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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전격 은퇴 선언! 이시형 마약 연관설 때문? 예원 사태도 극복했는데..

자발적한량 2018.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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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임이 전격적으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태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태임의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해냄 측은 "아직 계약기간도 남았는데 갑자기 왜 그런 글을 올렸는지 우리도 당황스럽다. 현재 본인 확인 중이다. 아직 본인과 연락이 닿지 않아 지금은 전할 수 있는 말이 없다"며 무척이나 당황한 기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태임은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를 통해 데뷔하였고, 2010년 KBS2 '결혼해주세요'를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1회에서 비키니(정확히는 모노키니였죠) 수영복을 입고 몸매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 잡았었죠.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이태임의 매력 포인트로 자리잡았는데, 2014년 영화 '황제를 위하여'에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선보이며 완전히 섹시 스타로서의 이미지는 자리를 잡았죠.



이후 이태임에게 커다란 시련이 닥쳐왔으니, 바로 2015년 MBC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있었던 김예원과의 욕설 사건이었습니다. 바다에 입수하고 돌아온 이태임과 예원의 언쟁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녹취록과 동영상이 스텝에 의해 퍼지며 논란이 커졌죠. "언니 저 마음에 안들죠"라는 유행어를 남겼던 당시 사태는 상승곡선을 그리던 이태임과 예원 두 사람 모두에게 악재가 되었고, 공식 사과와 함께 자숙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이후 이태임에게 다시금 기회가 찾아왔으니, 바로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입니다. 안재석으로 분한 정상훈의 내연녀 윤성희 역을 맡았던 이태임은 이를 통해 성공적인 복귀를 하게 됐고, 이후 예능 '비행소녀' '교칙위반 수학여행' '비디오스타' 등에 출연하며 연예인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인간적인 소통을 시도했죠. 글래머러스한 건강미 이미지를 갖고 있던 이태임이 이른바 '세 숟가락' 다이어트로 10kg 가까이 체중을 감량하며 몰라 보게 살이 빠진 탓에 성형 의혹이 일기도 했었구요.





이번 은퇴 선언에 대해서 언론과 네티즌들은 이런저런 추측을 내놓고 있지만, 아무래도 가장 유력한 것은 다스·도곡동 실소유 논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를 비롯해 무수한 혐의로 구속을 앞두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인 이시형 씨와의 연관성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 2015년 9월, 선데이저널USA는 'MB아들 이시형, 김무성 사위 마약스캔들 연루설 왜 안나오나 했더니...'라는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이시형 씨가 상습마약중독자인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위 이상균 씨를 비롯해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의 아들인 산부인과 의사 노영호 씨, 그리고 유명 여배우 L씨 등과 상당한 교분이 있다는 내용이었죠. 당시 보도에서는 근거를 제시하진 못했지만 '이상균 씨가 여배우 L씨의 후원자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죠.



당시 기사에 실린 사진은 노영호 씨의 SNS 계정에 이시형, 최순실의 여동생 최순천 씨의 아들인 서현덕 씨가 있었고, 여배우 L씨가 있었는데, 모두들 이 사람이 이태임이라고 추측했죠. 하지만 이 역시 이태임이라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함께 거론됐던 가수 김현정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하는 등 강하게 반발한 것에 비해 이태임 측에선 어떠한 반응도 없었던 지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를 확신하는 분위기였죠. 이후 이태임에 대한 기사가 나올 때마다 댓글에서는 이태임과 이시형을 연결짓는 댓글들이 쏟아졌고, 이러한 분위기가 쏟아졌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이태임이 힘들어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태임의 이번 은퇴 선언에 숨겨진 내막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간 힘든 상황을 극복해낸대다 불과 한 달 전인 지난 2월만 해도 MBN '비행소녀'에서 첫 팬미팅을 열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소속사와 1년 가량 전속계약이 남아 있어 법적 공방이 생길 수 있는 상태에서 작품 수를 줄이는 등 노출 빈도를 줄이는 방법이 아니라 이렇게 시끌벅적하게 은퇴를 선언할 필요가 있었냐는 것이죠. 마침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데다 김윤옥 여사 소환 등이 검토되는 상황과 맞물려 의혹이 더더욱 증폭되고 있는 것이죠.




전 세상에 많은 것 중 행복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사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태임이 만약 현재 불행하다면 연예계를 박차고 나가서라도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간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결국 이렇게 은퇴를 하더라도 지나간 과거는 훌훌 털고 새 삶을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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