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용타로' 서 "환승연애 정말 좋아해" 발언에 미즈하라 키코, 고마츠 나나, 이주연, 제니 열애설 재조명... 위버맨쉬 리스닝 파티도 주목

가수 지드래곤이 이용진의 유튜브 채널 '용타로'에 출연해 다양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드래곤은 해당 영상에서 이용진을 찾아가 정규 3집 앨범 성공 여부 관련 타로점을 봤는데요. 이용진이 "어떻게 촬영이 성사됐나, 미디어 노출 안 하지 않나"고 근황을 묻자 "컴백을 오랜만에 하다 보니까 집에서 즐겨보거나 혹은 친분 있는 분들 프로그램에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죠. 또한 "작년 하반기에 '유퀴즈' 나갔었고, 같은 빅뱅 멤버인 대성의 '집대성' 말고는 '용타로'가 처음"이라고 말했죠.

 

지드래곤이 "원래 타로 같은 거 보러 가면 일 관련된 얘기보다는 연애 질문을 한다"고 말하자 이용진은 "지금은 싱글일 거 아닌가"고 물었는데요. 지드래곤은 이에 "너무 싱글"이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또한 이용진이 "지드래곤이 '환승연애'를 정말 좋아한다"고 말하자 지드래곤은 "진짜 나가려고요"라고 출연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드래곤은 올해의 모든 활동에 대한 총 운세를 위해 카드를 골랐는데, 지드래곤이 고른 세 개의 카드를 확인한 이용진은 "에너지를 다 쏟으면 쉬어야 한다 무조건. 뱀으로 따지면 동면인 거다. 넌 그 기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에 지드래곤은 "나 7년 쉬었다"면서 "집에서 가만히 누워있는 것도 쉬는 거다. 나는 일단 잠을 많이 자야하고, 3일을 잔 적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죠.

 

지드래곤은 "미주 투어중 지역을 이동하는데 한국을 갔다 오기는 좀 그래서 호텔에 있었다. 난 분명 투어 끝나고 호텔에서 잠이 들었는데 날짜가 너무 지나 있더라"라며 "당시 다큐 찍으신 감독님이 돌려서 보여주는데 매니저 님이 몇 번을 왔다 갔다 하면서 내가 숨을 쉬는지 보더라"라고 일화를 밝혔습니다.

 

지드래곤은 "정해인, 김수현, 임시완이랑 이수혁이 있다"라며 평소 친하게 지내는 88년생 연예인 동료를 언급했는데, 이용진이 "(88라인에) 황광희도 있다"고 거들자 "안 말하려고 했는데"고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조세호가 언급되자 이용진은 최근 있었던 그의 결혼식을 언급하며 "축의금 1억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더라"라고 물었죠. 이에 지드래곤은 "축의금을 안 했다"며 루머라고 일축했죠. 이어 '먹튀했냐'라는 이용진의 질문에는 "선물을 했다. 1억을 어떻게 내야 되는지도 모르겠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스타일링을 직접 하는 거냐"는 질문에는 "정확히 이 레이어드(촬영 당시 입은 의상)는 제가 했다"면서 "하지만 스타일리스트와 상의를 해서 결정한다. 앨범마다, 스케줄마다 상황에 맞게 고민하는 편"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이용진이 "나도 옷을 좋아하는데 아기 낳고 완전 끊었다"고 말하자 지드래곤은 "태양도 그러더라"라며 공감했죠.

 

그 밖에도 지드래곤은 코드 쿤스트와의 공통점을 언급하며 "제가 코쿤과 성격이나 코드가 비슷하다. 의심이 많은 편이다"고 말한 것을 비롯해 성격유형검사(MBTI)로 실랑이를 벌이며 "어떻게 저를 I로 볼 수가 있냐. ENTP인가 ENFP다"고 강조했고, "자문자답은 일상이고 혼자 센치해지기도 한다. 혼술도 밥 먹듯이 한다"면서 "그냥 아저씨들이 다 그런 거 아니냐"고 토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드래곤이 '환승연애'에 대한 애정을 밝힌 것이 화제가 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지드래곤의 과거 열애설이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지드래곤은 2010년 일본 배우 미즈하라 키코와 스킨십을 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며 열애설이 난 바 있고, 2016년엔 일본 모델 고마츠 나나, 2017년엔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과 열애설이 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21년엔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죠. 

 

한편 지드래곤은 25일 서울 모처에서 자신의 정규 3집 앨범 '위버멘쉬(Übermensch)' 발매 기념 리스닝 파티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 먹던 2NE1 산다라박, 씨엘을 비롯해 뉴진스(NJZ)의 멤버 다니엘과 해린, MBC 예능 '굿데이'에서 동갑내기 '88즈'로 활약하고 있는 김수현, 정해인, 황광희, 코드 쿤스트, 그리고 조세호와 홍진경, 기안84, 이시언 등이 참석했죠. 이후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에 태양과 함께 '굿 보이(GOOD BOY)' 안무를 추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지드래곤의 이번 신곡은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인 멜론, 지니, 벅스 등에서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지드래곤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특히 멜론에서는 ‘TOO BAD’ 1위, ‘HOME SWEET HOME’ 3위, ‘DRAMA’ 5위, ‘IBELONGIIU’ 8위, ‘TAKE ME’ 10위를 비롯해 8곡 전곡 TOP100 20위 안에 진입(25일 오후 3시 기준) 차트 줄세우기를 하는 진풍경이 연출됐죠. 지드래곤이 11년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인만큼 영어로 ‘Beyond-Man’, 즉 ‘넘어서는 사람’을 의미하는 ‘Übermensch'를 콘셉트로, 스스로를 뛰어넘기 위해 음악 본연에 집중해 자신의 예술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