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논현]훈남서버와 퓨전 이태리 음식, 클럽 속 레스토랑, Area51gram!

훈남 서버들이 대기하는 곳, 퓨전 이태리 음식이 신나는 클럽 음악을 타고 나오는 곳, 에어리어51그램(Area51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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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스타가 땡기는 날입니다. 죽전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항상 지나는 신논현역에서 식사를 하기로 정하고 찾아간 곳은 Area51gram입니다. 주차는 인근의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니 참고하세욤...

 

 

 내부가 이렇게 생겼습니다. 우주 공간을 컨셉트로 한 인테리어네요. 사진 찍은 거 훑어보니까 다 색이 다르던데...한참 들여다보다가 위에 조명이 바뀌는 걸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먹을 땐 몰랐는데..ㅋㅋㅋ..둔한가...의자 종류만 대여섯가지 되는 것 같습니다. 무척 자유분방한 분위기구요. 들어가자마자 직원 한분의 선창과 함께 매장이 떠나갈 듯한 인사를 들으시게 될 겁니다...

 

 

 주문은 테이블이 아닌, 앞쪽 카운터에서 받습니다. 선불이구요. 메뉴판도 카운터 쪽을 가셔야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무척 맘에 들었던 건, 카운터 바로 앞에 이렇게 손을 씻을 수 있게 따로 마련을 해놓았더라구요. 평소에 그냥 물티슈 등으로 닦고 끝이었는데, 이렇게 눈 앞에 있으니 기왕 여기까지 온 거 한번 닦고 가게 되더군요. 굿 아이디어...

 

 

 주문을 마치고 테이블로 돌아왔습니다. 11번이라고 써있는 번호등(?)을 받았습니다. 받아와서 멍하니 있는데, 직원분이 오시더니 이렇게 하면 켜진다고 켜주시고 가시더군요. 낮이라 잘 보이진 않지만..몇군데 검색해보니 저녁에는 빛이 좀 납니다..ㅎㅎ

 

 

 오렌지에이드가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주문이 들어가자마자 오렌지를 열심히 갈으시더니 요놈이군요. 지금 막 갈은지라 향긋한 오렌지 향이 빨대에 가까이 가기만 해도 확 퍼집니다.

 

 

 자, 첫번째 메뉴인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정확한 명칭에는 'Hot'이 들어간 '매운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인데, 맵진 않더군요. 다행입니다. 매운 걸 잘 먹지 못하는 제게는..

 

 

 우선 재료가 무척이나 풍성하게 들어갔습니다. 재료 아끼지 않고 팍팍 넣어주는 집 참 좋습니다.

 

 

 토마토 소스도 진득한 것이 좋네요. 해산물의 선도도 적절한 편이고..

 

 

 처음에 나온 양을 봤을 땐 약간 양이 적은 건가 싶었는데, 먹다보니 적은 양 아닙니다..안남기고 다 먹느라 혼났네요..면이 살짝 얇은 편이긴 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론 조금 더 두꺼운 면을 선호하지만, 같이 간 일행은 반대로 이게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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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메뉴는 포테이토 베이컨 피자입니다. 파스타가 나온지 오래 지나지 않아 똭 하고 등장...

 

 

 예, 그렇습니다. 보시다시피 떠먹는 스픈 피자입니다. 대세죠 이젠. 신논현-강남 일대에 스픈 피자를 선보이는 집이 몇개지...저만 해도 벌써 여러번 먹어봤으니...처음 봤을 때만 해도 '우와, 이게 뭐지?' 였는데, 이젠 자연스럽네요..ㅎㅎ

 

 

 피자가 나오고 느꼈는데, 에어리어51그램의 재료비율이 전체적으로 좀 높습니다. 치즈 역시 풍성. 베이컨, 웨지감자를 크림소스와 치즈가 감싸주고 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고소고소..

  

 

 식기 전에 미리 잘라 놓던지 하면 보기엔 좀 별로여도 먹을 때 편할 것 같습니다. 사진 찍고 파스타 먹는다고 살짝 후순위로 밀어놓았다가 퍼먹느라 힘들었네요. 야채를 안먹는 저는 그나마 들어간 양파마저 없었으면 좋겠지만, 저 좋다고 수많은 사람들이 싫게 바꿀 순 없겠죠?ㅎㅎ 피자도 합격.

 

 

 하나 추가시킨 메뉴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왕새우 해산물 볶음밥이죠. 오늘 제가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메뉴입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왕새우 한마리가 일단 떡하니 자리를 지켜주시구요.

