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방산탄산온천맛집 소인국테마파크맛집 서광보말칼국수, 한번 먹고 중독되버린 상태...

Posted by 자발적한량
2019.04.11 04:47 맛있는 내음새/제주

제주 산방산탄산온천맛집 / 소인국테마파크맛집 서광보말칼국수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지난해 10월 중순경 서광보말칼국수를 우연히 방문하게 된 이후 벌써 두 번째 방문입니다. 올해 1월 제주도를 갔을 때에는 저 혼자 가서 보말칼국수를 먹었고, 이번엔 다시 엄마와 함께군요. 거의 서광보말칼국수는 제주도 필수 코스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산방산탄산온천을 무척 좋아라 해서 항상 들르거든요. 근데 서광보말칼국수에서 산방산탄산온천이 딱 9분 거리... 지난 1월엔 온천을 하고 왔었고, 이번엔 보말칼국수를 먹은 뒤 온천을 갔습니다. 온천 전후로 방문하기 무척 좋은 곳이예요. 음식이 무겁지도 않고. 하기 전과 하고난 후 중에 무엇이 더 좋았을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결론 내리지 못했습니다.  

 

 

서광보말칼국수 앞에 있는 전기차 충전소.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충전을 여기서 딱 한번 했습니다. 그동안 아이오닉EV를 렌트했었다가 처음으로 코나EV를 렌트했는데... 400km의 위력은 대단하더군요. 렌트시 충전되어있던 것에 딱 한번만 충전을 해서 제주도 일주를 했으니... 식사하는 동안 충전시켜두는 게 꿀이득입니다.

 

 

확실히 제주도는 3월이 비수기인 듯 합니다. 어느 곳을 가든 딱히 북적거리는 걸 본적이 없네요. 마침 점심시간을 좀 피해서 가기도 했고... 북적거리는 걸 피하고 싶은 분들께서는 점심시간을 살짝 지나거나 전에 가셔요. 1월에 왔을 땐 점심시간에 거의 맞춰 방문했더니 꽤나 손님들로 북적였던... 혼자 앉아서 먹고 있으니 쓸쓸하더라구요.

 

 

아이가 있는 손님들을 위해 좌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기도 하고, 유아용 의자가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족 단위로 오는 손님들이 꽤 많아서 그런지 미리미리 준비를 해두는 군요.

 

 

변함없는 서광보말칼국수의 메뉴판. 차만 없다면 소라무침에 술 한잔 하고 싶지만... 열심히 운전을 해야 하는 관계로 참습니다. 보말칼국수 2개와 옥돔구이 주문합니다. 저희 뒤로 어린 자녀 2명과 함께 부부가 들어와서 주문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아이들이 먹기 좋은 것을 물어보니 사장님께서 해물치즈밥을 추천하시더군요. 그리고선 아이들이 맛있다고 먹는 걸 보니 저도 다음 번에 와서 해물치즈밥을 한번 먹어보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보말. 여러 번 언급했죠. 바다고동입니다. 해초만 먹고 자라는데, 무지방·고단백에 칼슘과 철분, 미네랄이 풍부하죠. 특히 아르기닌 함량이 장어보다 높아 스테미너에 으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찬 3종 세트로 김치, 적무피클, 고추장아찌무침이 나왔습니다. 어, 근데 단무지가 안보이네 싶었는데, 식사 도중 적무피클과 고추장아찌무침을 가지러 셀프 코너에 가보니 단무지가 있더군요. 냉큼 가져와서 같이 먹었죠.

 

 

보말칼국수가 먼저 나왔습니다. 두 달만에 만나는 반가는 음식입니다.

 

 

보말이 대략 15마리 정도? 그 정도 들었습니다. 

 

 

서광보말칼국수는 생톳으로 만든 생면을 사용한다고 말씀드렸었죠? 면 색이 거무스름한 이유입니다. 역시 전 서광보말칼국수 스타일의 보말칼국수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매생이 베이스보단 미역 베이스가 깔끔하게 떨어져요. 매생이가 들어가면 살짝 텁텁한 느낌이어서...

 

 

칼국수를 먹던 도중 나온 옥돔구이. 반갑네요. 둘이 하나 먹기에 딱 적당한 사이즈. 1월에 왔을 땐 온천을 하고서 배가 좀 고팠나봐요. 혼자서 보말칼국수 한 그릇에 옥돔구이 한 마리를 다 먹었으니...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옥돔구이. 엄마가 제주도에 오면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이 옥돔구이와 갈치조림, 흑돼지구이입니다. 옥돔구이와 흑돼지구이는 먹었는데, 갈치조림은 이번에 먹지 못했네요. 다음을 기약해야 하겠죠.

 

 

너무 부드러워 문드러지지도, 그렇다고 너무 질기지도 않게 적당히 씹는 즐거움을 주는 옥돔구이. 담백한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집에서는 고등어도 구워먹기 힘든데... 제주도에 와서 이렇게 옥돔을 먹고 가니 그래도 참 만족스럽네요.

 

 

이날도 역시 보말칼국수는 그릇채 들고 싹 마셔 버리고, 옥돔도 대가리까지 꼼꼼하게 발라서 머리뼈와 중심뼈를 제외하곤 싹 다 씹어먹어 버렸답니다. 

 

 

지난 번에 못봤던 명함 같은데... 이제 사장님이랑 얼굴도 익혔습니다. 엄마랑 저를 알아 보시더라구요. 가을에 오셨던 분들 아니냐고..ㅎㅎ 그래서 가을에도 왔었고, 1월에는 저 혼자 왔다고도 말씀드렸죠. 

 

 

보말칼국수를 먹고 산방산탄산온천에 도착해서 2시간 조금 넘게 온천을 즐겼는데요. 놀랍게도 이날 가수 이문세 씨와 같이 목욕을 했답니다. 탕에 들어가 털을 괴고 '깊은 밤을 날아서'를 흥얼거리고 있었는데, 머릿 속으로 떠올리는 목소리가 현실에서 들리는 듯한 기분이 계속 들더라구요. 그런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제 맞은 편에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는 모습을 보고 저 역시 바라보니 맙소사... 이문세 씨... 군악대에 있을 때 선생님 노래 덕분에 휴가 받았었다고 했더니, 노래의 주인공이 벗고 돌아다녀서 미안하다고....ㅋㅋㅋ 연예인과 이렇게 목욕을 해보긴 또 처음이네요.

 

뭐 여하튼, 소인국테마파크 입구에 위치해 있기도 하고, 산방산탄산온천과도 9분 거리이고, 신화월드, 오설록티뮤지엄도 모두 5~7분 거리라 저 곳들을 방문하기 전후로 먹기 참 좋습니다. 제가 꼭 한 끼는 여기와서 먹는 이유가 있다니까요..ㅎㅎ 이상, 서광보말칼국수였습니다.

 

 

 

▣ 서광 보말칼국수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 1882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716-1)

☞전화번호

064-794-9346

☞영업시간

 OPEN 09:00 CLOSE 21:00

Last Order 20:00

☞휴무

없음

☞주차

무료 (전기차 충전소 설치)

☞와이파이

가능

☞스마트폰 충전

안드로이드/애플 가능

☞화장실

내부, 남/여 공용

☞주관적 점수

가격 ★★★★ 위치 ★★★★ 서비스 ★★★★ 

맛 ★★★★☆ 분위기 ★★★☆

총점

★★★★

 

 

 

 

오늘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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