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검찰은 당혹스럽다고 하지 말고 정권의 추악함을 밝혀라

자발적한량 201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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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도까도 양파처럼 끝없이 나오는 MB정권의 추악한 모습이 조금씩 조금씩 MB 가까이로 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얼마나 더 까야 알맹이가 나올진 모르겠으나, 이번에 까인 껍질은 꽤나 두툼합니다. MB의 '정치적 멘토'라고 불리며 지난 대선 때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금품수수 사건에 연루되었습니다.


 이게 또 드러나게 된 경로가 희안한데요. 검찰이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의 배임 및 조세포탈 등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의혹 사건의 단서를 확보한 것입니다. 수많은 건설 인허가 비리 중 하나일 수 있는 이번 사건이 검찰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브로커의 수첩 때문입니다. 대검 중수부는 하이마트와 납품업체 간에 수상한 자금거래를 살펴보기 위해 전국 하이마트 매장의 인테리어를 맡아 공사하는 업체를 압수수색하던 중 이 업체 회장 이 모씨의 개인 수첩을 발견했습니다. 검찰은 이 수첩에서 파이시티 이모 대표와 거래한 뭉칫돈 기록을 발견하고 계좌추적을 한 결과 돈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파이시티 이 대표가 인테리어 업체의 이 회장에게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상대로 인허가 청탁을 위해 금전을 주고받은 정황이 포착된 것입니다. 이 회장은 이 대표에게 최 전 위원장 등 정권 실세를 소개해주고, 금품을 전달한 브로커 역할을 했습니다. 두 사람은 건설회사에서 같이 근무한 적이 있어 절친한 사이였고, 이 회장은 최 전 위원장의 고향 후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23일 "브로커 이씨와 2005년부터 개인적인 친분을 유지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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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청와대는 이번 사태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측근비리에서 MB가 물려 들어가는 대선자금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검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면서도 "최 전 위원장이 파이시티로부터 받은 돈을 대선과정에서 사용했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며 "한국갤럽 회장을 지낸 최 전 위원장이 대선 국면에서 이러저러한 명목으로 이 돈을 사용했을 수는 있지만 이를 불법 대선자금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검찰 수사의 핵심은 최시중 전 위원장이 어떤 명목으로 브로커 이 모씨로부터 돈을 받았는지, 그리고 이 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밝혀내는 것입니다. 박영준 전 총리실 국무차장까지 연루되어 있는 이번 로비사건에서 대가성이 드러난다면 정권 출범 과정에서 어느 기업으로부터도 돈을 받지 않아 도덕적으로 완벽하다던 MB의 알량한 '자부심'에도 크게 손상이 갈 것이고, 비로소 정권 핵심의 부정부패의 원점을 정밀타격해야 할 것입니다.


 과연 검찰이 이제라도 MB의 충견 역할에서 벗어나 성역 없는 수사를 할 것인지, 아니면 끝까지 현 정권의 눈치를 보는 정치 검찰로 남을 것인지 수 많은 눈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문성근 대표 또한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이번 사태를 주시했으면 좋겠네요. 지켜보겠습니다. 아,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당혹스럽다." 이게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파이시티 측으로부터 받은 돈을 대선 여론조사 등에 사용했다고 주장하자 검찰이 보인 반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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