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상화 열애 인정, 네티즌들의 강남 비난 이유는 유이 때문?

요새 계속해서 승리, 정준영, FT아일랜드 최종훈, 씨엔블루 이종현, 하이라이트 용준형 등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가 연예계를 강타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여가는 시기에, 오랜 만에 좀 편안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인 '빙속여제' 이상화 선수와 가수 강남의 열애 소식입니다.

이상화와 강남의 열애설은 약간 뜬금없게도 마켓 분석 전문매체인 마켓뉴스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좋은 만남을 가져오던 강남과 이상화가 도심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들이 속속 목격됐으며, 최근 일본 여행도 함께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또한 이미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내용이었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모두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이상화의 소속사인 본부이엔티는 "양측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최근 5~6개월 전부터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는 사이로 앞으로 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고, 강남의 소속사인 진아엔터테인먼트도 "두 사람이 '정글의 법칙' 출연을 인연으로 교제하는 사이"라고 열애를 인정했죠.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11월 TV조선 '한집 살림' 등을 통해 관계가 급속도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두 사람의 궁합을 본 역술인은 "약간 엿 같은 궁합이다. 엿처럼 질겨서 서로 간에 질척거리는 궁합"이라고 말해 관심을 끌기도 했죠.

소속 그룹이던 M.I.B 해체 후 진아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강남, 무릎 재활훈련을 하는 가운데 스포츠선수 출신 방송인들이 많이 소속된 본부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맺고 다향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활동 방향을 모색 중인 이상화의 만남.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부정적인 쪽이 강합니다.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이 한 다리 건너 연결되어 있는 관계로 깊은 이야기는 못하지만... 강남이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했던 유이와도 교제를 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여자 만나서 정글의 법칙 촬영 가냐'는 말이 나오는 상황. 뭐, 어쩔 수 없죠~ 틀린 말은 아니니까요. 사실 연예인이 누굴 사귀고 헤어지든 승리네 무리처럼 저딴 짓만 안하면 상관없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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