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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옥 곱창마을은 신대방삼거리역 쪽에 있는 본점을 시작으로 영등포와 부천에도 체인을 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져나가 인기를 끌고 있지요. 본점 쪽은 저녁에 시간 잘못 맞춰가면 가게 앞에서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될만큼 사람들이 몰린답니다.
자, 부푼 마음으로 들어가보도록 합니다. 김동옥 곱창마을 영등포점은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들어가서 자리에 앉자마자 '무한 3인분이시죠?'라고 종업원이 물어봅니다. 예~ 물론이죠^^ 오늘 사장님이랑 싸울 각오로 왔는걸요^^;; 기본세팅입니다. 사진 속에 나와있는 것 이외에 땅콩이 들어가있는 소스와 물이 있네요. T군은 야채를 먹지 않아서..안먹었지만 나머지 두명은 부추 엄청 먹더군요. 곱창 구울 때 부추랑 같이 넣고 구웠으면 부추곱창이 됐겠네^^ 부추가 남자한테 참 좋습니다-_-; 중국의 서태후는 양기를 돋워준다며 부추를 '기양초'라고 불렀고, 부추를 많이 먹으면 일할 의욕이 없어지고 성욕만 커진다고 해서 불가에서는 금기음식으로 정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또한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빈혈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부추에는 아릴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알릴설파이드라는 성분은 위나 장을 자극하여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준답니다. 섬유질이 풍부해서 변비예방과 치료에도 효과적이구요. 그리고 중요한 거 하나 더! 부추의 향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체내에서 분해되어 알리타아민이라는 성분으로 변하는데, 이 성분은 말초신경을 활성화시켜 에너지의 생성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서 몸이 찬 사람에게 정말 좋지요. 암 예방효과까지 있답니다.
선지국이 나왔습니다. 곱창 먹다가 술 마시다가 중간중간 국물이 필요할 때 한 숟갈씩 떠먹기 좋습니다^^;
자~ 드디어 나왔습니다. 삼총사! 소곱창, 대창, 염통! 가득 차서 자리가 없네요. 근데 의외로 이런 거에 대해 모르는 사람 많더군요. 종업원이 간단히 설명해주겠다고 해서 T군이 괜찮다고 하니깐 같이 간 동생이 그냥 해달라고 자긴 뭐가 뭔지 모른다고..음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T군이 이런 걸 하도 많이 먹고 다녀서 그런건가요^^; 종업원이 간단간단히 부위부터 시작해서 셀프코너 이용법까지 모두 설명해줍니다.
T군이 세 명중에 가장 형님이기 때문에..T군은 셀프바쪽을 한번도 가지 않았습니다..현역인 막내가 열심히 셀프코너에서 이것저것 날라왔죠...쌀밥으로도, 짬밥으로도 안되면 어쩔 수 없습니다...암요...셀프코너에 가면 해장국, 버섯, 부추, 소스 등을 리필 받아올 수 있고, 두두두두두두...삼겹살과 항정살도 있습니다..허걱..근데 사실 눈 앞에 곱창, 대창 요런 게 있는데 삼겹살이 눈에 들어올까 싶네요^^; 당장 T군 일행도 이날 삼겹살은 먹지 않았습니다..그건 그렇고..가게 내부..무척 깔끔하지 않나요? 곱창과는 뭔가 약간 이질감이 느껴질 정도로..ㅋㅋ 가게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합니다.
슬슬 불판이 열을 받고 있습니다. 같이 간 동생이 설명 듣는 걸 좋아하길래..T군이 가만히 있었더니 역시나, 사장님께서 다가오셔서 곱창 굽는 법에 대한 강의를 해주십니다. 이렇게 구우면 껌씹는 거 같다고 하시면서 굽는 요령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십니다. 중간에 한번 불을 너무 쎄게 해서 좀 태웠었는데 사장님이 오셔서 1차 경고를 주시더군요-_-; 한번 더 태웠음 퇴장당했을지도..ㅋㅋㅋ
자, 염통은 금방 익습니다. 심장이죠. 염통이 익으면 그 때부터 불을 줄여주시면 됩니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염통. 이걸로 오늘의 첫잔을 시작합니다..ㅎㅎ아, 건배는 아까 선지로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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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곱창에서 거품이 나기 시작합니다. 본격적으로 먹을 준비를 하면서 몸을 한번 풀어볼까요? 요놈들 눈 앞에 두고 기다리는 일 참말로 고역입니다..같은 부대 사람들 3명이 모였으니..또 뻔하디 뻔한 군대 얘기나 하죠...
