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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휘성 애도하자 네티즌들 곱지 않은 시선... 동반 투약 및 성폭행 모의 폭로했던 에이미에게 "이제와서?" [에이미 - 휘성 녹취록 전문]

자발적한량 2025.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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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휘성 애도하며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하지만 네티즌들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가수 故 휘성의 발인이 내일 예정된 가운데 에이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故 휘성을 향한 애도의 뜻을 보낸 것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에이미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젠 행복하게 가도 돼, 정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널 사랑해, 단지 아쉬운건 이런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너가 못느끼고 간거야, 이게 너무 마음 아파 이 모든 것을 담아 내가 보낼게, 이제 웃어도 돼 아무 생각말고! 아직 어떤 준비도 되지 않았지만 남은 난 어떻게 살아가겠지, 고마웠어"라려 애도 글을 올렸습니다.

 

에이미는 "그동안 내친구로 있어준거... 더 잘해줄걸, 더 내가 감싸안을걸, 삐지지말걸, 서운한것도 참을걸, 내가 서운했던것만 생각하고 지금의 넌 다 강해져 있을거라고 생각한 내가 정말 밉다"라며 "우리 모든게 나아지면 얘기하기로 했잖아, 그래서 서로가 서로의 편이 되어 믿어주기로 했잖아, 누군가가 정말 믿어주는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우린 알고 있었잖아.. 이젠 암것도 생각하지말고 편히 가"라고 적었죠.

 

또한 에이미는 휘성과 생전에 함께 했던 사진을 함께 올리며 "행복하고 누구도 널 맘다치게 할수 없는 곳으로!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한장의 추억이라는게 있구나, 정말 있었어, 너와 십삼년이 넘도록 지냈는데 정말 이 한장밖에 없다니"라고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한 네티즌은 "갑자기 이런 거 왜 올림? 휘성이 당신이 입방정 떤 것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데 조용히나 있지"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죠. 언뜻 보면 고인을 추모하는 친구에게 왜 네티즌들이 이러한 반응을 보일까 싶겠지만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휘성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에이미, 휘성의 부인에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며 이후 집행유예 기간에 졸피뎀을 추가로 투약한 혐의가 알려지면서 벌금형에 처해지고 2015년 강제 출국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19년, 에이미는 과거 자신의 소울메이트 친구였던 연예인 A씨와 졸피뎀, 프로포폴 투약을 함께 투약했고, A씨가 폭로를 막기 위해 성폭행을 모의했다고 주장했죠.

 

이 때 A씨로 지목되어 비난의 대상의 된 것이 바로 휘성. 비난이 쏟아지자 휘성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다"면서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휘성의 입장이 발표된 이후 에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며 진실공방 양상으로 흘러갔죠. 그리고 진실 여부를 떠나 네티즌들은 휘성을 공격했고, 이로 인해 휘성은 예정되어 있던 공연 및 스케쥴이 모두 취소되는 등 2차 피해를 입은 것을 비롯해 성범죄자로 낙인이 찍히기에 이르렀습니다.

 

녹취록 공개... 에이미 "휘성아 나 용서해줘", 휘성 "이제 아무도 안 믿어"

이후 휘성은 시간이 흐른 후에야 "저를 둘러싼 의혹 해소 및 사실관계에 대한 팬 여러분의 객관적 인지를 위해서는 공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에이미와의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녹취록은 에이미가 휘성에게 먼저 걸어온 통화로, 6분 가량 되는 대화에서 휘성은 에이미에게 자신은 성폭행 모의를 한 적이 없다고 항변하는 내용이었죠.

 

휘성이 '왜 그런거냐'고 묻자 에이미지는 "네 얘기 들으니까 내가 쓰레기같이 느껴진다"며 울먹였습니다. 이에 휘성이 "네가 잘못했다고 말해도 아무도 안 믿어. 이제. 나 오늘 콘서트 결국 취소 되면서 모든 계약 다 물어내게 됐다. 나 이제 무슨 일 하고 살아야 하니. 노래라도 할 수 있을까?"고 오열하자 에이미는 휘성에게 "휘성아. 나 용서해줘"라고 용서를 구하며 "돌려놓을게. 내가 더 욕먹고 확실히 돌려놓을게. 네가 너무 대단해 보였고 솔직히 자격지심도 있었다"고 고백했죠. 휘성은 울컥하며 "왜 내가 희생양이 돼야 하냐"며 다시 눈물을 흘렸죠.

