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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기능 두마리 토끼를 잡은 프리젠터, 탱그램 스마트닷

자발적한량 201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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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번 제품 리뷰를 7월 초에 쓰려다가 일본 방문 일정과 겹치는 바람에 딜레이 되었네요. 에누리닷컴 체험단 관계자님들 죄송합니다..ㅠ 오늘의 리뷰는 탱그램 디자인 연구소에서 나온 다기능 무선 프리젠터인 스마드닷입니다.



 책이 함께 배송왔는데요. 일본 소프트뱅크 창업자인 손정의 회장의 측근이었던 미키 다케노부가 손정의 회장의 경영철학 등 명언을 모아 정리한 어록입니다. 현재는 재팬 플래그십 프로젝트 주식회사의 CEO이지요. 간만에 독서에 또 한번 빠져봐야 겠습니다. 자, 오른쪽을 보시면 스마트닷 박스가 놓여있네요. 스마트닷은 현재 iPhone과 iPod 등 애플 제품용이 판매되고 있으며, Android 버전은 개발중입니다. 하지만 검색을 해보니 갤럭시 S2, S2HD LTE 등은 정상적인 작동을 하는 것으로 보이구요. 반면 갤럭시 노트, 베가 시리즈 등에서는 원활한 사용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왠지 무척이나 오랜만에 보는 'Made in Korea'네요. 어렸을 때 학교에서 Made in Korea 쓰기 운동 했던 기억나는데..이젠 안 사서 쓰는 게 아니라, 못 사서 쓰는 꼴이 됐네요. 있어야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참 반갑습니다.



 제품을 꺼내려면 위에서 열어야 하지만, 사진과 같이 위로도 들립니다. 아, 이렇게 열면 제품을 뺄 수는 없구요. 보시는 바와 같이 스마트닷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쓰여 있습니다. 아이팟이나 아이폰의 이어폰 단자에 꽂아 쓰는 거라는 둥, 펜 타입과 스트랩 타입의 디자인에 관한 내용..



 제품은 설명서, 레이저 포인터, 스타일러스 펜, 스트랩&스톱퍼, 파우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우치의 재질은 친환경 우레탄으로 제작되어 부드럽고 유연합니다. 목적은 당연히 생활 스크래치로부터 제품을 보호하며 간편하게 스타일러스 펜을 보관하는 것이지요. 



 설명서에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제품의 사양이나 주의사항, 설명 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스트랩에 레이저 포인터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스트랩은 부드럽고 유연한 실리콘 재질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스마트 닷을 열쇠고리나 가방 손잡이 등에 걸어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스타일러스펜에 스톱퍼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정전식 터치용 스타일러스 펜은 드로잉과 메모 등의 기능을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 사용 사진은 하단에서 보여드리기로 하구요. 스타일러스 펜에 끼워진 하얀색이 스톱퍼인데요. 스트랩과 마찬가지로 실리콘 재질이며, 튀어나온 돌기가 있어 스타일러스 펜이 굴러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스트랩과 스톱퍼는 오렌지, 화이트, 블루, 코랄 핑크, 블랙 등의 색상으로 별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단, 스트랩과 스톱퍼가 한 세트이기 때문에 색상은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레이저 포인터를 제 아이폰에 연결한 모습입니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레이저 포인터는 스마트폰의 이어폰 단자에 장착해서 사용하는데요. 스마트폰의 전원을 쓰기 때문에 별도의 건전지가 필요하지 않고, 크기 또한 직경 8.9mm에 불과한 작은 원통형으로 쉽고 편리한 프리젠테이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본격적으로 사용법을 살펴볼 텐데요. 우선 스마트닷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서 설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프리젠테이션에 사용될 컴퓨터에도 스마트닷 호스트 프로그램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두가지 모두 무료이구요. 애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에서, 스마트닷 호스트 프로그램은 탱그램 디자인연구소 홈페이지(http://tangramshop.kr)에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아이폰에서 스마트닷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보겠습니다. 몇 가지 주의사항이 나오는데요. 스마트닷 앱을 실행 중일 때는 레이저 포인터를 제외한 다른 기기를 연결하지 말라고 써있고, 음량제한 설정 해제나 모노오디오 설정 해제에 대한 안내가 나옵니다.



