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 김수현 둘러싼 진실공방전, 끝난 게 아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故 김새론 유족 측의 제보를 받아 폭로하기 시작한 故 김새론과 배우 김수현의 교제 논란.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교제를 했다던 주장이 나오자 김수현에게 비난 여론이 쏟아지며 궁지에 몰립니다. 하지만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의 해명이 나오면서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죠.
그러한 가운데 故 김새론의 유족 측은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운영하는 유튜버 이진호를 고소했고, 이진호 측에서는 가세연과 끝까지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선언함과 동시에 故 김새론 사망의 주 원인이 김수현이 아닌 미국에서 결혼한 일반인 남편 때문이라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이진호 측의 주장은 김새론이 뉴욕에서 결혼을 했으며, 임신과 낙태까지 했다는 자못 충격적인 주장이었죠.
유족 측, "증거자료로 논란에 종지부 찍고 싶다"
그런데 27일 오후 1시반 경, 故 김새론 유족 측의 법률 대리인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가 서울 서초동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부지석 변호사는 "사실 기자회견을 하는것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대응을 하면 민원이 쇄도했기 때문에 고민을 했다가 유족들이 극심한 불안과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어 기자회견을 결정했다"면서 기자회견을 열게 된 이유를 밝혔죠.
故 김새론 양 유족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 부지석입니다. 현재 유족들이 극심한 불안 증세로 외부 석상에 나설 수 없는 관계로 유족들을 대리하여 유족들의 입장을 대신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하루가 멀다 하게 故 김새론 양에 관한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파헤쳐지고 있고, 이로 인해 유족들에 대한 억측과 비난이 이어지면서, 유족들은 극심한 불안과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위와 같이 유족들이 힘들어하고 있음을 알리고, 유족들에 대한 비난을 부디 멈춰주시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진행하게 되는 것이지, 김새론 양이 어떤 이유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는지 밝히기 위한 자리가 아닙니다.
처음 유족들이 김수현 씨가 故 김새론 양이 미성년자였을 당시부터 교제한 사실을 알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故 김새론 양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비하하고 조롱하며 故 김새론 양을 결국 죽음으로 몰고 간 이진호 유튜버를 고소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되돌아온 것은 처음에는 사귄 적이 전혀 없다는 거짓말을 하다가 사귀었다는 증거가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 한마디 없이 이제는 성인 이후에만 사귀었다고 다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김수현 씨의 입장과 어떤 이유에서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진호 유튜버를 비롯한 사건관계인들의 김새론 양에 대한 무분별한 사생활 폭로 및 허위사실 유포였습니다.
이에 유족들은 증거자료를 제시함으로써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 자리는 김새론 양이 어떤 이유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는지 밝히기 위한 자리가 아니고, 오늘의 기자회견 이후로 유족들은 더 이상의 무의미한 진실 공방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故 김새론-김수현 카톡,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하고 싶을 때"
이날 부지석 변호사는 故 김새론이 만 16세였던 2016년 당시 김수현과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다만 이날 공개된 이미지는 원본을 캡쳐한 것이 아니라 대화 내용을 일부 재구성한 것. 부지석 변호사 측은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어서 재구성했으나 없는 내용을 짜깁기한 건 아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대화 내용을 살펴보면 2016년 6월 25일 김새론이 "촬영하러 간다"고 말하자 김수현이 "갔다 와요"라며 하트 이모티콘을 보냅니다. 이에 김새론이 뽀뽀를 뜻하는 "쪽"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자 김수현이 "나중에 실제로 해줘"라고 말하죠. 또한 하루 뒤인 6월 26일에는 김수현이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그럼 진짜 꿀잠 잘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말하자 김새론은 "응 그건 허락해줄게"라고 대답하죠. 이에 김수현이 "1년 정도 걸리려나. (아니면) 3년?"이라고 말하자, 김새론이 "하고 싶을 때 할 거야. 그런 거 없어"라고 말하죠.
그 외에도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나 보고싶어 안보고싶어?"라고 묻자 김수현이 "너? 안보고 싶겠어 보고 싶겠어"라고 답장을 보냈고, 김새론이 재차 "모르지! 말 안하면 모루지. 나는 모르지"라고 말하자 김수현은 "너 귀여워 그런 질문하니까"라고 말하는 내용도 있었죠.
해당 대화 내용에 대해 부지석 변호사는 "안고 자는 것 이상의 관계를 요구하는 듯한 카톡을 주고 받는 사이인데 과연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면 어떤 관계인지 오히려 김수현씨에게 묻고 싶다"면서 "당시 김새론양은 (세는나이로) 17세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증거 공개 이후에도 김수현 측이 미성년 교제를 부인한다면 추가적인 증거를 공개할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 대해선 "만약 교제를 안 했다고 발표하면, 지금 카톡으로 보면 ‘그루밍 성범죄’인가. 사귀지는 않고. 더 이상 대응 할 수가 있을까요?"라고 의문을 표했습니다.
故 김새론, 자필 편지에서 김수현에게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그 외에도 유족 측에서는 김새론이 지난해 3월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으로부터 7억원을 변제하라는 내용증명을 받은 뒤 소속사는 물론 김수현과도 연락이 닿지 않자 김수현에게 직접 전달하고자 작성했던 손편지도 공개했습니다. 이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김수현의 집을 찾아갔던 김새론은 끝내 아파트 출입이 막혀 전달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해당 편지에서 김새론은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라며 "(내게 오빠는)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오빠가) 나를 피하지 않았으면 해. 날 피하고 상대조차 안 하려는 오빠 모습에 그동안의 시간이 허무하고 허탈해"라고 적었습니다. 또 "더 이상 오빠 인생에 끼어들지 않을게. 그러니 나 미워하지 마. 언젠가 웃으며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라고도 썼죠.
故 김새론 친구, "김새론이 '황후 자리 지키느라 힘들었다'고 해...첩이 많아"
이와 별도로 26일 가세연에서는 故 김새론이 생전 김수현과의 만남을 후회하며 "황후 자리를 지키느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생전 故 김새론의 고민을 자주 들어줬다는 친구 A씨는 녹취록에서 "김수현이 70%, 이진호 25%, 뉴욕남편 5%"이라면서 "두 사람이 미성년 시절부터 만난 게 맞다"고 주장했죠.
A씨는 "김수현 입장에서 새론이는 모든 걸 알고 있으니까 어떻게 보면 아킬레스건이다. 그래서 어떻게든 아웃시키려 했던 것 같다. 확실하다. 새론이가 얘기한 것도 있다"면서 "새론이가 김수현과 6년간 만나면서 '황후 자리를 지키느라 힘들었다'고 했다. 하도 첩을 들이니까. 김수현이 새론이에게 한 짓들을 더 알고 있다. 새론이는 김수현에 대한 원망도 많았다. 한을 풀어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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