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수길 맛집 롤링인도우, 신사동 파스타를 만원에 즐긴다니!

신사동 세로수길 롤링인도우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담아 양심에 의해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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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평일 점심.

프리랜서의 일 안나가는 날은 정말 평화롭기 그지 없습니다.

무슨 복인지 여친님께서 가로수길 바로 길건너편에 살고 계시는지라...

이런 날이면 광합성 하러 어김없이 가로수길과 세로수길을 헤집고 다닙니다.

이 날도 어김없이...!

세로수길 끝자락에 왔다가 이 안내판이 눈에 딱 띄였습니다.

샐러드, 파스타 혹은 라이스, 음료가 1만 원?

오...신사동에서 만 원 한장으로 이렇게 먹으면 정말 훌륭하죠.

단국대 근처 보정동에서도 파스타가 13,000~15,000 원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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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오올리오, 포모도로, 바질페스토, 풍기...

요일이 적힌 걸로 봐선 그날 그날 점심 메뉴에 제공되는 파스타 종류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제공시간은 12시부터 2시까지군요.

전 들어가서 창가 제일 안쪽 구석에 자리잡았습니다.

매장 안에서 밖을 바라봤을 때 ㄱ자 모양으로 테이블이 놓여있네요.

이태리식 오픈 윈도우도 눈에 띄죠?

바깥 쪽에도 테이블이 있어 광합성 열심히 하면서 드실 수도 있습니다.

밤에 분위기가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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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인도우'라는 명칭이 '밀가루 반죽을 빚다'라는 뜻이라는 설명과 함께 런치 세트가 적혀있네요.

아까 밖에서 봤던 대로 샐러드, 오늘의 파스타or라이스, 음료 1잔이 1만 원입니다.

Bravo!

단품 메뉴들도 이것저것 있고, 와인도 있습니다.

런치세트 하나씩 주문하고 피자 하나 주문. 롤링인도우니까 반죽 맛 좀 봐야죠.

벽에 붙어있던 카페 메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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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세트 메뉴에 포함된 음료가 나왔습니다.

제가 몽땅 다 마셔버렸네요.

샐러드 나왔습니다.

올리브, 토마토, 파마산 치즈가 곁들여졌네요.

가게 인테리어에도 눈을 살짝 돌려봅니다.

화려하게 꾸미진 않았지만 곳곳에 소박한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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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인도우의 인기메뉴 같죠 느낌이?

창문 바깥으로 지나가는 사람들 보면서 메뉴 대기중.

확실히 노량진이랑 세로수길이랑...사람들 입고 있는 옷이 좀 달라...

피클과 꿀이 나오면서 메인메뉴 출몰을 예고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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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트로 포르마지오. 큭. 이거 생각보다 크기가 큽니다.

남기겄네...

모짜렐라, 까망베르, 브리, 에멘탈 이렇게 네 가지 치즈가 사용됐습니다.

그냥 절 위한 피자라고 메뉴판에 써두셔도 좋을 듯..ㅎㅎ

전 치즈를 정말이지 너무 사랑합니다.

아 해장 팍팍 되는 느낌. 

치즈의 맛이 너무 강해 느끼하다 싶으신 분들은 함께 나온 꿀에 살짝 찍어드시면

달콤한 맛이 치즈의 맛을 살짝 가려줄 겁니다.

전 그래서 꿀을 찍지 않았습니다만..ㅎㅎ

파스타와 라이스 모두 이 접시에 나옵니다.

그...담는 면적보다 안 담는 면적이 넓은 접시...아시죠?ㅋㅋㅋ

오늘의 파스타, 포모도로입니다.

토마토 소스의 맛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파스타죠.

소스가 느끼하지도 않고, 버섯과 올리브 등이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주면서 맛을 냅니다.

전날 과음으로 인한 숙취가 상큼하게 처리되니 참 좋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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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치킨라이스! 닭다리살, 버섯, 피망 등으로 구성.

고놈의 볶음밥 간 참 잘했다는 생각 했습니다.

포모도로는 토마토 소스가 느끼해지지 않기 위해 절제를 했다는 느낌이 꽤 쎘는데,

치킨라이스는 싱거울 거란 예상과 달리 짭조름한 소스의 맛이 꽤나 깊게 감도네요.

이렇게 세 가지 음식이 모두 나왔습니다.

야미야미 할 시간!

세트에 포함된 음료로는 좀 모자라서...(전날 음주를 한 관계로 갈증이...)

콜라 하나 주문했습니다.

이쁜 잔에 얼음을 가득 채워서 나오는데...3천 원.

음료 가격은 착하지 못하네요...전 탄산 가격이 무척이나 중요한 요소인데....

도저히 도저히 배불러서 더는 못 먹겠어서 남긴 피자 세 쪽.

포장 부탁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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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우리 음식을 조리하던 주방. 뻥 뚫려있어서 어디에 앉아도 조리 과정을 모두 지켜볼 수 있습니다.

물론 수다 떠느라 정신 없었지만...

식사하느라 정신 없어서 폰 충전도 안했는데...

나가면서 보니 이렇게 종류별로 케이블이 딱...

쩝 결국 카페가서 충전했네요..ㅎㅎ 충전기 완비 되어있으니 필요하면 말씀해보세요.

포장된 피자 나왔습니다.

이날 파스타 런치세트, 라이스 런치 세트에 피자 한판 시켜서 남은거 포장까지 하고서 금액이 딱 39,000 원!

파스타랑 라이스 세트만 먹었으면 2만 원에 신사동에서의 점심이 해결됐네요.

가로수길, 세로수길 근방에서 잔잔한 점심시간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

롤링인도우였습니다:)

▣ 롤링인도우 ▣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4길 13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25-4)

☞전화번호

02-549-1005

☞영업시간

 OPEN 11:00 CLOSE 23:00 L.O. 21:30 Break Time 15:00 ~ 16:00

☞주차

3대 가능

☞Wi-fi

지원

☞점수

가격 ★★★★ 위치 ★★★☆  서비스 ★★★☆  맛 ★★★☆

총점

★★★☆ [ 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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