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고승덕 딸·조희연 아들, 아버지에 대한 정반대의 인식

Posted by 사용자 자발적한량
2014. 6. 1. 03:42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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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4지방선거에서는 후보자들의 자녀들이 많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세월호 침몰과 관련하여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의 막내아들이 '국민정서 미개' 발언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쏟아내 정몽준 후보가 눈물로 거듭 사과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죠. 바통을 이어받아 이번에는 서울시 교육감 후보인 조희연 후보와 고승덕 후보의 자녀들이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야기 하나. "아버지는 고통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어느 순간에서나 생각하는 사람" 조희연 후보의 차남 


지난 29일, 조희연 후보의 차남인 조성훈 씨는 다음 아고라 정치토론방에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희연의 둘째아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 하나를 올립니다. 이 글에서 조성훈 씨는 "제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조금이나마 아버지의 이름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며 자신의 글을 시작합니다.



"냉정하게도 선거의 세계는 아버지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평가한 조성훈 씨는 "차라리 조희연 후보의 비전이 널리 알려진 후에 유권자에게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적어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아들인 조성훈 씨가 평가한 조희연 후보는 '고통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어느 순간에서나 생각하는 사람'이자 '적어도 교육감이 되어서 부정을 저지르거나 사사로이 돈을 좇는 일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조성훈 씨가 올린 글의 전문을 아래 접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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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둘. "아버지는 우리 남매에게 어떤 것도 가르치지 않았다" 고승덕 후보의 장녀 


한편, 지난 31일 고승덕 후보의 장녀인 고희경(캔디 고)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시민에게(To the Citizens of Seoul)'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에서 고희경 씨는 "고승덕 후보는 자신의 자녀의 교육에 참여하기는커녕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감 후보로서 자질이 없다"며 "정확한 진실을 서울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게 됐다"고 자신이 글을 쓴 이유를 밝힙니다.


고희경 씨는 "나는 서울시민이 아니지만 서울시 교육의 미래가 걱정돼 글을 쓴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서울시민들은 서울의 교육을 담당하게 될 사람에 대해 진실을 알 자격이 있다. 내 아버지 고승덕은 자신의 아이들을 교육하는 데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자신의 아버지인 고승덕 후보에 대해 설명합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는 우리 남매에게 어떤 것도 가르치지 않았다"는 고희경 씨. 고 씨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나와 남동생의 교육을 위해 우리를 뉴욕의 학교로 데려왔을 때도 그는 한국에 머물렀고, 우리와 모두 연락을 끊었다. 나는 겨우 11살 때부터 아버지 없이 사는 데 익숙해졌고 매번 ‘아버지의 날’ 행사에 불참했다"며 자신의 어린 시절 아버지 고승덕 후보에 대한 기억을 담담히 이야기했습니다.



딸인 고희경 씨가 평가한 고승덕 후보는 '자식에게 관심없는 아버지'이자 '재정적인 것을 포함해 어떤 것으로도 우리의 교육을 전혀 지원하지 않은 아버지'였습니다. 자신이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한 것과 돌아오는 가을에 장학금을 받고 로스쿨에 입학할 예정임을 밝힌 고 씨는 "나의 생물학적 아버지 없이 이런 성취를 이뤘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자신의 아버지인 고승덕 후보가 자녀들에게 어떠했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고희경 씨가 올린 글의 원문과 번역본 전문을 아래 접어둡니다.





박태준 일가의 지원 사격, "조카 힘내라"


한편,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장녀인 박진아 씨와 삼녀 박근아 씨가 고희경 씨의 글에 응원댓글을 남겨 이 또한 화제가 되었습니다. 참, 이번에 글을 쓴 고희경 씨는 고승덕 후보와 박태준 명예회장의 차녀인 박유아 씨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죠. 고승덕 후보가 사위였을 당시 박태준 명예회장이 그를 상당히 아꼈다고 하죠. 하지만 합의이혼 이후 고승덕 후보는 10살 연하인 이무경 기자와 재혼했구요. 박진아 씨와 박근아 씨는 고희경 씨가 쓴 글에 "용감한 우리 캔디", "캔디야~ I Love you" 등의 응원댓글을 남겼습니다.


출처: 고희경 씨 페이스북


글의 내용이 가져올 파장이 어마어마한 만큼, 해당 글을 작성한 사람이 고승덕 후보의 장녀 고희경 씨가 맞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박진아 씨는 "캔디 고는 분명 고 후보의 친딸이자 제 조카이고, 글 역시 캔디 고 본인이 작성한 글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계속됐죠. 그러자 고희경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 의혹이 있어 옛날 사진을 한 장 올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위 사진을 올렸습니다.




"가정 교육에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은?"


조희연과 고승덕 두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자녀가 각각 올린 글은 유권자인 서울시민들에게 분명 좋은 참고자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인간이 학교교육에 앞서 받게 되는 가장 가까운 교육은 바로 가정교육일 것입니다. 조희연 후보의 아들 조성훈 씨, 그리고 고승덕 후보의 딸 고희경 씨가 올린 글을 보며 전 어느 후보에게 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것인지 결정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다른 분들께서도 저와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고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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