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썰을 풀다

오늘은 내가 나가사끼 짬뽕 요리사!

자발적한량 201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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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따라 라면이 땡기는 날입니다. T군. 부리나케 슈퍼에 가서 나가사끼 짬뽕 하나 집어왔습니다. 평소에 그래도 어디가서 라면 끓이면 잘끓인다 소리 듣는 T군입니다^^




 오늘은 이것저것 재료가 많이 없어서 그냥 간단하게 준비했습니다.


 평소에는 물을 약간 적게 넣는데, 오늘 한번 FM으로 끓여보자고 마음먹고 뒷면에 써있는 대로 550ml 계량해서 준비해봤습니다. 원랜 잘 안이래요..ㅋㅋ 눈짐작!


 음..왜 건더기 스프를 이렇게 해놨는가 하면..T군이 야채를 안먹습니다-_-; 그런데 국물은 좀 우려야 맛있을테니..거름망에 넣어서 우려내기로..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무기는 삼겹살! 가족들끼리 구워먹으려고 사둔 A급 삼겹살 몇 점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라면과 함께 먹으려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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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건더기 스프 넣고 좀 끓이구요..


 면을 넣기 전에 분말스프를 1/3 정도 넣고 다시 끓이다가 라면과 스프, 계란, 고기 등을 넣습니다.


 30초~1분 정도 뜸 들여주고..


 짜잔! 나가사끼 짬뽕 완성입니다. 이쁜 접시에 담아내기로 하죠.


 국물이 얼큰합니다. 면이 약간 탱글탱글합니다. 꼬들꼬들한 것과는 좀 다른 느낌..나가사끼 짬뽕 이거 삼양에서 2년동안 준비해서 내놓은 제품이라죠?ㅎㅎ 맛있습니다.


 삼겹살과 함께 한 젓가락..냠냠!


 꼬꼬면과 나가사끼 짬뽕이 처음 나왔을 때 T군은 군복무 중이어서..휴가 나와서야 처음 먹어봤는데..처음 이걸 보고 약간 문화적 충격을..ㅋㅋ T군 머릿속에서 하얀 국물의 라면은 사골곰탕이 유일했었는데...뭐 다양하게 나오니깐 좋죠..^^ 좀 비싸다는 것만 빼면...


 겉절이 김치와 함께 또 꿀꺽! 나중에는 대하나 바지락, 홍합 등 해산물을 사서 끓여볼 생각입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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