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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선출... 3수 끝에 이룬 국회의장의 꿈

자발적한량 2026.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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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 의전서열 2위 국회의장 선출되다 

국회의장은 국가를 구성하는 3권 중 입법부의 수장인 삼부요인이죠. 정치인으로서는 가장 최고의 지위인 대통령 다음으로 높은 대한민국 의전서열 2위이자, 간선제로 선출되는 가장 높은 지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6선)이 5일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열린 '국회의장 선출 투표'에서 재석 276명 중 267명의 동의를 얻은 조정식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선출했습니다. 그 외에도 원내 제1당 국회부의장에는 4선의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송파병)이 전체 265명 중 251명의 동의를 얻어 선출됐고, 원내 제2당 부의장에는 역시 4선의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246명 중 214명의 찬성표를 얻어 선출됐습니다. 이로써 6·3 지방선거 기간 멈춰있던 국회가 의장단 선출을 계기로 사실상 재가동 수순에 들어갔습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선출 직후 당선 인사를 통해 "국민 주권을 실현하고 효능감 있는 책임 정치를 만들 개헌이 필요하다"며 "내년은 전국 동시 선거가 없는 해로 헌법 개정 논의를 제대로 해볼 수 있는 절호의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22대 후반기 국회가 대한민국 의정사에 남을 개헌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제 정당 대표들과 의원 여러분께서 꼭 도와주시기 바란다"며 "후반기 국회 역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서 국회의 사명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보탰죠. 조정식 의장은 국회법에 따라 다음날부터 임기 동안 당적을 가질 수 없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이 될 예정입니다.

 

당심과 국회의원 표심이 '명심'으로 일치됐다는 평가 나와

이번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는 지난 전반기와 달리 당내 정치적 흐름대로 흘러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반기 당시 정치권에서는 추미애 현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지만 이러한 예상을 깨고 우원식 의장이 당선됐었습니다. 이로 인해 민주당 내에서는 당심과 의원들의 표심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논란이 일며 당원투표까지 도입이 됐었죠.

 

하지만 이번 후반기 국회의원 선거에 앞선 지난 5월 13일 민주당에서는 의원총회를 열고 6선 조정식 의원과 4선 남인순 의원을 국회의장·국회부의장 후보자로 각각 결선없이 선출했습니다. 이는 11~12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0%와 이날 국회에서 실시된 의원 현장 투표 80%를 합산한 결과였죠. 의장 선거에 나섰던 김태년·박지원 의원과 부의장 선거에 나섰던 민홍철 의원은 고배를 마셨는데, 특히 박지원 의원은 국회 최고령으로 이번 의장이 자신의 정치인생의 마지막이라고 배수의 진까지 쳤지만 고배를 마신 바 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직후 한 방송 인터뷰에서 "권노갑 고문이 전화와서 '해남·완도·진도에서 또 재선해라. 그리고 또 도전해라. 그것이 김대중 정치다'라고 했다"며 재선 및 국회의장 재도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보이게 안 보이게 이른바 '명심'을 조정식 의원에 실어줬다는 평가가 많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선 "패장은 얘기해서는 안 된다. 어떻게 됐든 저 개인적으로 영광은 민심과 당심이 60%가 넘게 압도적으로 박지원을 지지했지만 천심을 못 얻었었다는 거다"고 소회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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