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은 현재 겨울철 방어가 뛰도는 중! 성도수산
노량진 수산시장 겨울 방어 성도수산 형제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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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전어를 먹었다면 겨울에는 방어를 먹을 차례입니다. 쫄래쫄래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가 성도수산을 찾아갑니다. 사장님께 미리 전화 한통 드려놓고 갔죠...참, 요새 몇몇 분들이 질문을 해오시는데, 올해 새로 자리 배치를 하면서 기존 성도수산에 계신 사장님은 형제수산이라는 새로운 상호로 옮기셨습니다. 현 성도수산 사장님께서 형제수산 사장님께 상호를 빌려주셨던 거였거든요. 제가 소개하는 집은 '형제수산'이 아니라 고급 99호 '성도수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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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잘라주실 방어...오늘 요놈으로 잘라서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겨울철에 먹는 방어는 일반 회와는 사뭇 다릅니다. 참치와 견줄 수 있는 맛을 자랑하죠. 겨울엔 역시 방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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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좀 회 뜨는 방식을 바꿨습니다. 그동안엔 생선 별로 키로수 재고 이리저리 해서 회를 떴는데, 요새는 그냥 사장님께 인원 수와 가격대 말씀드리고 알아서 준비해달라고 부탁드립니다. 그냥 그게 편하죠...어짜피 성도수산 사장님께서 더 줬음 더 줬지 덜 주실 분 아니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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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친척들이 좀 모여있던 관계로 수산시장에서 안먹고 포장해서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사장님께서 이날 맞춰주신 생선은 방어를 필두로 하여 광어와 우럭, 훈제연어까지 해서 모듬으로 준비해 주셨습니다. 요샌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고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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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살 생선이 익숙하지 않은 이모 몇 분은 광어와 우럭만 드시더군요. 하지만 역시 제 권유에 의해 방어를 한번 맛보시더니 감탄을 하십니다. 그럼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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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탕은 서더리에다가 옆 해산물집에서 꽃게와 대하까지 사와서 아예 해물탕을 만들어버릴 생각입니다. 매운탕 시원하게 먹으라고 우럭 자그마한 놈을 아예 통째로 주신 덕에 평소보다 한결 진한 국물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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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엔가와(광어 등지느러미)는 과연 누구의 입으로 들어갔을까요? 전 안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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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먹기 좋은 생선은 아무래도 방어, 숭어, 고등어, 조개 등입니다. 네, 방어가 제철입니다. 지방질이 올라 고소한 맛이 나죠. 수산시장 가실 분들은 필히 방어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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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회 두 사라 접시가 나왔습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먹고 남죠. 가족들이 삥 둘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야채는? 수산시장 입구에서 야채파는 아줌마들에게 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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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초밥. 성도수산에 가면 이 초밥이 참 좋습니다. 게다가 사장님께서 주시는 초밥은 따로 재료를 사서 올리는 게 아니라 직접 뜬 회로 초밥을 만들어주시죠. 근데 아쉬운 건 겨울에는 초밥을 먹기 힘들다는 겁니다. 이 사진은 12월 초에 찍었던 사진이고...밥이 꽁꽁 언다고 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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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도 역시 온 가족이 넉넉히 회, 초밥, 매운탕 모두 배불리 먹었답니다. 겨울 방어. 방어회 드셔보세요. 말이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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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수산▣
☞어떤 곳 |
신선한 겨울 제철 방어회를 정직하고 저렴한 가격에 뜰 수 있는 곳 |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 13-8 고급99호 |
☞위치 |
1, 9호선 노량진역에서 수산시장 방향으로 육교를 건너 3분 |
☞전화번호 |
02-815-7736, 010-5276-7736 |
☞영업시간 |
~22:00 |
☞추천메뉴 |
방어, 숭어, 참돔 |
☞무선인터넷 |
불가 |
☞흡연석 |
가능 |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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