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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너무 고픈 어느 날, T군과 학교 선배들은 왕십리로 향하였습니다. 단국대학교 한남캠퍼스 시절, 조금만 가면 갈 수 있었던 왕십리였는데 죽전으로 온 뒤로 너무 못가서..병이 나기 직전이 되서..왕십리로..그 곳의 곱창을 먹으러 달려갔습니다.
왕십리 곱창골목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역시 중앙곱창입니다. 크기도 거대합니다. 가게 4~5개는 붙여놓은 크기..가게 안은 물론 밖에 나와서 먹는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따로 주차장까지 갖춰 놓아서 형들은 주차를 안전히 하고 싶은 마음에 중앙곱창으로 정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T군이 가는 곳은 언제나 밑반찬이 정말..좀 그렇습니다..ㅎㅎ 하지만 몸통이 중요한 거니까요^^; 곱창과 함께 먹을 각종 야채들..T군에게는 모두 부질없는 것들이지요..소스만 있으면 됩니다 T군은..ㅋㅋ
돼지구이로 주문했습니다. 소곱창, 양곱창, 돼지구이, 야채곱창, 간, 천엽 등 많은 메뉴들이 있습니다만, 이 골목이 돼지곱창으로 인해 유명해진 것이라 돼지곱창을 시켜주는 것이 센스..^^ 간, 천엽을 전에 한번 시켜봤는데 양이 많이 나오긴 하더군요.
연탄불에 초벌구이를 하여 나오기 때문에 나오는 즉시 먹을 수 있습니다. 은은한 불에 좀 더 익히면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배가 고팠던지라 곱창을 콩 집어먹듯 먹어치웁니다.
손질이 되어 있는 곱창들입니다. 중앙곱창을 비롯한 곱창골목의 여러 곱창집들은 규모가 워낙 커서 재료 회전이 빨라 매일 신선한 곱을 들여올 수 있다고 합니다.
다들 배도 부르고 적당히 마시고 해서 기분이 살짝 좋은 상태네요..ㅎㅎ 맨 왼쪽에 있는 형은..약간 많이 좋은 상태인 듯..영국에서 MT가려고 왔던 형이 영국으로 돌아가기 전날이라..남자들끼리 모인거였거든요~
먹고서 가려다가..멤버를 바꿔서 이번에는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ㅋㅋ T군이 약간 늦게 와서 많이 못먹었었는데 사진에서 기분 제일 좋아보였던 형이 학교 누나를 불러서..ㅋㅋ 결국 2차로 다시 곱창집..아줌마가 약간 의아하게 보시더라구요..ㅎㅎ
그러나 이 곳 사장님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포장마차와 한 블록 떨어진 지금의 자리에 작은 가게를 내어 다시 장사를 시작했는데, 손님들이 잊지 않고 찾아주면서 장사가 잘 되서 어느새 이만큼 크게 자리를 잡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 거리에 하나둘 곱창집이 모여들어 마장동으로 넘어가는 골목까지 곱창집의 행렬이 이어지게 됐다고 하네요.
이제 슬슬 배가 불렀는지 곱창을 눈 앞에 놓고 얘기하는 시간이 길어져갑니다. 그러다가도 곱창을 한 점 집어 씹다보면 그 쫄깃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입니다..^^
한가지 개선해야 할 점은 서비스가 탐탁치 않았다는 점입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갔을 때 서빙하는 아줌마가 반찬 같은 걸 거의 던지는 식이거나..퉁명스러웠던 점 등..맛있게 먹고 블로그에 올리려고 했던 T군은 약간 기분이 상했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포스트를 올리기 위해 정보를 모으던 중 서비스에 대한 성토 글이 곳곳에서 발견되더군요. 이 골목에서 제일 유명한 곳인데..이런 점은 얼른 고쳐져야 지금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겠죠?
