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동부구치소에 구속수감된 가운데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장제원 의원은 권성동 의원, 유인촌 전 장관 등과 함께 논현동 자택을 떠나 구치소로 향하는 이 전 대통령을 배웅했는데요. 검찰 관계자와 함께 차에 올라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이후 장제원 의원은 논평을 통해 이번 이 전 대통령 구속을 정치보복으로 규정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검찰을 맹비난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에 "눈물이 자꾸 흐른다. 지금 이 순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죠.
참담하다. 의도적으로 피의사실을 유포하여 여론을 장악한 후 가장 모욕적인 방법으로 구속시켰다. 이 땅에서 전직 대통령으로 살아가는 것이 이토록 어렵단 말인가. 문재인 정권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타깃으로 수사를 시작할 때부터 이미 예견된 수순이었지만 무척 잔인하다. 훗날 역사가 문재인 정권과 그들의 검찰을 어떻게 평가할지 지켜보겠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끝으로 다시는 정치보복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
과거에도 그는 페이스북에 "이명박 정부는 이미 친형을 비롯한 국정원장, 장차관, 비서관, 부속실장 등 최측근들이 모두 구속을 겪었고 권력을 놓고 나온 지 벌써 5년이 넘었다"며 "무엇을 더 수사하고 무엇을 더 죽이려는건지 참 집요하고 잔인하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부관참시를 목도할 줄은 몰랐다. 죄명은 정권을 뺏긴 죄, 권력을 잃은 죄이겠지요"라고 주장, 네티즌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장제원 의원을 향해 "의리있는 이 모습 국민들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비꼬며 일침을 가했구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백기사·흑기사 구별 못하는 꼴이고 X오줌 못가리는 꼴"이라며 그를 비난했습니다.
한편 장제원 의원은 김기현 울산시장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에게 '정권의 사냥개' '미친 개는 몽둥이가 약이다'라고 표현, 경찰 모욕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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