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윤·전지윤·권소현 포미닛 데뷔 10주년 인증, 현아와의 불화설은 현재 진행형

Posted by 자발적한량
2019.06.19 05:12 일상생활/썰을 풀다

해체된 아이돌그룹 포미닛의 전 멤버들인 허가윤, 전지윤, 권소현이 포미닛의 데뷔 10주년을 자축했습니다. 허가윤은 오늘(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전지윤, 권소현, 허가윤 등 세 사람이 함께 모여 케익에 촛불을 켜고 포미닛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파티를 하고 있는 인증샷이었죠. 


그런데 사진과 함께 허가윤이 올린 글의 내용이 약간 의미심장했습니다. "벌써 10년. 믿기지 않는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그리고 또 기대가 된다. 고맙고 미안하고 뭔가 딱 한 문장으로 말하기 어려워서 뒤죽박죽이다"라고 글을 시작한 허가윤은 손지현의 SNS 계정을 태그한 뒤(현재는 태그 삭제 상태) "스케줄 때문에 함께하지 못했다. 다음에는 함께하자. 또 세 명. 며칠 전에도 봤는데 또 본다. 그만보자. 10주년 축하해 멤버들"이라고 마무리를 지었죠. 해당 글에서 현아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현아가 언급되지 않은 것에선 어느 정도 수긍이 갑니다. 포미닛(4MINUTE)은 신인 시절부터 해체할 때까지 이른바 '현아 그룹' '현아와 아이들'이라고 불렸습니다. 'Tell Me'로 공전의 히트를 친 원더걸스의 멤버였던 현아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죠. 비록 'Tell Me'는 M/V 촬영만 하고 탈퇴했긴 하지만, 그 당시만 해도 현아의 인기는 소희보다 높았으니 어쩔 수 없었죠.


애초에 JYP엔터테인먼트 초대 사장이었던 홍승성 회장이 2008년 큐브엔터테인먼트(당시 사명은 플레이큐브)를 설립하면서 JYP 연습생이었던 이기광을 데리고 나왔고, 2년 간의 설득 끝에 현아를 데려왔죠.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큐브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비스트와 포미닛. 하지만 워낙 현아와 타 멤버의 인기 및 인지도 차이는 극명했고, 소속사에서도 현아에게 솔로 앨범, CF 등의 활동을 몰아줍니다. 아, 트러블 메이커 활동도 있군요. 하지만 예상 외로 포미닛 활동 당시에는 멤버 간의 불화가 없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포미닛은 "멤버가 전부 성격이 모나지 않고, 전부 남자 형제만 있어서 소심하게 삐쳐있는 경우가 없으며, 기분나쁘면 그때그때 다 풀고 이야기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죠. 




그런데 2016년 6월, 현아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의 멤버들의 재계약 결렬이 확정되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당시 큐브는 iHQ가 인수한 상태였는데요. 2015년 데뷔한 걸그룹 CLC에 집중하려는 iHQ의 의도가 작용했다는 것과, 워낙 '현아와 아이들' 이미지가 강해 나머지 4명의 멤버와는 재계약이 필요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는 것이 우세한 관측입니다. 그렇게 포미닛은 아이돌 7년차 징크스를 넘지 못하고 사라졌죠. 대부분의 걸그룹 노래가 사랑 타령인데 비해 걸크러쉬 컨셉이 돋보였던 지라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포미닛이 해체한 뒤, 멤버들 간의 불화설이 터져나왔습니다. 권소현, 전지윤, 허가윤, 남지현 등 네 멤버가 모두 인스타그램에서 언팔로우 한 것. 일각에서는 이들의 사이가 재계약 과정에서 악화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화, 비스트(현 하이라이트)처럼 멤버 모두가 다같이 소속사를 옮겼다면 포미닛이 유지될 수 있었는데, 현아가 혼자 큐브와 재계약을 했기 때문에 그것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죠. 포미닛이 해체한지 불과 2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한 현아는 포미닛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다른 포미닛 멤버들, 내가 싫을 것"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고, 인터뷰 이후 주위사람들에게 "인터뷰 하기 싫다고 했잖아"라며 울었다는 일화가 꽤나 알려져 있죠.



허가윤 외에 권소현도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데뷔 10주년이네요.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른지! 빨랐던 시간만큼이나 많은 분들한테 사랑도 많이 받았던 10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그 사랑에 감사하며 보답할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는데요. 아직까지 현아와, 현아를 제외한 포미닛 멤버들의 마음에는 앙금이 가시질 않았나 봅니다.


오늘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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