택시 100대에 5G 교통정보 수집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많은 언론들이 이날 행사를 보도했는데, 동아일보의 자회사인 채널A에서는 '장관·서울시장 태운 채 중앙선 침범..불안한 자율주행버스'라는 부정적인 느낌이 스멀스멀 감도는 제목으로 이를 보도했습니다. 본격적인 보도를 하기도 전 "중앙선을 넘고 주변 기물에 부딪히는 등 불안한 모습이었다"는 앵커의 멘트부터, '차선을 넘나들기 시작하는 버스' '중앙선까지 넘으며 아슬아슬하게 주행한다' '급기야는 도로 통제용 고무 콘까지 부딪치면서' 등으로 표현하며, "불안한 운행으로 머쓱해진 순간이었다"고 저평가했죠.


이날 행사는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앞두고 열린 행사가 아니라, 현재 자율주행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민간에 소개하고, 센터의 개관을 기념하는 것이었죠. 심지어 운전자 없이 자동차 스스로 완전 주행하는 레벨 5단계의 차량도 아니었습니다. 미완성의 기술이기 때문에 당연히 불안정한 모습이 발견될 수 밖에 없죠. 많은 사람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 언론의 보도 등으로만 알 수 있었던 자율주행 기술의 현 주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세계 각국이 펼치는 자율주행 기술 레이스에서 우리나라가 얼마나 우위를 점하고 앞서나갈지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죠.




당장 7월부터 자율주행 차량이 상용화가 되어 투입되는 것도 아니고, 자율주행 차량이 빠른 속도로 도로를 씽씽 달려댄 것도 아니고,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여 도로 통제까지 해둔 상태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무엇이 문제인지 도통 이해하기 어렵네요. 심지어 서울시는 오늘의 아쉬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의 시내버스와 택시에 5G 교통정보 수집장치를 설치하겠다는 방안까지 마련해둔 상태인데... 어떻게든 흠집을 내고 싶어서 똥 마려운 강아지마냥 안달이 난 동아일보와 채널A. 정말 그 노력이 가상합니다. 앞으로도 분발해주세요. 채널A 뉴스 정현우 기자. 이런 수준의 기자한테 '님'자를 붙여주는 건 낭비같네요.


오늘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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