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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쇼 남은 김연아, 은메달 받고 소트니코바 걸고 넘어지지 않는 이유는?

자발적한량 201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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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면 김연아 선수의 갈라쇼가 시작되는군요.

오늘은 '김연아 선수가 가만히 있는 이유'에 대해 한번 생각해 봅니다.

먼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몇가지 입니다.


※관련글 링크

김연아 갈라쇼 영상, 그녀가 보여준 마지막 평화의 날개짓



美 ABC, 소트니코바의 스핀 고발


미국의 ABC는 피겨스케이팅의 금메달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스핀을 고발했습니다.

소트니코바가 스핀을 할 때 오른속으로 피겨날을 잡고 돌다 왼손으로 바꿔잡고, 다시 양손으로 잡는 모습을 말이죠.

이에 비해 김연아는 스핀동작은 물론이고 비거리까지 완벽한 점프였음을 보여주었죠.



경기 종료 소트니코바, 심판과 뜨거운 포옹(?)


심판진에 대한 논란도 거셉니다.

금메달을 따낸 직후 소트니코바가 프리 스케이팅의 심판을 맡은 셰코프체바와 포옹을 하는 장면이 공개됩니다.

그녀는 다름아닌 러시아 피겨연맹 회장의 부인.

이 뿐만이 아닙니다.

12명의 심판진 중 러시아 국적이 2명이었죠. 구 소련으로 치면 4명이 되는데요.

그 중 우크라이나 심판은 과거 나가노 올림픽 당시 판정 조작을 시도, 자격정지를 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매우 주관적인 판단이 가능하며, 비공개로 이루어지는 판정방식. 과연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공정했을까요?




우리 소트니코바가 달라졌어요! 무려 18점!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소트니코바의 엄청난 기량 발전(?).

소트니코바가 세운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기록은 지난 1월 유럽피겨선수권대회에서 받은 131.63점입니다.

그랬던 그녀가 달라졌죠. 소치에서 받은 그녀의 프리 점수는 149.95점. 무려 18.32점을 경신하는 놀라운 기량을 발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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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부처설(?)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전세계가 시끌벅적한 가운데, 정작 본인은 평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녀는 빙상 위의 연기가 정말로 마지막이 될 이번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만을 남겨두고 있죠.

김연아 선수는 아무런 미련이 없다며 자신이 잘했기 때문에 그걸로 만족스럽다는 말만을 되풀이합니다.


물론 김연아 선수 개인적인 다양한 이유와 생각들이 있겠지요.

저는 김연아 선수 과거 발언 중 한 대목을 주목해 봅니다.

바로 IOC 선수위원입니다.


※몇몇 이야기가 있어서 추가로 글을 남겨 밝혀둡니다.

김연아 선수가 현재 판정을 인정하는 것이 진심이 아닌 겉치레라는 말이 아니구요.

오로지 제가 언급한 IOC 선수위원 때문에 현재의 상황을 덮는다는 말도 아닙니다.

이 부분에 대한 것도 감안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는 것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두 번째 꿈, IOC 선수위원


김연아 선수는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전부터 자신의 목표는 금메달이 아닌 출전 자체라는 점을 얘기해왔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죠.

애초부터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이유 중 하나로 IOC 선수위원 자격을 얻기 위함도 상당히 컸습니다.

IOC 선수위원 출마 자격이 직전 올림픽이나 선거 당해 올림픽 참가자이거든요.

IOC 선수위원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논란이 커질 경우 이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여지가 존재합니다.



어쩜 이리 똑같지? '솔트레이크 스캔들'


과거에도 이번과 비슷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솔트레이크 스캔들'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에서 캐나다팀이 완벽한 연기를 하고도 2위, 

러시아팀이 연기 도중 넘어지고도 1위를 했는데요.

당시 프랑스 심판이 "러시아에 유리한 판정을 하라고 프랑스 스케이팅연맹으로부터 압력을 받았다"며 양심선언을 합니다.

이로 인해 캐나다의 제이미 살레-데이비드 펠티 조에도 금메달이 왔죠. 

(사건의 주인공 제이미 살레가 이번 김연아 사태도 자신과 마찬가지라고 발언했죠.)

그런데 이후, 이 프랑스 심판은 다시 한번 "자신의 양심선언이 캐나다 빙상연맹의 로비와 위협에 의해 나온 것"이라며 번복,

진실은 미궁에 빠지고 말았죠.

이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같은 일이 되풀이 된다면 

올림픽 종목에서 퇴출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기에 이릅니다.




무슨 생각해, 연아야?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커진다면 피겨스케이팅이 실제로 동계올림픽에서 퇴출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죠.

그렇다면 김연아 선수가 준비하는 IOC 선수위원을 향한 행보에 상당한 타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이러한 상황을 우려하고 있진 않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논란이 거세지며 곳곳에서 김연아 선수를 옹호하는 발언들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현재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그녀의 생각이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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