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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발롱도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품에 안기다

자발적한량 2015.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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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GettyImages/멀티비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발롱도르 Ballon d'Or 리오넬 메시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유럽 챔피언스 리그 라 데시마 프리메라리가

또 다시 발롱도르(Ballon d'Or)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찾아왔다.


13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4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발롱도르를 거머쥐며 2014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의 자리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발롱도르 Ballon d'Or 레알 마드리드 유럽 챔피언스 리그 라 데시마 

자신의 최대 경쟁자인 리오넬 메시(28·FC 바르셀로나), 마누엘 노이어(29·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린 호날두는 FIFA 회원국 감독과 주장의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37.66%)를 받아 리오넬 메시(15.76%)와 마누엘 노이어(15.72%)를 누르고 발롱도르를 거머쥐었다.


호날두의 2013/14시즌 활약을 살펴보면 발롱도르가 당연하게 생각될 수도 있다. 호날두의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챔피언스 리그 10회 우승을 뜻하는 '라데시마(La Décima)'를 달성했고, 스페인 국왕컵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발롱도르 Ballon d'Or 리오넬 메시 레알 마드리드 유럽 챔피언스 리그 라 데시마 

호날두의 개인 기록을 살펴보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7골을 넣으며 단일 시즌 역대 최다골 기록을 수립해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1골로 역시 득점왕에 올랐다. 그 외에도 프리메라리가 최단 시간(178경기) 200호골, 역대 최다 해트트릭(23회)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경기장을 누벼왔다.


호날두의 활약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호날두는 현재 진행중인 2014/15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26골 9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1위, 챔피언스리그 16강 등 파죽지세로 앞서나가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발롱도르 Ballon d'Or 리오넬 메시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유럽 챔피언스 리그 라 데시마 프리메라리가

이번 2014 FIFA 발롱도르 수상으로 호날두는 작년에 이어 2회연속 발롱도르 수상을 함과 동시에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이 통합되기 전인 2008년 두 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까지 포함하면 총 3회 수상을 기록, 통산 4회 수상의 리오넬 메시를 바짝 따라붙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은 독일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요하임 뢰브 감독이,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되는 '푸스카스상'은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가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에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티아고 실바, 다비드 루이스(이상 파리 생제르맹) 등이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발롱도르 Ballon d'Or 리오넬 메시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유럽 챔피언스 리그 라 데시마 프리메라리가


▲ FIFA 발롱도르 2014 수상자들 ⓒ GettyImages/멀티비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발롱도르 Ballon d'Or 리오넬 메시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유럽 챔피언스 리그 라 데시마 프리메라리가

△ FIFA Ballon d'Or 2014 수상자 명단

FIFA 발롱도르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FIFA 발롱도르 여자 부문 = 나딘 케슬러(볼프스부르크) 
올해의 감독상 = 요하임 뢰브(독일)
올해의 감독상 여자 부문 = 랄프 켈러만(볼프스부르크)
푸스카스상 =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페어플레이상 = 2014 브라질 월드컵 자원봉사자

FIFA 회장상 = 히로시 카가와 기자

FIFA/FIFPro 월드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다비드 루이스, 티아고 실바(이상 파리 셍제르맹)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니 크루스(바이에른 뮌헨). 안드레스 이니에스타(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아르옌 로벤(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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