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내음새/서울-강남

신림역 맛집 구영회 참치&초밥, 신림 초밥의 떠오르는 강자!

자발적한량 2014.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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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부근 구영회 참치&초밥 신림점에서 먹은 스시,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담은 것입니다. 

또한, 포스팅 내용은 양심에 의해 솔직하게 가감없이 작성되었습니다. 



매번 순대촌 가려고 방문하는 신림동.

이날은 특별히 남자셋이 오붓하게 스시와 커피 타임을 즐기겠다고 모였습니다..ㅋㅋ

순대촌과 지근거리에 위치한 구영회 참치&초밥.



올라가는 계단에 붙어있는 사진들이 군침을 흘리게 만드네요.

사용하는 참치가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새치 이렇게 3종류 뿐이라는 안내도.



대략 요런 분위기.

의자 정말 오랜만이네요.

전 심지어 중학생 때도 학교가 무슨 시범학교여서 듀오백 의자를 사용했다는 거.

초등학생으로 돌아간 기분이군요..ㅎㅎ



붙어있는 사진들.

취했답니다...ㅋㅋ...

이름에서 보시다시피 이곳이 참치집과 초밥집을 겸해서 하기 때문에 

밤에는 가게에 은근히 취기가 돌겠네요.



직접 나무를 키우기도 하고...가장자리는 이렇게 이런저런 소품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창밖 모습. 이 길따라 딱 2분 걸어가면 신림동 순대촌이죠.

주차를 위해 매번 몇 바퀴씩 돌곤 하는데...



수조.

아무래도 스시 재료 중에선 살아있는 놈은 광어만 사용하다보니 수조 속엔 광어들만 있습니다.

예상 외로 작지 않은 광어들을 사용하는 점이 눈에 띄었네요.

단가 때문에 1kg 이하를 쓰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최하 2.5~3kg 정도는 되는 것 같더군요.

다만 수조 상태가 썩 청결하진 않았다는 거.



매장 중간에는 스시 메뉴판과 함께 스시를 쥐거나 참치를 써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근데 제가 갔을 때는 브레이크 타임이 거의 다 되서인지 그냥 안쪽 주방에서 스시가 나왔습니다.

화장실은 그림이 상당히 직설적이죠?ㅋㅋ



놓여져 있던 황새치 뱃살... 메카도로라고 부르는 놈이죠.

그대로 들고 집에 가고 싶네..ㅋㅋ



메뉴판입니다. 초밥은 세트와 단품으로 구분되어 있구요.

참치는 부위별로 100g 기준 판매와 무한리필로 구분됩니다.

그 외에 메로구이와 간장새우, 덮밥 등 간단한 식사메뉴가 있구요.



주문하고 대기중...

페이스북으로 음료수 이벤트와 김 마끼 이벤트 하길래 일행들 보채서 준비 완료..ㅋㅋ



우동이랑 계란찜이 나왔습니다.

서비스로 나오는 거라고 하네요.

서비스 치곤 양이 꽤 됩니다.

어지간한 우동 한그릇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

서비스의 개념이 꽤나 높군요..ㅎㅎ



직원 분이 스시를 내오면서 수저초밥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손으로 쥐기 가장 알맞은 점성을 만들어내는 것이 

초밥요리사들의 능력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요새야 뭐 특색 없으면 도태되는 시대니...그냥 밥을 질게 한다거나 배합초를 많이 쓴다기보단

나름 수저초밥이라는 특색을 만들고 싶었다고 생각해봅니다.



우선 특초밥(14,000) 시작됩니다.

특초밥은 눈다랑어 뱃살 2p, 광어지느러미 1p, 선어 2p, 

연어뱃살 1p, 연어 2p, 간장새우 2p, 장어 2p로 구성됩니다.



어떤 블로그 리뷰에서 본 거 같은데, 저도 언급을 한 번 해두죠.ㅋㅋ

저 접시가 일반적인 회전초밥집에서 사용되는 사이즈가 아니라

뷔페에서 사용하는 작은 사이즈의 접시입니다.

즉, 상당히 크다는 거죠.

한번 더 얘기하면 초밥도 크다는 거고..ㅋㅋ

연어 2피스와 엔가와(광어 지느러미) 1피스, 선어 1피스가 나왔습니다.

선어는 아까 보시던 광어를 숙성시켜 사용합니다.



예전 같았으면 엔가와 초밥에 정신을 못차렸을텐데,

요새 성도수산에서 많이 먹다보니 약간 마음이 예전같지 않아서

쿨하게 일행에게 양보.

그 일행이 제 대신 정신을 못차리는군요.



