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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기뻐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아무래도 새로운 검역방법으로 광우병의 유무를 찾아내는 신기술을 발견한 것 같아요. 바로 냄새를 이용한 검역방법이죠. 정말 획기적인 방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 기흥구의 냉장창고를 방문하여 수입쇠고기 검역시스템을 점검했습니다. 제가 다니는 하교 근처로 오셨었네요. 이 분들은 쇠고기의 상태를 확인하며 직접 냄새를 맞아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셨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호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냄새로 광우병을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비꼬는 거지요. 두 분 모두 개코 수준의 후각을 갖고 계신가 봅니다. 광우병을 냄새로 찾아내시려는 시도를 하시다니..앞으로 마약탐지견과 같이 광우병탐지견을 도입하여 검사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수의사는 "검역 강화로 담당 공무원들이 하루에 무려 8천개 가까운 쇠고기 수입상자(평균 22kg)를 뜯어 일일이 냄새를 맡고 있다"며 "왜 이런 무의미한 눈속임을 하는지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진이 언제인지 아시나요?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인한 촛불집회 등 국민들의 반발이 엄청나자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역시 검역현장을 방문하여 냄새로 광우병을 찾고 계신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MB정부에서 자체개발한 광우병 검역법이 틀림없는 듯 합니다. 국무총리,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경기도지사가 2008년부터 2012년의 시간과 직급의 차이를 벗어나 혼연일체가 되어 광우병으로부터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려고 하시니..진한 감동이 제 뱃속 깊숙한 곳의 창자에서부터 올라오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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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유출이 수돗물로 확산되어 국민들이 불안해하자 방사능 물질인 요오드가 성인 기준치를 넘지 않아 안전하다며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가 방송에 나와 수돗물을 시음하던 장면입니다. 이시하라 지사의 표정을 보면 무언가 느껴지죠? 저 표정 덕분에 수돗물 마시고도 욕 엄청 먹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엔 차라리 이시하라 지사가 미국산 쇠고기에 코 쳐박고 냄새 맡는 쇼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그래도 먹었거든요. 군대에서 병장이 작업하다 힘들어 죽겠는데, 옆에서 아버지보다 연세 많으신 주임원사가 같이 일하면 싫은 소리 못하고 일해야 하는 것처럼..근데 우리나라 관료들은 뭐...냄새로 광우병 찾아내는 검역기술 특허나 내면 국익에 상당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상단의 이미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MB의 이름으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하여 배포한 홍보 만화입니다. 2008년 5월 16일 '국민의 건강 정부가 책임지고 확실히 지키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국정 홍보 사이트인 공감코리아에 올라왔죠. 농림수산식품부도 같은 내용을 일간지에 광고로 게재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정부는 "수입중단 대신 검역강화조치를 고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만화에 대해 "당시 일간지에 나간 광우병 광고를 보고 만든 것 같은데 오래 전 일이어서 잘 모르겠다"고 해명한 상태입니다.
5월 2일, 전국 각지에서 다시 촛불집회가 시작됩니다. 서울에선 저녁 7시 청계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광주 등 각 지역에서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요구 및 언론노조 파업 지지를 하는 촛불집회가 시작됩니다. 2008년 당시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세종로를 가득 메운 촛불을 보며 '아침이슬'을 따라 불렀다는 MB. 이번에는 어떤 거 부르실껀가요? 아니면 직접 냉동공장 한번 행차하셔서 정부에서 개발한 검역방법대로 냄새 한번 친히 맡아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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