 

 

 관자, 버섯, 오징어, 새우 등 각종 재료들이 야채와 어우러집니다. 아시아풍 소스가 곁들여져 그 풍미를 한층 더해주죠.

 

 

 저 이날 볶음밥 제 돈주고 시켜본 적 처음입니다..왜냐면 야채가 싫으니까..사실 주문하고서도 볶음밥에 야채들어간다고 엄청 툴툴거렸는데, 양파나 피망이 크기가 좀 있어서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먹기엔 더 편하더군요. '빼고' 먹기에..ㅋㅋㅋ 음, 근데 볶음밥 참 맛있습니다. 제가 오늘 먹은 메뉴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고 생각하는 메뉴. 위의 두 메뉴와 마찬가지로 볶음밥에도 재료는 풍성하게 들어갑니다.

 

 

 음식을 보시면 알겠지만, 요새 강남 일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퓨전 이태리 음식을 선보이는 캐주얼 레스토랑입니다. 한국인의 입맛을 충분히 고려하여 그 선호하는 입맛을 충실히 따라가죠.

 

 

 어찌보면 약간은 젊은 층 위주의 분위기로 편중될 수도 있습니다. 대화를 하기 위해 다가가지 않으면 안될 정도의 높은 음량의 클럽 음악과 시끌벅적한 그런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팽배하거든요. 하지만 이러한 컨셉트를 가진 레스토랑이 하나씩 늘어난다는 것을 보면 이러한 모습이 현재 트렌드에 부합하고, 꽤나 오랫동안 유지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카운터 앞에 키보드와 전자드럼이 있더군요. 알고 봤더니 생일 및 기념일에 직원들에게 말을 하면, 보컬 출신의 훈남 서버와 훈남 드러머가 축하공연 및 이벤트를 해준다고 합니다. 궁금하네...그런 이벤트 보면 저도 옆에서 보드 치면서 함께하면 되는건가요?ㅎㅎ

 

 

 카운터의 모습입니다. '흔한(?)' 태블릿 PC의 활용을 보고 계십니다. 주문을 하게 되면 이 화면을 통해서 확인을 하실 수 있습니다.

 

 

 에어리어51그램의 수용가능 인원은 약 100명입니다. 서비스에 대한 부분도 언급을 하고 싶네요. 방문자가 원하는 서비스 그 이상을 체험하실 겁니다...극상의 친절도와 넘치는 파이팅으로 무장한 훈남 서버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여자손님들이 유난히 많은 이유가 이 점일까요? 여자들끼리 온 테이블이 상당하던데...나가는 길까지 따라나오시면서 속사포 랩으로 제게 남은 오늘 하루를 축복(?)해주시는데..어휴 재밌습니다..^^ 남자에게 이정도면 여자분께는 오죽 하시......ㅋㅋㅋㅋㅋ 역시 친절은 언제나 기분 좋게 만듭니다.

 

 

 점심에 오시면 다양한 런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특정 파스타 메뉴 등이 1,500원~2,700원이라는 점..! 나오다가 깜짝 놀란게, 8월~9월에 오픈 이벤트를 했더라구요. 와..근데 2등이 맥북 에어고, 1등은......루이비통 가방...ㅋㅋㅋㅋㅋ아놔 여기 사장님 통 크신 것 같습니다...3, 4등이 평생 50%, 30% 할인권..ㅋㅋㅋㅋㅋ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실력파 요리사들이 분야별로 뭉쳤습니다. 두유 참깨 소스를 활용한 파스타, 한국식 불고기 소스를 넣은 피자, 한우 스테이크 등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퓨전 스타일의 음식을 구사하는 곳. Area51gram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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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ea51gram ▣

☞어떤 곳

신나는 클럽 음악과 퓨전 이태리 음식이 어울어진 캐주얼 레스토랑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198-17번지

☞위치

9호선 신논현역 3번출구에서 20m 직진 뒤 우회전 후 100m 직진

☞전화번호

02-3443-6990

☞영업시간

11:00~22:00(라스트 오더 21:30), 토요일 11:00~23:00(라스트 오더 22:00)

☞추천메뉴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11,900원), 왕새우 해산물 볶음밥(11,900원), 베이컨 토마토 스픈 피자(11,900원)

☞무선인터넷

가능

☞흡연석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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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리어51그램 / 이탈리안

주소

서울 강남구 논현동 198-17번지 2층

전화

02-535-6738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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