 요게 기본 화면인데요. 아직 호스트 프로그램과 애플리케이션 상으로 연결이 된 건 아니고, 레이저 포인터를 꽂은 채로 애플리케이션 실행만 시켜둔 상태입니다. 여기서 LASER 버튼을 누르면 포인터에서 레이저가 나오는데요. 동시에 WARNING에 불이 들어옵니다. 아시죠? 눈에 쏘는 거 아니야~ 그러는 거 아니야~




 자, 그럼 두번째로는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같은 네트워크에 있어야 하는데요.무선 인터넷이나 개인용 핫스팟을 이용하면 됩니다. 우선 컴퓨터에서 스마트닷 호스트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그리고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때는 스마트닷 호스트 프로그램에 표시된 IP 주소를 아이폰에서 스마트닷 애플리케이션의 IP 입력창에 입력하시면 되구요. 개인용 핫스팟을 이용할 때는 개인용 핫스팟에 연결된 상태에서 스마트닷 애플리케이션을 들어간 뒤 접속 화면에서 'Auto Find'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자, 저는 핫스팟을 이용해서 컴퓨터와 아이폰을 동기화 시켰습니다. 동기화가 되고 나니 레이저 버튼 양 옆으로 화살표 버튼이 생겼습니다. 이 것이 페이지를 넘기는 버튼 역할을 하게 됩니다. 밑에 빈칸은 트랙패드인데요. 이 트랙패드를 이용하면 마우스처럼 포인트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동영상에서 그 기능은 시연을 해보지 못했네요. 동영상 찍을 때만 해도 프리젠테이션에 관한 메모가 뜨는 공간인 줄 알았거든요-_-...



 제 아이폰과 컴퓨터를 연결한 관계로 엄마가 쓰고 있는 갤럭시 S2로 촬영한 동영상인데, 이거 애 좀 먹었습니다. 처음엔 영상이 너무 커서 전송도 안되고, 아이폰의 영상과 확장자가 다른 mp4 영상이라 저장이 안되서 결국 ifunbox로 빼냈습니다. 제 아이폰이 탈옥상태라 가능한 얘기죠. 간단한 시연 영상 구경하시구요. 요 프리젠테이션은 지난 학기 때 동아시아 역사 관련 교양과목에서의 발표를 위해 만든 프리젠테이션입니다.



 스타일러스펜을 이용해 카톡을 하는 모습과 레이저 버튼을 누른 뒤 촬영한 사진입니다. 겨울에 스타일러스펜 유용할 듯 싶습니다. 지난 겨울에 스마트폰용 정전식 장갑으로 주위에서 히트 좀 쳤었는데..ㅎㅎ 스마트닷은 동영상과 같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포인트는 물론이고, 애플의 키노트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탱글 디자인 연구소의 스마트닷은 레이저 포인터의 놀라운 혁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디자인적인 요소가 눈에 띕니다. 그러면서 레이저 포인터, 무선 리모컨, 정전식 터치펜으로써의 기능까지 두루 갖추고 있는 제품이죠. 하지만 몇가지 단점이 있는데요. 첫번째는 어플 상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하는 기능이 없다는 점입니다. 컴퓨터로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시킨 이후부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죠.(제가 못찾은 건 아니겠죠?) 사소한 부분이긴 하지만 살짝 불편한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뭐, 간단한 문제니까 차후 업데이트가 있을꺼란 기대를 해보도록 하구요.


 또 한가지는 문제점은 아니구요. 참고사항인데, 애플의 키노트를 동작시킬 때는 Keynote Remote라는 어플이 있습니다. 근데 유료에요. $1.99인가..그 어플을 설치하고 같은 무선 네트워크 상에 있기만 하면, 아무 도구없이 아이폰 만으로 키노트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합니다. 더군다나 좋은 점은 프리젠테이션 되고 있는 현황이 사진처럼 아이폰에 뜬다는 점, 그리고 작성해놓은 메모가 뜬다는 점이 있지요. 만약에 스마트닷 어플에서 이 같은 기능이 추가된다면 이건 정말 그야말로 획기에 획기를 더한 셈이 되겠네요. 


 이상으로 스마트닷(Smart Dot)에 대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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