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맛집 조개천하, 조개 무한리필로 마음껏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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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먹자골목 조개천하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담아 양심에 의해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 입니다. 

고등학교 동창들과의 모임. 이번엔 오랜만에 조개구이입니다.

조개구이 먹고 싶다고 먹고 싶다고 노래노래를 부르다가 이날 드디어 가게 됐죠.

근데 토요일 9시에 방문했다가 테이블이 한자리도 없어서...약간 기다리다가 앉았습니다.

 매장 사진도 사람들 다 나간 다음에야...어휴 사람 진짜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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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무한리필 메뉴와 구이나 찜 대중소로 나뉩니다. 나머지 단품 메뉴들도 있긴 한데...

그냥 전 무한리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ㅎㅎ 어휴 간만에 진짜 만족했던 기억이 아직도..

영업시간 종료 됐을 때 나왔는데, 아마 이 사진은...종료 1시간 전쯤 찍은 사진일 겁니다.

손님이 꽉 차 있어서 도저히 카메라를 들이밀 용기가 안나더라구요..ㅎㅎ

자, 우리에게 일용할 조개를 제공해 줄 셀프바입니다.

여기서 알아서들 먹고 싶은 조개를 마음껏 가져가면 됩니다.

뷔페나 리필 시스템에서는...뭐 당연한 얘기지만 먹을 만큼만!

이 정도야 뭐 당연한 매너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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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조개구이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제 눈에는 이 수조가 보물상자로 보이네요..ㅎㅎ

어휴...수조 통째로 불 지펴서 먹어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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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부터 시작해서 백합, 바지락, 동죽, 피조개 등등등...

석화도 있네요. 생으로 먹을 수도 있고, 호일에 싼 채로 구워 먹을 수도 있습니다.

껍질이 팍팍 튀니까~

제 눈을 사로잡은 건 키조개.

헐...키조개도 무한리필이라니..ㅋㅋ

대단하군요.

제가 자주 가던 무한리필 조개구이집에서도 키조개는 제외하고 리필해줬는데...

직원분이 오셔서 키조개는 껍질 틈으로 집게를 한번 넣어서 안에 물을 빼가라고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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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만 있는 게 아닙니다.

조개바 오른쪽에도 바가 하나 더 있는데, 일단 콘치즈랑 떡볶이가 있었구요.

뭐야 이건..ㅋㅋ 조개구이집에 삼겹살과 갈비라니..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또 반전입니다..이따 얘기하기로 하고...

치즈스틱, 구이해먹을 수 있는 새우와 디저트 과일도 있습니다.

헉..ㅋㅋ 라면에 달걀까지..ㅋㅋㅋ

저희 이날 라면 3개 먹었습니다...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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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일단 첫 번째 판 시작!

키조개가 2개 올라간 모습이 흐뭇하기만 합니다.

가리비 껍질 사이로 젓가락 살짝 집어넣었더니 덥썩 물어버리더군요.

신선도 죽여주고~

껍질이 하나씩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집게 들고 있는 사람이 해야하는 일은? 얼른얼른 껍데기 한쪽 자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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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리비입니다..ㅎㅎ

저 가리비 완전 사랑합니다.

와우...키조개...정말 왕건이...

크기가 어마어마하죠.

조개물이 보글보글 끓을 때쯤 드시면 가장 알맞게 부드러운 살결의 조개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이 구우면 조개가 수분을 잃어서 맛이 쫌...

요놈은 가리비 수컷이군요.

생식소가 유백색이면 수컷, 주황색이면 암컷인 거 알고 드시면 더 맛있겠죠?ㅎㅎ

전 암컷이 더 맛있더군요...기분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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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초대박 인기를 끌었던 콘치즈...

와 진짜 존맛...

이날 멤버 4명이 모두 치즈성애자라..ㅋㅋ 진짜 엄청 먹었네요...

너무 먹은 거 아닌가 몰라...무한리필이라 천만다행...

떡볶이도 맛있게 완성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조개물 아깝게 안버리고 여기다가 부었는데 더 맛있어 지네요.

석화도 다 익었으니 하나 맛 보고...역시 바다의 우유..ㅎㅎ

한달 쯤 전에 석화에 좀 호되게 당한 적이 있어서 안먹고 있다가 이날은 구이여서 먹었는데...

아우 맛있습니다.

