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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에게 북한은 애증의 관계인 것 같습니다.
대북 관련 이슈가 터지면 항상 눈에 불을 키고 달려들며 북한에 비난을 쏟아내기 바쁘죠.
그런데 한편으로는 북한이 있기에 존재하기도 합니다.
선거 때마다 열심히 '종북', '빨갱이'를 외칩니다.
그들에게 이 종북 프레임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존재할 수 있을까요?
하도 '종북'을 외치다보니 살짝 물드는 부분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북한을 추종하는 뉘앙스의 말을 던지는 경우까지 나오는데요.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 오늘 소개합니다.
현재 새누리당은 교학사 한국사교과서의 채택이 교육현장에서 무산되자 돌연 국정교과서로 전환하여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되도 않는 화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국정교과서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 정권 때 중·고교 각 11종의 국사 교과서를 모조리 없애고 국정교과서를 발행했거든요.
그리고 그 국정교과서는 5.16 군사 쿠데타와 유신 독재를 미화하고 찬양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합니다.
새누리당이 이런 생떼를 쓰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이 '손석희의 JTBC 뉴스9'에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문제로 전화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앵무새처럼 새누리당의 주장을 그대로 읊어댔는데요.
'집단적인 압력'에 의해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이 무산됐으니, 국정 교과서 체제로 돌아가야 한다더군요.
이에 손석희 앵커가 "선진국 가운데 이렇게 교과서를 국정으로 가는 경우는 없다는데, 어떻게 보냐"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자 돌아온 답변이 무언지 아십니까?
그렇게 보지 않는다.
예를 들어 러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이 국정교과서를 하고 있다.
특히 북한은 국정교과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만
크...새누리당에서 이거 자질 조사 들어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 나라들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러시아, 베트남, 필리핀을 선진국이라며 이 나라들이 국정교과서를 사용한다는 것이 어찌 우리에게 사례로 적용될 수 있으며,
더군다나, 북한이 국정교과서를 사용한다...
뭐 어쩌라는 걸까요?
'북한이 국정교과서를 사용하니까 우리도 사용하자' 결국 이거 아닌가요?
그야말로 종북 세력이 따로 없습니다.
새누리당은 엄한 데 들쑤시지 말고 자기 당 안에서부터 종북세력 걸러내셔야 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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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찌됐던, 손석희 앵커가 "그 나라들을 선진국이라고 표현하진 않지 않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염동열 의원은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선진국 개념보다 우리나라는 특수한 입장이다.
결국 친일·친북 문제인데, 북한 문제 교과서가 상당히 문제가 있고 그걸 답습한 진보성향의 교과서가 남아있으므로,
유일하게 분단 국가인 한국에서 북한과의 특수한 관계 때문에 국정교과서가 필요하다고 본다
개콘의 박지선이 외칩니다.
"뭔 또라이 같은 소리야"
코빅의 이진호가 외칩니다.
"개~똥같은 소리하고 있네"
자기 스스로도 멘붕이 되서 뇌를 거치지 않고 말이 막 나오는 거 같네요.
뭐...애써 해석해 보자면 북한이 국정교과서를 채택하고 있으니 같은 '특수한 상황인' 우리도 북한을 따라 국정교과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건가요?
그렇게 해도 결국 종북이네요.
아무리 박근혜 정부가 부인해도 자꾸만 박근혜 정부는 박정희의 유신 독재 정권을 답습하려고
바둥바둥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새누리당은 이거 저거 건드리지 말고, 걍 패키지로 다시 유신을 하겠다고 하라"며 직격탄을 날렸죠.
새누리당이 유신 독재 타이틀로 모자라서 이제는 종북 타이틀도 차지하고 싶나 봅니다.
저기 북쪽의 김정은이 뿌듯해 하겠네요.
"한국의 교육을 배워야 한다"며 미국의 부러움을 받는 우리가 북한의 교육방식을 추종하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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