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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부정하는 일본 아파호텔(APA Hotel) 불매운동 동참합니다

자발적한량 2017.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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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문제 등을 세계에 알리는데 힘쓰고 있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의 대표적인 숙박체인인 아파(APA) 그룹에 대한 불매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불매운동이 촉발된 계기는 아파호텔 객실과 로비에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과 난징대학살 등 일본이 과거 저지른 잘못들에 대해 부정하고 왜곡하는 내용의 우익 서적들이 비치되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문제가 된 '아무도 말하지 않는 국가론', '일본의 진짜 역사, 이론 근현대사학(부제: 자랑스러운 조국 일본, 부활로의 제언)'을 저술한 것이 바로 아파호텔의 회장인 모토야 도시오. 이러한 책들이 아파그룹 홈페이지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의 쓴 책의 일부 내용을 소개합니다.

 

일본은 미국과의 전쟁을 피하려고 갖은 노력을 다했으나 미국은 이미 암호해독을 통해 일본을 손바닥 보듯이 하면서 ‘헐 노트’로 일본을 충동시켰다… 암호해독을 통해 루즈벨트는 일본이 대미전쟁에 나선 것을 알고 있었으며, 진주만을 기습할 것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전함 아리조나호에 정원이 넘는 장병을 태워서, 일본이 내습했을 때 진주만에서의 희생자 2400명 중 절반인 1200명이 아리조호의 전사자가 되도록 만들었다. 아리조나호의 침몰은 탄약고 폭발때문이라고 하지만, 탄약고가 배 아래쪽에 있어서 폭격으로 폭발되지 않는다. 폭격 6분후에 불이 붙어 폭발하지는 않는다. 미국은 스페인과의 전쟁때도 미국 군함 메인호를 스스로 폭침시키고도 스페인의 짓이라고 국민을 속여서 전쟁을 시작해 괌과 필리핀을 빼앗았다.

 

중국은 일본군이 남경에서 30만명을 학살했다고 하지만, 당시 남경 인구는 20만명이고, 30만명을 학살한 그 다음달 남경 인구가 25만명으로 늘었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상해사변에서 승리한 일본군은 패주하는 국민당 정부군을 추격해 국민당 정부 수도였던 남경을 점령했다. 그때 패잔병들이 주민을 약탈하고 학살했다. 이들 패잔병들이 민간인 의복을 빼앗아입고 게릴라활동을 했기 때문에 일본은 게릴라 토벌에 나섰다. 게릴라 학살은 국제법으로 용인되는 것이며, 주민을 학살한 것은 패잔병인 중국병사들이었다.

 

일본군이 20만명의 여성을 납치해 조선반도에서 강제연행, 성노예로 만들었다면 당시 조선남자 누구라도 항의를 했을 것 아닌가? 항의했다는 기록이 없다…. 2015년 산케이신문 보도에 의하면 “한국이 베트남 전쟁때 사이공 시내에 한국병사들을 위해 ‘터키탕’이라는 이름의 위안소를 설치해 베트남 여성들에게 매춘을 시켰다는 것이 미국 공문서로 확인됐다. 한국군이 베트남에서 위안소경영에 관여했다는 것이 공문서로 처음 확인된 것이다. 

 


 

서경덕 교수는 "한국인 및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호텔 객실에 우익 서적들을 비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모토야 도시오 회장을 비롯해 아파그룹 주요 관계자들에게 일본군 위안부 관련 영상 CD와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실린 위안부 전면광고를 첨부하여 항의서한을 보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아파호텔의 극우활동을 잘 모르고 예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파호텔을 대체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서 교수는 한국의 여행사들에게도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역사왜곡을 일삼는 기업과 욱일기 디자인을 자주 사용하는 기업에 대한 리스트 역시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구요.

 

 

아파 그룹은 이러한 책을 호텔에 비치한 것 외에도 올바른 역사인식을 통해 독립국가 일본의 방향을 모색한다는 미명 하에 현상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극우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모토야 도시오 회장은 아베 신조 총리의 후원회 부회장을 맡기도 했죠. 사실 아파호텔이 이렇게 극우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2010년 이전부터 틈틈히 새어나왔던 이야기입니다. 다들 별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을 뿐이죠.

 

아파호텔 논란이 재점화된 계기는 2월 19일부터 열리는 제8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입니다. 이번 대회의 선수단 지정숙소가 삿포로에 위치한 아파호텔과 삿포로프린스호텔인데, 아파호텔에 극우서적이 비치되어 있다는 것이 알려지자 중국 선수단은 호텔을 변경하기로 했고, 우리나라의 경우 대한체육회가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서적을 치워달라고 요청하여 서적을 수거하는 선에서 마무리지어지는 듯 하다가 결국 숙소 교체 요청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죠.

 

하지만 중국에서는 해당 문제에 좀 더 디테일하게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정부가 직접 나서서 중국내 여행업계에 아파호텔을 이용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린 것입니다. 정부 차원에서 특정 국가의 호텔을 이용하지 말라고 지침을 내린 것이 무척 이례적인 일이라 관련 업계에서는 꽤나 큰 파장을 몰고 왔는데요. 한국에서는 서경덕 교수 등 민간이 주도하여 아파호텔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게 된 것입니다.

 

 

아파호텔은 일본 전역에 413개 체인(7만여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미국에도 진출해있는 호텔입니다. 저도 지난해 12월말 홋카이도 여행을 갔을 때 아파호텔이 삿포로 시내 곳곳에서 검색되더라구요. 아파호텔을 이용하지 않고 다른 호텔을 이용했는데...현재도 아파호텔을 검색해보면, 무척 많은 네티즌들이 아파호텔을 이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굳이 아파호텔이 아니어도 일본에 호텔 많습니다. 역사왜곡에 앞장서며 위안부를 부정하는 아파호텔에 대한 불매운동에 동참하며, 많은 분들께서도 이 불매운동에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키워드

#아파호텔 #APA Hotel #위안부 #서경덕 #난징대학살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모토야 도시오 #불매운동 #역사왜곡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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