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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가 빙상 위에서 아름다운 날개를 펼쳤습니다.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는 방금 막 끝난 김연아 선수의 쇼트프로그램이 끝났습니다.
이번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은퇴무대로 정한 김연아 선수는 부담없이 이번 올림픽을 즐기며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김연아 선수가 보여준 연기는 말그대로 여왕의 몸짓 그 자체였습니다.
3조 5번째로 출전한 김연아 선수.
아직 25번째인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와 30번째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빙상 위에 서지 않았지만 김연아 선수는 74.92점으로 당당히 1위에 올랐습니다.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의 OST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선율에 녹아든 김연아 선수의 점수 74.92점은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 자신이 세운 역대 최고점 78.50점엔 살짝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당시 쇼트 점수인 69.97점보단 5점 높은 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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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점수가 39.03점이고 예술점수가 35.89점인데요.
기술점수는 기본점수 31.43점에서 7.6점의 가산점을 받았구요.
예술점수에선 프로그램 구성 요소 5가지 중 3가지는 9점대, 2가지는 8점대입니다.
김연아 선수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트리플 플립, 플라잉 체인지스핀과 이너바우어, 더블 악셀까지 모든 점프를 깔끔히 소화해냈구요.
레이백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 등 마무리까지 완벽했음은 물론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연기가 끝나자 비춰진 태극기에는 그간 열악한 환경 속에서 꿋꿋하게 버티며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선 그녀에게 보내는 국민들의 애정어린 마음이 녹아있겠죠?
내일 있을 프리 스케이팅에서 '아디오스 노니노'로 김연아 선수와 작별을 하게되는 것이 너무나도 아쉽지만,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는 시간이 속히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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