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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베르테르', 하남 문화예술회관에서 두 번째 막을 올리다!

자발적한량 2009.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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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 '베르테르'.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4회의 공연을 마친 뒤 두 번째 행선지로 향한 곳은 바로 하남 문화예술회관!


 공연 시작 전 밝게 빛나는 베르테르 조명..이젠 눈에 심히 익숙합니다..ㅎㅎ


 하남 문화예술회관 내 검단홀. 하남의 상징이자 명소인 검단산의 이름에서 따온 하남을 대표하는 대공연장입니다. 수용인원 911석으로 1층 694석, 2층 217석의 객석을 가진 공연장으로 음악회, 연극, 영화, 오페라,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종합문화예술공간입니다. 
 

 검단홀의 막..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사용했던 자작나무가 그려진 막이 더 마음에 듭니다. 이건 이쁘기는 한데..뭔가 베르테르와는 살짝 어울리지 않는 듯한 느낌?


 총리허설날 피트에서 연주 중인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정부 예술의 전당보다 피트 안이 좁습니다. 이번에 베르테르 자막을 맡게 되면서 프라임필의 연주는 정말 차고 넘치도록 듣네요. 예전에도 프라임필 공연을 꽤 가긴 했습니다만, 이번처럼 근거리에서 이렇게 많이 들어보리라고는..오페라, 발레 등 극장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서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프라임필! 민간교향악단이라는 점도 특징이지요. 여러모로 대단합니다. 우리나라도 좀 더 많은 극장음악 전문 오케스트라가 생겨서 오페라, 발레 쪽이 더욱 활성화되었으면 하네요.


 베르테르 불어팀 리허설 중입니다. 베르테르 역인 박현재 선생님과 샬롯 역인 양송미 선생님..4막에서 베르테르가 죽는 장면이네요. 지켜보시고 있던 연출가 장수동 선생님..


 몇가지 위치 등을 수정하고 계십니다.


 그리하여 좀 더 보완된 베르테르의 죽음 모습..


 맨 마지막 장면인 소피가 동생들을 데리고 캐롤을 부르는 장면입니다. 의정부 공연 때는 어린이 합창단과 꽤 많이 맞춰볼 수 있었는데 하남에서는 빡빡한 스케쥴 때문에..


 이건 1막에서 아이들이 샬롯 아버지와 소피와 함께 캐롤을 연습하는 장면입니다. 피트에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계시는 김덕기 선생님의 지휘를 좀 더 유심히 봐줄 것을 주문하시는 장수동 선생님..


 하남 공연 둘째날이엇던 토요일, SBS에서 촬영을 왔습니다. 이날 촬영한 것은 12월 1일 문화산책에서 방송된다고 합니다.


 하남 문화예술회관입니다. 어렸을 때 미사리를 기억하면..서울에서 꽤 차타고 나가서 흘러간 가수들 출연하는 라이브 카페들 많고, 조정경기장 있고 이정도만 기억나는데..이렇게 멋진 공연장을 갖고 있을 줄은^^;;


 걸려있는 베르테르 현수막..이젠 권총 머리에 겨누고 있는 저 빨간 바탕의 이미지가 친숙하다 못해 우리집 벽지 같습니다..ㅎ


 토요일 한국어 버전 공연이 끝난 뒤, 관계자 구역에서 선생님들 기념사진 촬영 찰칵찰칵..연출가이신 장수동 선생님과 베르테르 역의 류정필 선생님 찰칵! 저 피묻은 자켓 입고 계실 때 저도 한번 같이 찍고 싶네요..ㅋㅋ 노원 공연 때 말씀드려봐야지ㅎㅎ


 예술감독 겸 지휘자이신 김덕기 선생님과 좌우에 샬롯 서윤진 선생님과 베르테르 류정필 선생님..저 피묻은 의상 보면 볼수록 끌리는데요?ㅎㅎ


 관계자 구역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시고 계시는 선생님들..


 자, 이제 하남 예술문화회관에서 세트 철수를 준비합니다. 수요일날 완전히 철수한다고 하네요. 이제 약 20일 뒤에 있을 노원으로 향하겠죠?


 하남 공연 뒷풀이로 갔던 목우촌! 맛난 삼겹살을 냠냠..(배고파서 다 익지도 않은 채로 먹은 관계로 현재 T군은 심한 배탈..)


 여기도 게장 나왔습니다. 게장 3번은 리필 받은 듯..자, 이제 마지막 남은 노원 예술문화회관 공연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길 기원하며~! 노원 공연 후기 때 뵙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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