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역맛집 / 방배동이자카야 / 방배동맛집 용쓰 오마카세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최근 방배동에서 모였다 하면 이자카야 용쓰입니다. 방배동에서 레슨 끝나고 점심 먹을 때 뻑하면 용쓰에서 초밥먹고, 저녁에 술 마실 때도 메뉴 하나씩 다 뽀개 보자고 용쓰에서 먹고. 이날은 아예 각 잡고 제대로 마셔보자고 용쓰에서 모였습니다. 이쯤되면 완전 아지트예요. 사장님이랑 말도 반쯤 놨습니다.
아슬아슬했습니다. 너무 편해지다 보니까 예약을 깜빡하고 갔거든요. 어휴, 카운터석(다찌)만 남고 테이블은 이미 찼더라고요. 매장이 그리 넓지 않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앉으면 8명? 용쓰 오실 땐 예약을 꼭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앞에서 대기하기 싫으시면... 대신 그만큼 더 용쓰를 즐기는 손님들에게 포커스를 맞춰 서비스를 제공해주죠.
용쓰 이자카야의 메뉴판입니다. 점심부터 영업을 하는데요. 점심에는 세 개의 초밥 메뉴와 두 개의 회정식 메뉴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식사 메뉴도 있어요. 이 식사 메뉴들은 저녁에도 맛볼 수 있습니다. 딱 천원만 더 내고. 안주 드시다가 속을 좀 채우고 싶을 때 요긴한 메뉴들입니다.
그리고 저녁의 가장 메인은 역시 두 개의 오마카세 코스와 초밥, 사시미, 해산물, 안키모, 얼큰알탕, 굴튀김, 치킨가라아게, 메로구이 등을 비롯한 각종 안주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이 중에서 진짜 많이 먹어봤는데, 정말 먹어본 메뉴들 중에서는 이건 좀 별로다 싶었던 메뉴가 단 한개도 없는 것 같네요. 그 중에서도 이건 무조건 시켜라 싶은 건 일단 안키모(아구간)? 어디가서 만 원도 안되는 돈에 안키모 맛 못봐요. 고노와다(해삼내장젓)도 추천하구요. 아, 제가 용쓰를 자주 다니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주택가에 인접하고 있어서 그런지 초밥 포장이 엄청 들어오더군요. 저번에 한번은 담배피러 나갔다가 초밥 포장 받아가려고 각기 다른 여성 3분이 줄 서 있는 것도 봤습니다.
술도 꽤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주로 보해소주를 먹는 편입니다. 보해소주가 다른 곳에선 찾아보기 힘든데, 용쓰는 구비를 해뒀더라구요. 콜키지 2만원에 주류 반입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구요. 아, 로컬맥주인 서초맥주도 있습니다.
자, 오늘의 선수(?)를 소개합니다. 용쓰 사장님이신데요. 겉모습이나 말씀하시는 걸 보면 선이 굵으면서도 손을 통해 나오는 요리들은 무척이나 섬세합니다. 막연하게 내어주는 음식들이 아니라 디테일한 부분에서 사장님의 음식에 대한 철학이 느껴진달까? 꼼꼼하신 편이셔요. 그리고! 안주에 술을 드시다보면 뜬금없이 서비스 안주가 튀어나올 수도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시죠! 가끔씩 뭐가 나오더라구요. 물론 매번 나온 건 아니지만..ㅎㅎ
아참, 저희는 오마카세A로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 써있다시피 '오마카세'(お任せ)는 '맡기다'는 뜻의 일본어입니다. 말 그대로 쉐프에게 재료나 조리법 등을 전적으로 맡기는 코스요리로, 초밥집이나 일식집, 고급 이자카야 등에서 쓰이는 말이죠.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여 그에 어울리는 조리법으로 손님에게 기승전결의 이야기가 담긴 코스를 선보이는 것으로, 해당 쉐프의 실력이 판가름나는, 상당히 까다로울 수 있는 메뉴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구성과 조리법을 갖추고 있어야 하니까요. 이날 친구 중에 한명이 얼마 전 미팅을 했다가 급진전이 되서... 기념으로 오마카세A로 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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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고추절임과 초생강, 락교가 준비되구요. 가볍게 소스를 얹은 양배추와 개인당 샐러드 한 접시가 나옵니다. 상큼하게 시작하자구요.
