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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가베네타 인트레치아토 VN 반지갑 222338 V4651 2006 내돈내산

자발적한량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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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지갑, 가방 등등 통째로 잃어버려서... 지갑 하나 장만했습니다. 사실 워낙 옷이나 악세사리 등등에 신경을 안쓰는 편이긴 한데, 지갑은 아주 살짝 신경쓰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보테가 베네타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23FW 제품이구요. 코드는 222338 V4651 2006. 

 

정말 심플 그 자체... 박스 열었더니 파우치만 덜렁. 요즘 다들 뭐 친환경이다 뭐다 해서 포장을 간소화하는 추세긴 하죠.

 

정확한 구성은 박스와 더스트백, 북렛, 제품입니다.

 

북렛에는 이탈리아어,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 순으로 정말 간단 명료한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크림, 오일, 향수 등과 접촉하면 안된다 뭐 이런... 한국어도 써줬으면 좋았을텐데.

 

알려진 바와 같이 보테가 베네타는 노 로고(No Logo) 전략을 고수합니다. 대신 보테가 베네타의 상징과 같은 위빙 방식, '인트레치아토(intrecciato) 기법'으로 자신들을 나타내죠. '인트레치아토'는 이탈리아어로 '엮다(woven)'는 뜻입니다. 얇은 가죽 끈을 수작업을 통해 한땀한땀 촘촘하게 엮는 이 기법을 통해 부드럽고 연한 가죽의 내구성을 강화할 수 있죠. 이 기법을 통해 가방을 만들면 가방 전체에 봉제선이 전혀 없는 매끄러운 제품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사이즈는 가로세로 9cm X 10cm, 카드포켓 6개와 지폐포켓 1개, 보조포켓 2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크기가 작습니다. 지폐수납도 딱 1개라 두께감도 무척 얇게 느껴지죠. 100% 소가죽 재질. 부드럽습니다.

 

색상이 다크브라운이긴 한데, 거의 블랙에 가깝습니다, 빛을 비춰보면 아주 은은하게 짙은 갈색을 띄긴 합니다만. 이번 지갑은 부디 별탈없이 쭉 쓰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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