 

이후 에이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휘성에게 프로포폴 투약 의혹, 성폭행 모의 의혹을 제기한 것이 자신의 오해였다"고 고백했는데, 휘성은 자신의 SNS에 에이미 사과가 담긴 기사 링크를 첨부해 "관심도 없겠지"라고 덧붙여 씁쓸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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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내가 ‘진짜 형한테 그런 얘기 언급이라도 했어요? 내가 형이 에이미한테 못되게 굴 때마다 형이랑 싸운적은 있어도, 내가 한 번이라도 에이미 입막음 해달라고 조폭 동원해달라고 사주한 적 있어요? 형 그런적 있으면 나한테 제발 얘기 좀 해줘요. 나 빨리 처벌받고 편해지고 싶다’고 (물어봤다)

에이미: 그랬더니 뭐라 그래?

휘성: 결코 그런 일 없고 자기가 법정까지 나설 수 있대. 나 그 녹취 받았어. 받고 이제 속기 들어갈꺼야.

에이미: (한숨)

휘성: 나 어떻게 해야되니? 나 이제 어떻게 살아야해? 왜 그런거야?

에이미: 오늘 네 얘기 다 들으니까 내가 쓰레기같이 느껴져서…

휘성: 아니, 난 지금 수많은 사람들한테 이렇게 이미 돼버렸잖아.

에이미: 내가 그거 내가 다시 돌려놓을게 내가 잘못했다고…

휘성: 너가 잘못했다고 해도 아무도 안 믿어 이제.

에이미: 아냐. 믿어.

휘성: 아니야. 아무도 안 믿을 거야, 진짜로. 나 오늘 콘서트도 취소됐어. 모든 계약들이 다 무너지게 됐어. 난 이제 무슨 일하고 살아야되니? 나 노래라도 할 수 있을까?

에이미: 휘성아 나 용서해줘.

휘성: 네가 날 용서해야된다며 아무도 날 안믿는데 난 어떻게 살아야돼.

에이미: 내가 다 돌려놓을게. 내가 더 욕 먹고 돌려놓을게. 확실히.

휘성: 너는 왜 그렇게 너만 봐 왜 그렇게 너만 보니? 나는 이러면서도 나는…
 

에이미: 나는 너가 대단해보였고 나는 너한테 솔직히 말해서 자격지심 같은 것도 있었고…

휘성: 내가 왜 그 희생양이 돼야 해.

재기 실패한 휘성, 강제 추방 뒤 다시 마약에 손 댄 에이미

가뜩이나 활동 내내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힘들어했던 휘성은 에이미의 폭로가 있던 2019년, 3개월간 12차례에 걸친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매수와 11차례의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됐으며, 2020년 3월에는 서울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같은 해 4월 서울의 한 호텔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를 투약한 후 쓰러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습니다.

 

당시 소속사 측은 "휘성은 아버님의 갑작스러운 작고와, 함께 일하던 지인의 연이은 사망 그리고 작년에 얽힌 힘들었던 사건들로 인하여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귀가 조치 후에도 극단적인 생각과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병원에 입원을 진행했다. 이유를 불문하고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린 점에 대해 크게 후회하며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죠.

 

휘성은 혐의 대부분을 순순히 인정했고, 2021년 열린 공판에서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을 선고했습니다. 검찰은 형이 가볍다는 이유로 항소했지만 그해 10월 열린 항소심에서도 재판부는 원심 판결을 유지했죠.

 

한편 에이미는 5년 간의 강제 추방 당한 뒤 돌아와 재입국 13일 만에 또 다시 마약에 손을 댔고, 2022년 12월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향정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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