죽이랑 콘치즈 철판구이도 나왔습니다. 저희 일행 중에 콘치즈 매니아가 있어서.. 저도 좋아하고... 가운데 한명은 냅두고 둘이서 티격태격 했더니 언제 주방에 얘기해두셨는지 콘치즈가 하나 더..ㅎㅎ 앞에 앉아서 싸우지 좀 말라고..ㅎㅎ 어떤 스타일인지 짐작 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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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식집에서 양상추에 무순 등을 넣고 땅콩소스, 케이퍼 등을 얹어서 주는 연어쌈 보신 적들 있으시죠? 그것과 같은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대신 연어가 아니라 참치가 사용됐구요. 날치알, 오이 피클 등을 곁들였습니다.
한 사람당 2피스씩 돌아왔는데요. 그런데 먹다보니 참치가 그냥 참치가 아니고 숙성을 시킨 참치더라구요. 다시마로 생선을 감싸 숙성시키는 일본 생선 숙성법인 '곤부지메'를 사용해 숙성한 참치. 원래 광어나 도미 등 담백한 흰살 생선에 많이 사용되는 조리법이긴 한데, 참치도 뱃살이 아니라 속살 같은 경우에는 이 곤부지메 방식을 사용해 숙성시키면 훨씬 살이 탱글탱글해지고 윤기가 돌죠. 에피타이저에서부터 요런 디테일이 숨어있다니..ㅎㅎ 오늘 오마카세 기대가 됩니다.
두 번째 순서는 모듬물회입니다. 봄, 가을, 겨울 등 다른 계절에는 오마카세에 해산물이 나오는데, 여름에는 특별히 물회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부디 인생 물회가 되었으면 한다는 말과 함께..ㅎㅎ
제가 이자카야 용쓰의 숭어회를 진짜 좋아하거든요. 숭어, 광어 등 각종 활어회부터 시작해서 전복, 해삼, 멍게, 날치알 등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오이, 당근, 양배추, 무순 등 다양한 야채들은 기본이고.
위에서 봤을 땐 야채랑 해산물만 보였는데, 국자로 살짝 들춰보면 자박자박하게 물회 육수가 들어가 있어요. 과일 등 각종 재료들 하나하나 다 갈고 재우고 하면서 정성껏 만들어 둔 육수라고 슬쩍 자랑하시는 사장님. 어우, 근데 자랑하실만 합니다.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날 용쓰 가는 길에 셋이서 "난 물회랑 술 마시는 거 별로야. 뭐 딱히 해산물도 들어가는 둥 마는 둥 하고 걍 시원한 국물 떠마시면서 술 마시는 기분?" 막 이런 얘기를 했었거든요. 근데 저희 셋 다 이날 물회 엄청 잘 먹었습니다..ㅋㅋㅋ 야채의 아삭아삭함과 부드러운 해산물의 식감이 조화를 이루는 재미도 있고, 또 그 와중에 전복이랑 해삼이 오돌도돌 개기는 재미도 있고, 골고루 섞인 육수도 너무 달거나 맵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새콤달콤함이 돋보였습니다. 사장님 앞에서는 저런 얘기했었던 거 안말했지만, 나중에 나와서 우리끼리 엄청 웃었네요. 야 당분간 물회 안먹는다매 이러면서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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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서 한참 뭔가를 하시더니 바로 요거였네요. 모듬 사시미입니다. 참치쌈이 '기', 모듬물회가 '승'이었다면, 이제 '전'입니다. 문제는 이것만 '전'이 아니고, 여기서부터 '전''전''전''전' 달리셨다는거...ㅋㅋ
위에 사진은 3인분을 모아두고 찍은 거구요. 지금 보이는 게 1인분 모듬 사시미입니다. 14피스로 구성되어 있네요.
좀 더 가까이서 보여드리려고 와사비 기준으로 나눠서 찍어봤습니다. 어떤 구성인지 한번 쓱 살펴보세요. 물론 그때그때 좋은 재료로 바뀌기 때문에 크~게 의미가 있진 않겠지만, 그래도 참돔이나 연어, 광어 등 상대적으로 퀄리티가 일정한 재료들은 크게 변동이 없겠죠?
모듬사시미는 그냥 놔두고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게 다양한 색상이 돋보였습니다. 요새 이렇게 다양한 게 땡겨서 죽겠는 거 있죠. 참치집도 이 부위 저 부위 먹을 수 있어서, 조개구이집도 이 조개 저 조개 먹을 수 있어서... 아, 그리고 이렇게 개인 접시로 따로 마련해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아, 물론 일행들한테 뺏길까봐 좋았다는 건 아니고(!) 뭔가 물회는 한꺼번에 모아서 나온 의미니까, 사시미는 내 앞에 온전히 있어서 좋았... 음 대충 결국 오롯한 내 것이 좋았단 말이네요.
