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류준열 한소희 환승연애 논란에 입열다... 혜리가 류준열 열애설에 열받았던 이유는?

배우 류준열이 전 애인 혜리, 현 애인 한소희 간 환승연애 의혹을 받으며 논란이 일었다가 한소희 측의 사과문 게시로 분위기가 가라앉으려던 찰나, 침묵하고 있던 혜리가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혜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선 혜리는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눈 여겨볼 부분은 혜리와 류준열과의 결별 경위. 혜리는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습ㄴ디ㅏ.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죠.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혜리의 최측근이 말한 것도 마찬가지. 그에 따르면 혜리와 류준열은 지난 2023년 3월 관계가 소원해졌고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만나오며 다툰 적도 있고 다시 화해한 적도 있는 만큼, 그때도 그냥 사소하게 다툰 것이라 생각했는데 여름까지 그런 관계가 이어졌다고 하는데요. 여름동안 각자 해외 일정으로 바빴고, 오랜 고민 끝에 지난해 9~10월 결별에 대해 얘기를 하고 11월 결국 결별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죠.

 

혜리의 시선에서 타임라인을 정리해보자면, 11월 헤어지기로 하고 결별 기사까지 나오긴 했지만, 서로 조금 더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 이후 아무런 연락도 반응도 없다가 돌연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터지자 이를 보고 감정이 상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렸던 것. 혜리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감정이 상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말의 여지없이 끝난 사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나름 8년의 긴 시간동안 연애를 해왔고, 헤어지긴 했어도 서로 생각을 해보자는 말을 나눈 것도 사실인데, 이후 아무런 정리없이 열애설이 나왔으니 말이죠.

 

실제로 혜리는 11월 결별 기사가 보도된 뒤에도 류준열과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맺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열애설이 터지자 곧바로 팔로우를 취소했죠. 게다가 류준열과 올해 1월까지도 혜리는 류준열과 커플로 맞춘 폰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번 류준열 한소희 커플의 특종을 따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던지, 하와이까지 쫓아가 열애설이 터진 다음날인 16일부터 폰과 땅만 쳐다보고 있는 류준열과 한소희의 사진을 잔뜩 찍어와 공개했습니다. 죄인처럼 눈치를 보며 밥을 먹고, 거리를 걷고, 한국인들이 둘을 알아보자 후다닥 자리를 뜨는 모습이 영 행복해 보이지 않고 어두운 분위기더군요.

 

류준열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한 한소희는 하와이 일정을 마치고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한소희는 입국장에 들어서며 밝은 미소와 함께 취재진을 향해 얼굴을 들어내 많은 팬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열애 인정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한소희는 여유로움과 함께 성숙한 아름다움을 발산하며, 취재진을 향해 성숙한 모습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