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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과 서희원, 그 세기의 사랑' 구준엽의 입장문 발표에 온 중화권 안타까워 해... 서희원 매니저 가짜뉴스 반박 나서기도

자발적한량 202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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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일 대만의 배우이자 클론 출신 구준엽의 아내인 故 서희원(쉬시위안)이 가족들과의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한 가운데, 구준엽의 발표한 입장문에 중화권이 함께 슬퍼하고 있습니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마지막을 지킨 이후 일본 현지에서 화장을 마치고 6일 고인의 유골을 가지고 대만에 입국해 유골함을 안치한 뒤 한국어와 중국어로 입장문을 냈습니다. 그는 "2025년 2월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 먼저 희원이를 애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시작했는데요.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며 "하지만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 '정말 이런 나쁜 인간들이 세상에 진짜로 존재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두려워지기까지 한다"며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는 없는 걸까요. 제발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는데요.

 

또한 "희원이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그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서희원의 유산 1200억 원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구준엽은 "저에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다. 저는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희원이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애도해 주신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한다"며 장문의 글을 마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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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습니다 .

먼저 희원이를 애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정말 이런 나쁜 인간들이 세상에 진짜로 존재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두려워지기까지합니다.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는 없는 걸까요.

제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희원이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입니다.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합니다.

저에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습니다

저는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희원이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애도해 주신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합니다.

-희원이의 영원한 사랑 준준-

 

구준엽의 입장이 나오자 중화권 언론들은 즉시 이를 보도하며 구준엽과 故서희원의 사랑을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대만 ET투데이는 "구준엽이 故서희원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며 "중국어보다 한국어판 성명은 더욱 눈물겹다"고 전했죠. ET투데이는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는 말로 시작하는 구준엽의 진심은 눈물이 난다"며 그의 유산 포기에 대해 "끝까지 가족을 지켰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장모님에게 유산 지분을 넘기고, 어린 두 자녀가 자신의 유산을 지킬수 있도록 법적으로 조치하겠다는 그의 말에 경의를 표했죠. 대만 네티즌들도 "누가 구준엽의 사랑을 의심했나" "전남편이 괜히 비를 맞고 다니면서 슬픈척 하는 것도 경악스럽다" "故 서희원이 전남편 때문에 얼마나 고통을 받았나" "구준엽의 진심이 절절이 느껴지는 심경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구준엽과 故 서희원을 둘러싼 가짜뉴스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는데요. 그 내용들을 살펴보면 '구준엽이 4,600만 위안(한화 약 90억)짜리 서희원 사망보험을 가입했다', '동생이 언니의 다가올 죽음을 축하하며 춤추고 노래했다', '동생이 언니의 유골함을 집에 보관하겠다고 고집피운 것은 서희원 전남편이 집 대출을 계속 내게 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편이 유골을 대만으로 가져오는 전세기를 빌렸다', '서희원 어머니가 딸의 진정한 사랑은 전남편이라고 생각하는 것' 등이었죠.

 

하지만 이에 대해 서희원의 매니저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면서 "진정한 남자는 쉬시위안의 편에 서서 아이들을 보호하려는 사람"이라고 구준엽을 지지했습니다. 매니저의 설명에 따르면 "서희원의 전남편은 일부러 운전기사에게 기자들 앞에 내려달라고 한 뒤 빗속을 30분 동안 걷는 장면을 연출한 것이며, 서희원 어머니는 '딸이 48년 인생 중 구준엽과 함께 한 3년의 결혼기간이 가장 행복해보였던 시간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죠. 또한 "추악한 인간의 본성이 저에게 지옥을 보게 했다"라고 서희원의 전남편인 중국 재벌 2세 왕샤오페이(왕소비)를 비판했습니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이 한국에서는 혼인신고를 했지만, 대만에서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탓에 1200억 원에 달하는 서희원의 유산은 물론 양육권까지 전남편인 왕샤오페이에게 빼앗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준엽이 상속 재산의 절반을 요구할 수는 있지만, 혼인 유지기간이 짧아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죠. 다만 서희원이 생전 왕소비와 법적으로 계속 분쟁한 만큼 구준엽이 고인의 민사소송을 이어받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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