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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 죽여버릴라다 말았다는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


지난 3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하여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시국에, 안보정당을 내세웠던 자유한국당은 국회 본회의장 입구에서 본회의 보이콧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유는 김장겸 MBC 사장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되었기 때문인데요. 자유한국당은 이를 두고 언론탄압·방송장악이라고 목청을 높이고 있지만, MBC 구성원을 비롯해 국민들은 당연한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대국민투쟁'을 하겠다는데 그냥 우스울 따름이죠.





오늘 의원총회를 마치고 본회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의원들이 입장하자 자유한국당(이하 자유당) 의원들은 'MBC 장악시도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손혜원 민주당 의원이 이 상황을 핸드폰으로 라이브 중계를 하자 "사드댄스나 춰봐" "저리 꺼져" 등 저급한 언사를 쏟아내기도 했죠. 심재철 국회 부의장이 자신의 피켓으로 손혜원 의원의 핸드폰을 가리기도 했었구요.



재미있는 상황은 바로 자유한국당과 분리된 바른정당의 하태경 의원이 입장하면서 발생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본회의장으로 들어서면서 "아니 안보정당이 지금 뭐하는 거야 북한이 쳐들어올 판에" "당신들 보수정당 두 번 죽이는거야. 대한민국 안보만은 보수가 지켜야 될 거 아냐" 등의 말을 쏟아내며 자유당 의원들의 행태를 비난했습니다. 그러자 자유당 의원들은 "그런다고 민주당이 안 받아줘" 등의 말을 비롯해 욕설이 난무했죠.





이날 상황의 하이라이트는 자유당 정진석 의원이 맡았습니다. 갑자기 "야 하태경 너 이리 와봐"라며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한 정진석 의원은 "네가 어떻게 네 입으로 보수를 입에 올려 이 자식아. 이 나쁜 자식아" "어따 대고 보수를 입에 올리고 지랄이야 이 자식아" 등 국회의원이 내뱉은 말이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언행을 보였죠. 이 뿐이었으면 다게요.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 뒤 주변 의원들 들으라는 듯 "죽여버릴라다가..."라고 말하더군요. 과거 원내대표까지 맡았던 국회의원이 본격 살인을 꿈꾸는 순간이었습니다.




결국 자유당 의원들은 이렇게 한 따까리를 한 후 김장겸 사장의 체포영장 발부 규탄 차원에서 검찰청과 고용부 항의 방문을 하려고 이동했답니다. 자유당 의원들의 치열한 '대국민'투쟁.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오늘의 키워드

#자유한국당 #대국민투쟁 #하태경 의원 #정진석 의원 #손혜원 의원 #국회 #정치 #언론장악 #방송장악 #MBC 김장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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