제 가리비 사랑은 한판 전체 가리비로 채우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아무리 먹어도...먹어도 먹어도 맛있는 가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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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암컷 수컷 구분이 확실히 가죠?

왼쪽이 수컷, 오른쪽이 암컷입니다.

이날 제가 먹은 가리비만 쳐도 한...20개는 훌쩍 넘은거 같은데..

30개려나...전 조개구이는 무한리필이 좋습니다.

키조개를 가져오는데, 양념해서 한번 먹어보라고 사장님이 권해주셔서 부탁을 드렸더니

이렇게 가져다 주셨습니다.

술이 절로 들어가는 비주얼...

조개구이랑 마시는 술이 정말 제대로 맛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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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이어지는 조개들의 향연.

먹고...

또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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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먹고...

이 정도 먹으면 물릴 법도 한데...전 확실히 해산물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노량진에서 사는 걸 정말 행운이라고 느끼면서 감사하고 살죠.

후라이팬의 등장.

이것은 무얼 하려고 가져왔느냐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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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버터새우구이! 오른쪽에 있는 셀프바에서 가져온 새우들 위에 버터를 올리고 구워줍니다.

음 근데 버터 너무 많이 올리진 마세요..ㅎㅎ 저흰 좀 과도했음...

노릇노릇하게 튀겨지는 구워지는 중...

ㅋㅋㅋㅋㅋ음...버터를...너무 많이 넣은거 같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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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라면 등장...

처음에 라면 가지러 갔을 때는 계란이 없었는데, 두 번째에 갔더니 계란이 있길래

'우와우와 여긴 계란도 줘' 이러면서 결국 세 봉지 뜯었습니다.

근데 이거 있으면 사람들이 전복라면 잘 안 사먹을 꺼 같은데..ㅋㅋㅋ

괜찮나요 사장님?ㅋㅋ

영업마감시간 30분인가 남겨놓고 또다시 셀프바로 향합니다...

간장새우@_@

어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사진만 찍고 간장새우를 안먹었네요.

왜 안먹었지? 그럴리가 없는데...

너무 먹을 게 많아서...깜빡한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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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굽다굽다 삼겹살에 갈비까지 굽기 시작합니다.

사실 전 "조개구이 집에서 나오는 고기는 정말 안먹느니 못할거야"라며 살짝 반대하긴 했는데...

반전이었습니다. 뭐 삼겹살을 전문으로 파는 곳이랑이야 비교할 수 없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모 고기뷔페 브랜드보다 나았습니다. 정말로..

아직도 궁금해...도대체 그 고기뷔페 브랜드는 사람들이 왜 줄까지 서서 먹는지 정말 이해불가...

그리고 제가 눈이 휘둥그레진건 소세지..ㅋㅋㅋ

고기도 가져왔을 때 뭐라고 했는데...소세지는 더 뭐라고 했거든요.

근데 대반전..ㅋㅋ 맛있어..ㅋㅋ

이마트 수제소시지인 줄 알았네요. 진짜 좀 충격..ㅋㅋ

불에 직화로 구워서 그런건가...

아무튼 맛없을 꺼라고 생각해서 죄송했습니다. 선입견을 버리도록 하죠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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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이 먹었습니다. 다들 아마 한동안 조개 안먹을 듯...

저요? 저는 먹죠..ㅎㅎ 언제라도 먹을 겁니다.

며칠 전에 논현동 영동시장골목 지나다가 제가 자주 찾던 조개찜 집이 없어져서 무척이나 우울한데...

그 집에 이런 문구가 붙어있었지요.

'어머니의 말씀, 조개는 가리지 말고 먹어라'

이상 조개를 사랑하는 한 블로거의 방이동먹자골목 조개천하 방문기였습니다!

▣조개천하▣

☞주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로15길 4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71-14)

☞전화번호

02-415-3379

☞영업시간

 OPEN 13:00 CLOSE 01:00

☞주차

4대 가능

☞점수

가격 ★★★★ 위치 ★★★  서비스 ★★★★  맛 ★★★★

총점

★★★★ [ 8.0 ]

이 글은 업체로부터 이용권을 제공받고 작성한 글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별론데 좋게 써주는 등 하는  그런 거 얄짤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느낀 그대로 작성했습니다. 

공정위 지침 그딴 거 없어도 원래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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