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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찐팬' 고상록 변호사, 뉴진스에게 일침... "이제는 꿈에서 깨어날 시간"

자발적한량 202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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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뉴진스(NJZ), 어도어 동의 없이 독자 활동 못 한다"

얼마 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에서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의 사전 승인이나 동의 없이 독자 활동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판결 이후 뉴진스 멤버들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러나 해당 결정은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가 완전히 파탄되었음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된다"라며 이의 제기를 신청하겠다고 밝힌 반면 어도어 측은 "뉴진스 소속사 지위를 법적으로 확인 받은 만큼, 향후 아티스트 지원에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주말 컴플렉스콘 공연도 어도어 소속 뉴진스의 이름으로 진행되도록 현장에서 충분히 지원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놔 극명한 온도차를 보여줬죠.

 

'뉴진스 찐팬' 고상록 변호사, "이제는 꿈에서 깨어날 시간"

또한 뉴진스는 미국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법원의 판단에 실망했다"면서 "K팝 산업의 문제가 하룻밤 사이에 바뀔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아마도 이게 한국의 현재 현실일지도 모른다. 우리에게 변화와 성장이 필요하다고 믿는 이유"라고 말한 데 이어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덧붙인 바 있죠.

 

그런데 뉴진스의 이 인터뷰를 두고 비판 여론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그 필두는 김앤장 출신의 고상록 법무법인 필 변호사. 고상록 변호사는 지난해 9월 뉴진스의 1차 기자회견 당시 "하이브가 위대한 기업이 되고자 한다면 아티스트를 인기상품 취급을 해서는 안된다"고 일침을 가하는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뉴진스 찐팬'으로 통하는 인물입니다.

 

고상록 변호사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뉴진스 멤버들의 미국 타임지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면서 "우려스럽다"며 "이제는 꿈에서 깨어날 시간"이라고 쓴소리를 날렸습니다. 고상록 변호사는 "법원의 판단이 나온 직후에 이런 태도를 취한다면, '거짓말을 하고 다른 동료를 공격하며 상대를 악마화하는 방식으로 업계나 회사의 부조리와 맞선다는 것이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문을 열었죠.

 

또한 "수많은 사람이 노력해온 결과로 만들어진 시스템에 올라타서 그것을 누리는 기회를 얻은 자로서 진정 개혁을 원한다면 반드시 지켜야할 도리가 있다. 그것은 선배와 동료들에 대한 예의와 존중 그리고 자기희생이 없이 가능한 것이 아니다"고 일침을 가한 고 변호사는 "그럴 자신과 의지가 없고 그저 하고 싶은 대로 하거나 돈을 무한히 더 벌고 싶다면 적어도 묵묵히 계약을 지키고 나서 적절한 시점에 조직을 떠나서 자기 살림을 차리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처음에는 민희진과 동조하여 모회사를 공격하고 다른 레이블과 그 소속 아티스트를 공격하더니 이제는 산업을 부정하고 끝내는 법원마저 무시하고 한국 전체를 한심한 사회로 몰아넣고 혐한 발언을 내뱉기에 이르렀다면 그다음에 이들이 설 자리는 어디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인 고 변호사는 "다름 아닌 자신들의 변호사가 법원에 유리하다고 제출한 증거에서 거짓말이 모두 드러난 이 마당에, 꼴랑 영어로 하는 외신과의 인터뷰라고 그걸 부여잡고 여전사 노릇을 한다고 해서 이 사안의 본질이 덮히지 않는다. 이제는 꿈에서 깨어날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 변호사는 "민희진에 대한 경찰수사 결과가 나올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예상한다"며 "법원 결정이 나오고 나서 미처 다시 한번 전열을 가다듬고 생각을 정리하기 전에 얼결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내뱉은 실수라고 믿고 싶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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