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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의 손' 예당 변두섭 회장, 과로사가 아니고 자살?
변두섭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 목을 매 숨졌다는 보도 흘러나와
2013년 06월 05일 (수) 00:50:05
▲ 사진=故변두섭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 예당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이태준 기자] 변두섭(54 예명 변대윤)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사인을 두고 경찰이 예당 측과 다른 발표를 하여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오전 숨을 거둔 변 회장의 사인에 대해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변 회장이 오늘 오전 중 집무 중 사무실에서 과로사로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으나, 이날 오후 경찰 관계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초 유서 등이 발견되지 않아 과로사로 알려졌으나, 경찰이 자살의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함에 따라 변 회장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랑은 창 밖에 빗물 같아요'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아온 가수 양수경의 남편이기도 한 변두섭 회장은 연예계의 '마디더스의 손'으로 불리며 조덕배, 듀스, 룰라, 소찬휘, 녹색지대, 한스밴드, 김흥국, 젝스키스, 양현석, 조PD, 이승철, 이선희, 이정현 등이 그의 손을 거쳐갔다. 현재 그가 설립한 예당엔터테인먼트에는 임재범, 조관우, 알리, 차지연, 국카스텐 등의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포진해 있는 상태.
한편, 변 회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예당 측이 "회사의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가 대표로 재직중이던 예당과 테라리소스는 모두 1천 115원, 880원의 하한가에 장을 마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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