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운동으로 인해 그동안 벌여온 성추행 행위가 만천하에 드러나게 된 배우 조민기. 연극학과 교수로 활동했던 청주대학교에서 면직 처분된 것을 비롯해 경찰이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수사에 들어가는 등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27일에서야 전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사 과 문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제 잘못에 대하여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시간들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닥치다보니 잠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사죄드립니다.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습니다. 남은 일생동안 제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습니다.
앞으로 헌신과 봉사로써 마음의 빚을 갚아나가겠습니다. 거듭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2018. 2. 27 조 민 기
대중들이 조민기의 이면에 아연실색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2일 자신을 조민기의 성추행을 폭로했던 배우 송하늘의 선배이자 청주대학교 11학번 학생이라고 밝힌 작성자가 "묻히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 역시 조민기 교수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접한 이후인 듯 합니다.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살면서 샤워할 때 등 좀 밀어달라는 둥, 교수님이라고 하지 말고 다정하게 오빠라고 부르라는 둥 정말 가관이었죠.
한편, 스포츠조ㅈ선은 27일 11번째 피해자와의 인터뷰를 단독으로 공개했습니다. 해당 피해자는 2015년 8월 한 파티에서 조민기를 처음 만난 뒤 자신이 외국에서 와인 공부를 한 것을 안 조민기가 '나도 와인을 좋아한다'며 연락처를 물어와 번호를 알려주게 됐다고 하는데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조민기가 피해자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와 사진이 공개됐는데,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남자친구와 잠자리가 잘 맞냐' 'ㅇㅇ씨는 키스가 하고 싶어요? 사랑을 나누고 싶어요?' '나는 키스를 하고 싶기도 하고 애무를 하고 싶기도 하다' 등의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카톡 내용을 읽어보면 볼수록 조민기의 언행은 더 과감해졌는데요. 자신의 상반신 나체 사진, 팬티만 입고 있는 사진, 성기 사진 등을 보내며 '오늘은 몸도 마음도 죄다 고픈 날' '나 혼자 상상 속에 위험, 몹시 흥분' '난 지금 너무 XX해졌다' '당신도 젖으면 된다' '난 만지고 있다. 도와달라' 등 정말 놀랄 노자의 카톡을 보냈더군요. 조민기의 끝없는 추락, 이것이 끝이 아닐 것이란 생각은 저만 하고 있는 걸까요?
오늘의 키워드
#조민기 #조민기 카톡 #카카오톡 #미투 운동 #me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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