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자살한 故 장자연의 죽음을 재수사해달라는 국민들의 청원이 빗발치며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 장자연의 한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이 청원은 오늘(23일) 오전 9시 기준 201,277명이 동의하여 공식 답변 기준인 30일 내 20만명 동의를 충족했죠.
힘없고 빽없는 사람이 사회적 영향력 금권 기득권으로 꽃다운 나이에 한 많은 생을 마감하게 만들고 버젓이 잘살아가는 사회 이런 사회가 문명국가라 할수있나요. 어디에선가 또 다른 장자연이 느꼈던 고통을 받지 않는다 라고 이야기할수있습니까 우리의 일상에 잔존하는 모든 적폐는 청산 되어야합니다.
2018.02.26.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고 장자연의 한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 中
지난 2009년 3월 7일 자살한 故 장자연. 장자연은 유서에서 "유명인사들에게 술접대는 물론 성상납까지 강요받았다"고 주장하며 유명 인사들의 명단인 '장자연 리스트'를 함께 남겼습니다. 당시 검찰은 기획사 대표와 매니저를 불구속 기소하고, 명단에 오른 대부분의 인물들에 대해선 혐의없음 처분을 내려 봐주기 수사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었는데요.
장자연이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되던 지난 7일 조선일보가 보이는 광화문 사거리에서 추모 전시회 '장자연展'을 진행한 조각가 오종선 씨는 "장자연 사건은 미투 운동의 가장 중심에 있는 사건"이라며 "촛불을 통해 새로운 시대가 열렸으니 늦었지만 이제라도 진상이 밝혀지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치권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검찰은 고(故) 장자연 양 사건에 대해 하루빨리 수사해야 한다"며 "추악한 권력의 타락을 온몸으로 막고자 했지만 끝내 숨져간 장자연 양 사건에 대해 여지를 두지 말고 과감히 수사하길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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