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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의 꽃'이라 불리는 서울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가 삼파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5~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조사에 따르면 박원순 후보가 50.3%의 지지율로 안철수 후보(20.4%)와 김문수 후보(16.6%)를 30% 이상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0대에서만 접전 양상을 보이고 20~50대까지는 모두 박원순 후보가 나머지 후보들의 지지율을 합친 것보다도 앞서고 있었죠.
돌아가는 상황이 이렇다보니 "내가 야권의 대표선수"라고 큰소리를 땅땅쳤던 안철수 후보도 똥줄이 타는 모양입니다. 최근 드루킹 사건을 두고 "영혼이 파괴되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엄청난 피해자 코스프레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안철수 후보의 발언들을 쭉 듣고 있다보면 드루킹만 아니었어도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는 확신에 차있는 듯 하여 좀 웃깁니다. 자신에게 비판적인 목소리을 모조리 매크로 프로그램이 작성한 악성댓글로 몰아세울 기세.
안철수 후보의 무리수는 주말인 오늘도 여전합니다. 오늘 안철수 후보의 타깃은 박원순 서울시장. 안철수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혼자 내리막 코스를 뛰려하면 안 된다"는 말로 시장 직무를 정지하고 선거운동을 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안철수 후보는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하려면 각 후보자들이 평평한 운동장에서 엄정한 규칙을 지키면서 뛸 수 있어야 한다"며 "한 후보는 오르막, 다른 후보는 내리막을 달리면 그것은 결코 공정한 것이 아니다"라는 말로 박원순 시장을 표현했습니다.
"박 시장이 출마선언 후에도 시장직을 유지하면서 사실상 선거운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아름답지 않다. 공정하지도 않다"며 박원순 시장에 대한 공세를 이어간 안철수 후보. 박원순 시장은 1차 투표 결과 66%의 득표로 당내 경선을 마친 뒤 "천만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늘 시장의 무한책임을 다짐한다"며 캠프를 해산하고 시정에 복귀했죠.
현직을 유지하는 동안에는 선거운동이 제한되고, 이번 6·13 지방선거의 정식 후보 등록 기간은 5월 23~24일입니다. 물론 예비후보 등록은 그 전에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박원순 시장은 현재 상황에서 소모적인 선거운동에 나서는 것보다 시정을 돌보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듯 보이거든요.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에도 박원순 시장은 5월 15일 후보자등록을 하며 김상범 행정1부시장이 서울특별시장 권한대행을 맡았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지방선거가 끝난 5일 시정에 복귀했죠.
만약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장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선거운동을 했다면 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에 고발을 하면 됩니다. '사실상 선거운동'같은 어설픈 말로 상대 후보 깎아내리는 안철수 후보야말로 공정하지 못한 듯 하네요. 역시 안철수 후보가 들어가야 할 곳은 서울시청이 아니고 유치원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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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
#안철수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박원순 시장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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