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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순번 공개, 박은정 전 검사·조국 대표·신장식·황운하·차규근 후보 등 포진

자발적한량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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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윤'의 기치를 내건 조국혁신당이 4·10 총선에 나설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발표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사실상 '반윤(反尹) 인사들의 복수혈전 리스트'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17~18일 양일에 걸쳐 국민참여인단 10만7,000여명의 투표로 비례대표 후보 20인 중 각각 남녀 1등을 차지해 나란히 비례 1·2번을 받은 것은 박은정 전 검사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박은정 전 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시절 소위 '찍어내기 감찰' 의혹으로 해임 처분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도 공수처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녀 입시비리 등으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국 대표 역시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과도한 '먼지털이' 수사를 받았다며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죠.

 

조국혁신당 영입인재 1호인 신장식 변호사는 비례 4번을 받았습니다. 그는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 진행을 맡아왔으나 지난 2월 하차했죠. 이에 대해 신장식 변호사는 윤석열 정권의 언론 탄압으로 밀려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비례 8번을 받은 황운하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8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조국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긴 상태. 비례 10번을 받은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에 관여했단 이유로 2022년 직위해제됐죠. 차규근 전 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받고 2심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발표한 여론조사(11~15일) 결과에 따르면,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물음에서 조국혁신당은 26.8%를 기록하며 국민의힘 비례 정당인 국민의미래(31.1%)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8%로 3위에 그쳤죠. 과연 이번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은 어떤 바람을 불러일으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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