연어 1피스와 선어 1피스, 간장새우 2피스가 이어집니다.



간장새우 초밥은 처음 먹어보는데, 역시 간장게장이랑 밥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어색하지 않고, 조화가 잘 되네요.

초밥으로 합격!



사실 얼마든지 젓가락으로 집을 순 있는데, 그래도 '수저초밥'이라는 이름이 있으니

수저로 떠 먹어주는 게 매너죠.

뭐 와사비는 생와사비를 씁니다.

하긴, 참치집 혹은 스시집인데 자랑이라기보단 당연한 거죠.



장어 2피스와 눈다랑어 뱃살 2p 나와줍니다.



눈다랑어 뱃살은 생각보다 쏘쏘.

약간만 더 두께가 두꺼웠더라면 좀 더 식감이 살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장어도 나쁘지 않았고.



또 서비스.

감자를 얇게 썰고 그 위에 옥수수와 가쓰오부시 등을 올려 철판에 지지직.

서비스가 3개나 나오네요.



모듬초밥(10,000)이 시작됩니다.

참치등살2p, 선어2p, 연어2p, 문어1p, 찐새우2p, 장어1p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어, 광어, 문어가 그 갯수에 맞게 나왔구요.


새우, 참치, 장어도 나왔습니다.



새우(보리새우 맞죠?)가 크기가 상당히 크네요.

근래에 본 새우 중에 제일 큰 것 같습니다.

장어는 아까 나왔던 것과 비등비등.



장어는 여자친구 생긴지 얼마 안된 친구에게 먹고 힘내라고 양보.



페이스북 좋아요 누르고 받은 콜라..ㅋㅋ

좋단다...



자, 오늘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참치뱃살(25,000) 나갑니다.

참다랑어 4p, 눈다랑어 뱃살 4p, 황새치 뱃살 4p 입니다.



접시를 가득 채운 눈다랑어 뱃살.

색마저도 이쁘네요.

크기도, 맛도 모두 합격. 맛 좋다!



아까 블럭 채로 있던 황새치 뱃살. 이것도 어마어머하게 큽니다.


다랑어는 아니지만 다랑어만큼이나 인기있고, 다른 새치보다 맛이 훨씬 좋아 많은 사랑을 받는 황새치.

특히나 이 메카도로는 여느 참치 못지 않은 맛을 자랑하죠.

부드러우면서도 고르게 퍼져있는 지방층과 입 안에서 살이 찢겨져 나가는 느낌이 예술입니다.

메카도로 역시 합격! 



마지막으론 참다랑어.

역시 참다랑어는 마지막을 장식하게 먹어줘야죠.



참치의 제왕이라는 명칭이 어색하지 않게 참다랑어(혼마구로)는 그 자태를 뽑내줍니다.

입 안에서 살살 녹는 그 맛은 확실히 왜 혼마구로가 비싼지 잘 알게 해주죠.

그 맛을 느끼기에 크기도 좋고 이것저것 다 알맞습니다.



ㅋㅋㅋ뭐지...또 서비스...

간장새우 3마리를 서비스로 주네요.

원래 메뉴에서 5마리가 5천 원 아니었나...

3천 원 어치 서비스로 받은거네요.

간장새우 맛 좋습니다. 그리 부담스럽게 짜지도 않고.

부산출신 사내가 자기는 간장새우 못 먹는다고 해서 제가 2개 낼름.



마지막으로 이날 먹은 사진 찍어서 페이스북에 올리고 받은 김 마끼까지!

남자 셋이 배 둥둥 두드리면서 나왔습니다.

가격도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그리 물가가 비싸지 않은 신림에서 충분히 메리트 있다고 생각되네요.

신림에서 큰 활약을 펼치게 되리라 예상하는, 구영회 참치&초밥 신림점이었습니다!


▣구영회 참치&초밥 신림점 

☞주소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원로 34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637-26)

☞전화번호

02-888-8883

☞영업시간

 OPEN 11:30 CLOSE 평일 02:00 휴일 23:30 Break Time 15:00 ~ 17:00

☞주차

불가

☞점수

가격 ★ 위치 ★  서비스  맛 

총점


위드블로그

본 리뷰는 업체로부터  초밥세트 3개를 제공받고 9천 원을 추가 결제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별론데 좋게 써주는 등 하는  그런 거 얄짤 없습니다. 

맛있으면 맛있다, 맛없으면 맛없다, 있는 그대로, 느낀 그대로 작성했습니다. 

공정위 지침 그딴 거 없어도 원래 그랬습니다.


공감 버튼을 클릭해주시면 더 좋은 글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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