자, 이제 곱창 먹을랍니다! 우리가 곱창이라고 부르는 이 부위는 정확히 말하면 소의 작은 창자(소장)입니다. T군이 가장 좋아하는 부위지요. 안에 들어있는 곱이 혀에 닿는 순간 느껴지는 고소함~ 캬으..소주를 한 모금 머금은 뒤 곱창 한 점을 입에 들이면 소주의 쓴 맛이 곱창의 고소함에 사르르 녹아버린 답니다..ㅎㅎ
자..아직 안끝났어요. 이번엔 대창입니다. 대창은 이름 그대로 큰 창자(대장)입니다. 곱창에 비해서 고소한 맛은 덜하지만..뭐랄까 좀 더 폭신하고 부드럽죠. 요 놈이 제일 늦게 익습니다. 성질 급한 사람들은 염통 먹다가 배채울 수도...ㅋㅋ 그리고 약간 느끼함이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많은 양을 먹기가 좀 힘듭니다. 개인적으로 T군은 대창보다 곱창을 더 좋아합니다^^;
왕고인 T군의 취향에 따라 곱창에 잠시 올인하기로 합니다. T군은 쌀밥, 짬밥 다 되니깐!ㅋㅋㅋ 곱창 익어가는 소리와 냄새..청각, 시각, 후각을 자극하다가 미각을 강타하는 이 녀석을 T군은 참 좋아라합니다.
리필을 신청했습니다. 본점에서는 원하는 부위를 선택할 수 없는데 영등포점에서는 원하는 부위를 말하면 그 부위만 가져다 줍니다. 영등포점의 메리트라고 할 수 있지요. 염통은 아까 미리 한번 받았기 때문에...곱창과 대창을 받았습니다.
대창의 고운 자태를 한번 보실까요? 음..T군이 이날 카메라를 챙겨갔는데...가다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메모리카드를 챙기지 않았어요..맙소사...괜히 짐만 됐던 카메라...평소에 비해서 약간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요런 음식들은 쩜팔로 한번 당겨줬어야 하는데..그래도 아이폰 4S..생각보단 화질이 괜찮지 않나요?(궤변) 아쉽지만..다음 맛집 포스팅에서는 꼭 메모리카드 잘 챙기겠습니다..ㅠ
요게 아마..4번째 리필이었을 겁니다. 리필받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약간씩 양이 줄기는 합니다만, 무한리필이기 때문에 문제될 건 없습니다. 더 받으면 되니까요~ 하지만 특성상 뱃속에 꽉꽉 채워넣지는 못합니다. 그나마 대창을 덜 먹어서 T군이 좀 많이 먹긴 했네요. 양을 많이 먹고 싶으시다면 대창은 적당히 먹으시길^^
가격표입니다. 음식은 남기지 않고 깔끔히 비워냈구요. 소곱창 1인분에 14,000원은 사실 의미가 없습니다..ㅎㅎ 1,000원 더 내고 무한리필 먹지요...국내산 황소, 암소, 육우를 사용합니다. 품질로 따지면 오발탄, 양대화 등의 A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무한리필이 그렇지 뭐' 이런 수준은 절대 아닙니다. 가장 양심적인 답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만..즐겁게 곱창, 대창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지난번 포스팅부터 시작한 HD 영상 서비스..ㅋㅋㅋ 곱창에 정신 팔리다보니 10초밖에 찍지 않았네요. 앞으론 30초 촬영 확실히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제 입 즐겁자고 자기만 챙기는 그런 T군 아닙니다..여러분께서도 이걸 보시고 아, 땡긴다 싶어 영등포시장으로 달려가시길!ㅋㅋ 추억의 도시락도 있으니 밥도 같이 드시구요~ 참, 김동옥 곱창마을 3개점 중에서 영등포점만 일요일에 쉬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클릭 한번이 T군을 힘 팍! 나게 합니다^^
☞어떤 곳 |
소 곱창, 대창, 염통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3-6 |
☞위치 |
영등포시장, 연흥극장 버스정류장에서 50m. 영등포역(1호선), 영등포시장역(5호선)에서 도보 약 10분 |
☞전화번호 |
02-2679-8753 |
☞영업시간 |
16:00~02:00(주문은 01:00까지 가능) |
☞추천메뉴 |
소 곱창·대창 무한리필(15,000) |
☞무선인터넷 |
가능 |
☞흡연석 |
전석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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