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 김수현 교제 논란, 가세연 - 이진호 사이버렉카 소송전으로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당시부터 배우 김수현과 6년간 교제를 이어왔다는 김새론 유족 및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주장으로 시작된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25일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 A씨는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새론이가 죽은 건 김수현 배우 때문이 아니다. 새론이도 죽음의 원인이 실제와 다르게 변질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새론이를 위해서라도 가려진 진실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김수현과 연애를 했다고 주장하며,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로 발생한 위약금 7억원을 갚으라고 강요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폭로했고, 김새론의 유족은 ""김새론이 유튜버 이진호의 폭로 영상 때문에 생전 많은 고통을 받았다"며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 이진호를 고소한 바 있죠.
하지만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김새론 유족 측의 주장과 교제 기간이 크게 달라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자연스럽게 김새론의 죽음에 김수현이 큰 비중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두고 논란이 심화됐죠.
김새론 전 남친 A씨, "김새론은 일반인 남편과의 일로 괴로워해"
이러한 가운데 유튜버 이진호는 김새론 사망의 주 원인이 김수현이 아닌 미국에서 결혼한 일반인 남편 때문이라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이진호는 김새론이 뉴욕에서 결혼을 했으며 임신과 낙태까지 했다는 주장을 폈고, 유튜버 이진호와 김수현 측, 가세연과 김새론 유족 측이 서로 고소 및 고발을 하는 얽히고설킨 법적 대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까지는 김새론이 미성년자 당시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은 상태로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죠.
그런데 침묵을 깨고 등장한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 A씨는 "연초 김새론이 뉴욕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했다"며 "결혼 직후 전남친과 소통하며 의지하려 했으나, 남편이 이를 알게 돼 김새론의 휴대폰을 빼앗아 감시하고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김새론이 수차례 자해를 시도했고, 이는 7억 변제나 김수현과 교제 사실과 무관하다"고 밝혔죠.
게다가 "내용증명은 이미 1년 전 일이기에 김새론에게 변제해야 한다는 부담은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한 A씨는 "김새론이 가족들의 무관심 때문에 힘들어했고 2024년 11월 손목 인대가 끊어져 응급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가족들은 연락을 받고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A씨가 김새론이 퇴원할 때까지 병실을 지켰고, 병원비는 당시 소속사 관계자가 지급했다고 하죠.
A씨는 "퇴원 직후 새론이를 데리고 집으로 갔는데, 친엄마와 지인이 놀라거나 아픔을 공감하는 기색이 없었다. 이런 가족들의 태도 때문에 새론이는 늘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어했다"며 "연을 끊다시피 하다가 지금와서 수년 전 유명 배우와 교제했던 사실을 들춰내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지 않고서는 설명이 안 된다. 김수현이란 배우를 만나본 적이 없지만 유명세 때문에 매를 맞는 상황이 억울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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