두껍게 썰어낸 덕에 재료 본연의 맛이 입 안을 강타해서 감당이 안됩니다. 재료 하나하나 입 안에서 섞이는 게 너무 아쉬워서 초생강 필수. 마스까와해 풍미를 한층 살려낸 참돔, 눅진한 고소함이 일품이었던 연어, 쫄깃함이 언제나 먹고 들어가는 광어 지느러미(엔가와), 물회에 있던 생전복이랑은 180도 다른 야들야들한 식감으로 매력을 뽐냈던 전복 숙회, 가리비와 성게의 매끈한 조합까지. 하다 못해 일상적으로 빈번하게 먹어 그다지 감흥을 느끼지 못했던 광어까지도 찰진 식감에 꽂히게 만드는 용쓰의 마법. 이 한 접시에서 일어납니다. 술이 나를 부르는 소리가 메아리 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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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메뉴로는 생선 머리구이였는데요. 요 부분에서는 사장님이 넌지시 물어보시더라구요. 연어머리랑 도미머리가 있는데 무엇을 먹겠냐고. 둘 다 자신있으시단 소리겠죠. 그래서 냅다 도미머리로 골랐습니다. 도미머리 먹어본 지 정말 오래됐어요. 예전에 노량진수산시장에 성도수산 있을 때는 가끔씩 사장님께서 구이용 참돔 싸게 주시고 해서 아예 참돔 통구이 해먹고 이랬었는데, 이제 성도수산도 없고... 정말 몇 년만에 먹게 되는 도미머리네요.
보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집에서는 아무리 구워도 이런 비주얼과 맛이 안나온단 말이죠. 일단 친구들이 살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사이 전 양쪽 눈부터 몽땅 파 먹어버리고. 머리에 붙은 살들은 인심 크게 써서 친구들한테 양보해서 한 쪽씩 뜯어먹게 하고, 전 이 친구들이 발라내지 못한 부분들을 요리조리 발라 먹었습니다. 발라내기 힘든 곳에 붙어있는 살들이 더 맛있어요... 맛도 진하고... 머리구이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그냥 몸통에서 느껴지지 않는 진한 풍미가 분명 있습니다. 괜히 '어두육미'라는 말을 하는 게 아니겠죠? 물론 마음 편히 입안 한가득 넣을 살은 없지만, 머리뼈 사이사이에 있는 살들은 정말 맛있어요. 말랑말랑한 껍질도 맛있고. 난 생선 껍질이랑 닭 껍질 버리는 사람 제일 싫더라. 레몬즙 살짝 뿌려서 젓가락 이리저리 후벼가며 한번 발라 먹어보세요. 그러다 수산시장 가서 생선 머리만 찾고 다니게 되는 거...ㅎㅎ
아, 장국은 왜 이제서야 찍었을까요? 뒤늦은 발견입니다..ㅎㅎ 장국은 뭐, 평범하죠. 아직까지 장국 마셔보고 눈이 번뜩 뜨이는 그런 집은 없었습니다. 그런 집 아시는 분은 제보 좀...ㅎㅎ
아까 기-승-전-전-전-전 이라고 했었죠? 모듬사시미와 도미머리구이로 끝이 아닙니다. 킹크랩 다리도 등장했습니다. 다른 메뉴들은 용쓰의 단품 메뉴에 있는 것들이라 어느 정도 예상을 했었는데, 이 킹크랩 다리는 생각도 못했네요.
뭐 따로 막 발라내고 할 것 없이 적당한 크기로 커팅도 되있고 해서 그냥 살만 쏙 빼면 됩니다. 오늘 이 사장님 우리 술독에 빠트리려고 작정하신 각... 야들야들한 킹크랩 살 먹게 될 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어요..ㅋㅋㅋ 용쓰 오마카세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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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계속 나와서 앞에 놓을 자리가 없어진 관계로 가장 공간을 많이 차지했던 사시미 접시를 치우고 남은 사시미 옮겨 담았습니다.
