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썰을 풀다

조은누리 양 청주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실종 엿새째, 관심이 필요합니다

자발적한량 2019.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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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작은 관심과 제보에 힘을 보태고자 한 여중생의 실종 소식을 공유합니다. 지난 23일 충북 청주시 한 야산에서 실종된 조은누리(14) 양의 이야기입니다.


조은누리 양은 23일 오전 어머니와 어머니 친구, 그 자녀 등 10여 명과 물놀이를 하러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인근의 야산 계곡을 찾았습니다. 물놀이를 마친 후 오전 10시30분경 일행들과 함께 약 800m 거리에 있는 '무심천 발원지 표지석'을 보러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조은누리 양은 숲길을 오르다 벌레가 많다며 혼자 숲길을 다시 내려갔고, 나머지 일행들은 15분 후 표지석에 도착한 후 일부는 먼저 내려가고, 일부는 표지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휴식을 취한 뒤 11시50분경 처음 출발했던 물놀이 장소로 되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은누리 양만 보이지 않았고, 이들은 흩어져 조 양을 찾다가 결국 오후 1시13분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게 된 것입니다.



우선 경찰은 조은누리 양이 실종된 야산의 등산로 입구, 인근에 위치한 생수 공장 정문에 설치된 CCTV를 분석했지만 조 양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 외에도 인근 교회 수련원과 마을 주민들까지 일일이 탐문하며 조 양의 흔적을 찾았지만 이 역시 실패로 돌아갔죠. 그리고 경찰은 24일 이를 바로 공개수라로 전환했습니다. 단순 실종이 아닐 가능성도 고려해 별도의 수사팀도 꾸린 상태. 



엿새동안 많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색작업이 이루어 졌습니다. 경찰과 소방관, 군 장병 등 200명 이상의 인력과 드론, 구조견 등의 장비를 투입했으며 충북장애인부모연대 등 학부모 단체, 전문 산악인 등 많은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조은누리 양의 행방을 찾고 있죠. 밤낮으로 계속해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조 양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는 상황에서 무더위가 심해지고 장기간 영양 섭취를 못할 경우 조 양의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모두들 마음이 조급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조양은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각에서 '그런 딸을 왜 혼자 내려가게 했냐'는 지적에 조 양의 어머니는 "딸은 지적장애가 있지만 길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 아이는 일정 장소를 벗어나지 않는다. 딸을 아는 주변인들도 그렇게 본다. 이 때문에 그런 믿음이 있어 딸이 먼저 내려가겠다고 했을 때 그러라고 한 것이다. 산길이 큰길 하나만 있고 복잡하지 않다. 딸이 충분히 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죠. 조양은 작년 소년장애인체전에서 수영 100m 종목에 출전, 은메달을 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종된 조은누리 양은 키 151cm에 보통 체격입니다. 실종 당시 회색 반팔 티셔츠에 검은색 치마 반바지를 입었으며, 르카프 회색 아쿠아 샌들을 신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머리를 뒤로 묶었고, 파란색 안경 차림이라고 하네요.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부디 조은누리 양이 가족과 친구들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의 키워드

#조은누리 실종 #조은누리 수색 #청주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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