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본명 스티브 유) 13년 만의 심경 고백, 갖은 핑계 양념 팍팍 버물여서 On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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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굳이 언급하고 싶지 않은 이름을 다시 한번 제 블로그에서 언급해야 겠습니다. 13년 전 한국에서 '유승준'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미국인 스티브 유. 며칠 전 예고했던대로 스티브 유는 19일 밤 10시 30분에 아프리카TV를 통해 홍콩에서 '유승준 13년 만에 최초 고백'이라는 꽤나 거창한 제목을 달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기왕이면 모자이크 처리 좀 해주지...정말 별거 없었습니다. "방송을 보고 판단해달라. 방송을 보고도 욕하실 분은 욕하라"고 신현원 대표가 말했죠? 전 오늘 국방의 의무를 버리고 지 살길 찾자고 미국으로 토신 스티브 유를 마음껏 비난하려고 합니다.
뭐 스티브 유가 입을 열어 봤자 나올 얘기야 뻔하게 군대 얘기죠. 자신이 13년 전 자신이 군입대를(정확히 말하면 공익 근무를) 회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도망친 것에 대한 변명과 덕지덕지 쳐바른 감성팔이를 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제 생각에 이번 이슈의 최대 수혜자는 신현원프로덕션?ㅎㅎ 로고 광고 좀 했으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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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까짓게 뭔 대단한 놈이라고 "먼저 국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며 인사를 하고 무릎을 꿇은 스티브 유. 말솜씨가 어눌해 마음을 잘 전달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사죄하는 마음으로 무릎을 꿇었다고 하는데, 딱히 무릎 꿇은 모습도 보고 싶지 않고 사죄도 받을 용의가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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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도망친 지 어언 13년. '왜 이제야 나오게 됐냐'는 질문에 "솔직히 용기가 안났다. 그런 마음을 전할 수 있을 만한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고 말한 스티브 유는 되려 "작년까지만 해도 제 자존심이 허락을 하지 않았다. 잘못은 했지만 (한편으론) 억울한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군복무가 가능한 최대 연령인 38세가 딱 지나자마자 39세에 심경을 밝히는 타이밍에 대한 질문에는 "작년에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에 귀화해 군대에 가려고 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만 38세 징집 대상은 80년대 생들만 적용이 되는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변명 참 기가 막히죠? 12년동안 잠들어있다가 깨어난 것도 아니고...아주 아메리칸 솔져 나셨네요. 토니 스타크 불러야겠네. 12년동안은 뭐하고 작년에 가려고 했는데 안된 것만 얘기하고 앉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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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의 의무를 저버리고 도망간 당시에 대해 스티브 유는 "당시 4급(공익 근무) 판정을 받았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다가 떨어져서 허리를 다쳤는데, 당시엔 이상이 없고 겁도 많아 수술을 안받았다. 그런데 연예가중계 방송이 나간 후 병역기피 의혹이 불거졌고, 회사에서 아픈 척을 하라, 살살하라고 했다"며 소속사였던 웨스트사이드 미디어에 물타기를 시전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아버지인 유정대씨가 군입대를 극구 말려서 자신은 군입대에 대해 전혀 '마음에 흔들림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병역 기피를 했다고 합니다. 자립성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놈이죠? 갑자기 돌아가신 우리 아빠가 원망스러워지네요. 왜 나 군대갈 즈음에 군대가지 말라고 설득을 안해 갖고...하나 뿐인 아들 군대가서 철원 평야에서 고생하게 만들고...아부지! 참 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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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의 백미는 바로 자신이 해병대, 병무청 홍보대사가 아니었다고 해명한 것입니다. "금연 홍보대사 외에는 다른 홍보대사를 한 기억이 없다"고 해명한 스티브 유는 "한 기자가 집 앞에 잠복하고 있다가 불쑥 나타나 '승준이 군대 가야지? 체격도 좋은데 해병대 가야지?' 라고 묻길래 '그래야죠'라고 했더니 다음날 해병대 자진입대 기사가 나더라"고 말했는데요. 2002년 <일간스포츠> 기사에 따르면 "유승준이 진정한 연기자의 자세를 갖기 위해 해병대 특별프로그램 입소를 제의했고, 해병1사단은 유승준을 해병 홍보대사로 인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으이구 이 놈아. 그 놈의 세치 혀가 웬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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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뿐만이 아닙니다. 또한 스티브 유는 항간에 알려진 '6개월 공익근무'와 '근무 후 연예활동' 등의 특혜를 제안받았다는 설에 대해 "그 당시 병역이 2년 정도였고, 오후 6시 퇴근 후 연예활동 보장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부인했습니다. 이 얘기를 왜 언급했는지 잘 모르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렇게 안해줘서 병역 기피하고 미국으로 토셨다는 건가요?
지금 당장, 그리고 영원히 내 눈 앞에서 사라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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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당시) 상황 판단이 안됐다. 내가 피해자인 줄 알았다. 주변에서 마음을 빨리 바꾸라고 해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고 말한 스티브 유. 참 안됐네요.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당신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거니까. 가만 듣고있자니 아버지, 소속사, 주변인 등등 온통 유승준의 폭망을 위해 발벗고 나선 사람들이군요. 유승준은 선량한 피해자고. 누가 들으면 "보증 서 준 죄 밖에 없다"고 억울해 하는 사람인 줄 알겠습니다. 그나마 아내가 정상이군요. "한국땅을 다시 밟고 싶으면 군대를 가라"고 했다니 말이죠. 하지만 늦었습니다. 아마 나 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그냥 당신의 존재 자체를 인지하기 싫을 겁니다. 어렸을 적 '나나나'와 '가위', '열정'을 부르면서 동네를 다니고, 꽁지머리를 길러서 브릿지 염색을 했던 것이 부끄러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저리 꺼지세요. 그냥 홍콩이던 미국이던...대한민국 땅만 아니면 되니까 잘 살다 가세요. 어지간하면 앞으론 얼굴 볼 일도, 이름 들을 일도 없었으면 합니다.
돈 많은 저 윗대가리 자제들한테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스티브 유한테만 그런다구요? 아니요. 최소한 그 애들은 지네도 쪽팔린 줄 아니까 쉬쉬하면서 군대 빼죠. 방송에서 지 입으로 동네방네 '군대갈꺼다' 떠들어대고선 미국으로 도망가서 13년동안 살다가 군복무 가능 연령 지나자마자 지 자식들 팔아가면서 감성팔이 하는 미국인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 추호도 없습니다. 대한민국에 쓰레기 차고 넘칩니다. 굳이 미국에서 수입하고 싶지 않아요. 아무리 한·미 FTA 맺었다고 해도.
출입국 관리법 제11조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는 사람에 대해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릴 수 있다.
국적법 제9조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한 사람은 국적회복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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