용쓰의 주력 메뉴 중에 하나가 초밥이라고 위에서 말씀드렸었죠? 근처 주택가 주민들이 줄도 서가면서 사간다고... 술 마시다보면 탄수화물 땡기는 거 아시는 사장님, 배우신 분입니다. 한 사람당 3피스씩 나옵니다. 저 3피스 나눠 먹는 게 아니고ㅋㅋㅋ 저렇게 3피스씩 한 사람에게 나옵니다..ㅎㅎ
그 중에서도 입 안에 여운이 오래 남았던 것은 참치 아부리 초밥. 이걸 타다키라고 부를까 아부리라고 부를까 고민했는데, 뭐 제가 전문가는 아니니까. 그리고 대략적으로 우리나라에선 한쪽 면만 구웠을 때 '아부리했다'고 표현하고, 양쪽을 다 구웠는데, 속만 안익히면 '타다키'라고 부르더군요, '흔히들'. 사실 뭐 굳이 아부리 초밥 이라고 부를 거 있나요, 요새 같은 분위기에. 그냥 구운 참치 초밥 하죠!ㅎㅎ 여하튼, 토치로 겉면을 익혀내서 참치의 두 가지 식감과 두 가지 맛이 동시에 느껴지는 초밥이었습니다.
후식 냉면 느낌으로 후식 유부우동이 나오면서 코스는 마무리되었습니다. 되는 듯 했습니다. 이 사소한 우동에도 거의 면이 반 유부가 반, 표고버섯 삭삭삭.
진짜 마지막. 그런데 이것을 기승전결의 '결'로 볼 것이냐, 또 하나의 '전'으로 볼 것이냐를 두고 셋이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네, 이자카야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보셨을 모찌리도후입니다. 요즘에는 워낙 일본식자재몰에서 거의 모찌리도후'kit'을 팔다시피해서 꽤나 흔한 메뉴가 되었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하루 10개 한정 판매'등으로 일찍 가서야 맛볼 수 있었던 메뉴죠. 그런데 사장님께서 마지막으로 딱 내어주신 것이 바로 모찌리도후!! 디저트로 주신 건데... 저희한테는 이거 완전 술안주...
와, 근데 정말 이건 제가 용쓰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그간 먹어왔던 모찌리도후랑 같은 메뉴로 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요새는 많은 집들이 모양 잡으려고 실리콘으로 된 비누틀을 사용하는 상황인데요. 일단 모양부터가 '나 이거 엄청 공들여서 직접 만들었어'가 보이죠. 흡사 음식점에서 나오는 리코타 치즈와, 집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리코타 치즈가 다른 것처럼요. 그리고 크림 맛이 상당히 강해서, 왜 이걸 디저트로 내어주셨는지 알겠더라구요. 아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
셋이서 모찌리도후 먹고선 사장님한테 왜 이거 메뉴로 출시 안하시냐고 되려 강요를 한참 했습니다. 근데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오마카세 먹는 분들한테 이걸 종종 드리곤 했는데, 모찌리도후 자체를 잘 모르시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Aㅏ... 답답... 당장 저희만 해도 이번 방문 전에 와서 알탕 먹고선, "아 여기 모찌리도후 있었으면 진짜 좋겠다. 있을 것 같은 집인데 왜 없을까" 이런 얘기 했었거든요. 사장님한테 이 얘길 했더니 왜 말 안했냐고 말했음 걍 서비스로 줬을 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희는 서비스로 안주셔도 되니까 메뉴판에 빨리 박아두시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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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찌리도후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모두 끝나고, 아쉽지만 일어나기로 했습니다. 한 테이블에서는 생일 모임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여기 올 때마다 뭔가 3~4명 정도의 오붓한 소규모 모임을 자주 보곤 합니다. 애시당초 가게 규모가 크지 않은 것도 있고, 목소리 막 크게 낼 일 없이 잔잔한 분위기에서 퀄리티 높은 이자카야 메뉴들을 즐기기에 좋은 집으로 방배동에선 이미 정평이 나있는 편이니까요.
용쓰에 와서 초밥이든 안주든 지금껏 실망해 본 적이 없었는데, 그 믿음을 바탕으로 주문해 본 오마카세 역시 성공적이었습니다. 구성도 알찼고, 즐거운 술자리를 갖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었어요. 내방역 인근, 방배동에서 알찬 이자카야를 찾으시는 분들, 그리고 오마카세로 다양한 구성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께 용쓰를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이상, 용쓰였습니다!
▣ 용쓰 ▣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로 196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837-1)
☞전화번호
02-596-8898
☞영업시간
OPEN 11:00 CLOSE 24:00
☞휴무
격주 일요일
☞주차
가능(협소함)
☞와이파이
가능
☞스마트폰 충전
안드로이드/애플 가능
☞화장실
외부, 남/여 분리
☞주관적 점수
가격 ★★★★ 위치 ★★★ 서비스 ★★★★
맛 ★★★★ 분위기 ★★★★
총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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