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어제(1일)부터 스타벅스 최초의 구독 서비스인 'Buddy Pass(버디패스)'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버디 패스'는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시범 운영되며, 이 기간동안 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얻는 실질적인 혜택을 분석하고 운영 지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버디 패스'는 9,900원의 구독료를 내면 30일간 매일 1장씩 발급되는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을 오후 2시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푸드 30% 할인 쿠폰은 한 달에 1장,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쿠폰 1장과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 2장은 각각 최소 주문금액 이용시 무료로 배달 주문 할 수 있는 구독 시스템입니다. 푸드 할인/배달비 무료/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은 모두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구요.
이를 적용하면 4,500원인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한 잔을 3,150원으로 마실 수 있게 되겠네요. 1,350원 할인이니까, 차 떼고 포 떼고 해서 오후 2시 이후에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월 7회 이상 마시면 이득인 셈입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8월 '앱피먼데이' 행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12일, 19일, 26일 세 번에 걸쳐 스타벅스의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로 주문하면 제조 음료를 반값에 제공하는 행사였죠.
스타벅스의 이러한 구독 서비스는 매년 매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원두 가격 인상 등으로 수익성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구독 서비스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노림과 동시에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으로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의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취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스타벅스의 구독 서비스 '버디 패스'가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스타벅스가 전 점포를 본사 직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타 프렌차이즈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영·관리가 쉽고, 전국적으로 점포가 2,000여 개에 달하기 때문에 구독 서비스 이용자를 모으기 쉽기 때문. 또 유난히 높은 스타벅스 기존 고객들의 충성도도 한 몫하구요. 과연 이번 스타벅스의 버디 패스가 커피 업계에 구독 경제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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