2차에 걸쳐 먹은 돼지곱창구이..먹어도 먹어도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곱창골목은 사람들로 가득했답니다. 이곳저곳 먹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집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날 것 같습니다. 순대촌에서처럼요..^^; 이상 맛있는 곱창 소식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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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왕십리중앙곱창
주소 : 서울 성동구 상왕십리동 147-5
전화번호 : 02-2281-6498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2호선 신당역 방향으로 직진->
도로교통공단 사거리에서 우회전->
황학사거리에 위치
버스 : 6211 등
왕십리 곱창골목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역시 중앙곱창입니다. 크기도 거대합니다. 가게 4~5개는 붙여놓은 크기..가게 안은 물론 밖에 나와서 먹는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따로 주차장까지 갖춰 놓아서 형들은 주차를 안전히 하고 싶은 마음에 중앙곱창으로 정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T군이 가는 곳은 언제나 밑반찬이 정말..좀 그렇습니다..ㅎㅎ 하지만 몸통이 중요한 거니까요^^; 곱창과 함께 먹을 각종 야채들..T군에게는 모두 부질없는 것들이지요..소스만 있으면 됩니다 T군은..ㅋㅋ
돼지구이로 주문했습니다. 소곱창, 양곱창, 돼지구이, 야채곱창, 간, 천엽 등 많은 메뉴들이 있습니다만, 이 골목이 돼지곱창으로 인해 유명해진 것이라 돼지곱창을 시켜주는 것이 센스..^^ 간, 천엽을 전에 한번 시켜봤는데 양이 많이 나오긴 하더군요.
연탄불에 초벌구이를 하여 나오기 때문에 나오는 즉시 먹을 수 있습니다. 은은한 불에 좀 더 익히면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배가 고팠던지라 곱창을 콩 집어먹듯 먹어치웁니다.
손질이 되어 있는 곱창들입니다. 중앙곱창을 비롯한 곱창골목의 여러 곱창집들은 규모가 워낙 커서 재료 회전이 빨라 매일 신선한 곱을 들여올 수 있다고 합니다.
다들 배도 부르고 적당히 마시고 해서 기분이 살짝 좋은 상태네요..ㅎㅎ 맨 왼쪽에 있는 형은..약간 많이 좋은 상태인 듯..영국에서 MT가려고 왔던 형이 영국으로 돌아가기 전날이라..남자들끼리 모인거였거든요~
먹고서 가려다가..멤버를 바꿔서 이번에는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ㅋㅋ T군이 약간 늦게 와서 많이 못먹었었는데 사진에서 기분 제일 좋아보였던 형이 학교 누나를 불러서..ㅋㅋ 결국 2차로 다시 곱창집..아줌마가 약간 의아하게 보시더라구요..ㅎㅎ
여걸다운 풍모를 자랑하는 이 집 사장님은 원래 포장마차 골목에서 장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장사가 한창 잘 되던 1992년, 정권이 교체되면서 환경 미화를 해치는 노점을 철거한다는 대통령의 공약 때문에 포장마차를 하던 사람들이 연합해서 구청으로 데모를 하러 다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곳 사장님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포장마차와 한 블록 떨어진 지금의 자리에 작은 가게를 내어 다시 장사를 시작했는데, 손님들이 잊지 않고 찾아주면서 장사가 잘 되서 어느새 이만큼 크게 자리를 잡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 거리에 하나둘 곱창집이 모여들어 마장동으로 넘어가는 골목까지 곱창집의 행렬이 이어지게 됐다고 하네요.
이제 슬슬 배가 불렀는지 곱창을 눈 앞에 놓고 얘기하는 시간이 길어져갑니다. 그러다가도 곱창을 한 점 집어 씹다보면 그 쫄깃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입니다..^^
한가지 개선해야 할 점은 서비스가 탐탁치 않았다는 점입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갔을 때 서빙하는 아줌마가 반찬 같은 걸 거의 던지는 식이거나..퉁명스러웠던 점 등..맛있게 먹고 블로그에 올리려고 했던 T군은 약간 기분이 상했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포스트를 올리기 위해 정보를 모으던 중 서비스에 대한 성토 글이 곳곳에서 발견되더군요. 이 골목에서 제일 유명한 곳인데..이런 점은 얼른 고쳐져야 지금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겠죠?
2차에 걸쳐 먹은 돼지곱창구이..먹어도 먹어도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곱창골목은 사람들로 가득했답니다. 이곳저곳 먹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집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날 것 같습니다. 순대촌에서처럼요..^^; 이상 맛있는 곱창 소식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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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왕십리중앙곱창
주소 : 서울 성동구 상왕십리동 147-5
전화번호 : 02-2281-6498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2호선 신당역 방향으로 직진->
도로교통공단 사거리에서 우회전->
황학사거리에 위치
버스 : 6211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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