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쌀 순 없다, 게다가 맛있기까지 하다! 노량진 삼겹살, 소금구이의 본좌 꿀꾸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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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말 할 것 없습니다. 제가 노량진에서 제일 자주 가는 집입니다. 그리고 제가 고기를 먹는다..그러면 100중에 80이상은 여기서 먹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잠실사는 친구에게 소개시켜줬더니 여기로 고기를 먹으러 오더군요-_-;; 우선 가격표를 보여드려야 할 것 같은 집입니다. 제가 제일 잘 먹는 메뉴는 소금구이, 삼겹살, 소갈비살 순서입니다. 자, 소금구이 주문.
밑반찬. 양념장과 소금, 김치, 양배추, 마늘, 고추, 콩나물, 쌈무, 상추. 콩나물과 김치는 고기 구울 때 같이 구워드시면 참 좋습니다. 원래 이 포스팅이 한참 고기값이 싼데 왜 업소에선 반영이 안되냐고 포스팅을 올렸을 때 이어서 올리려고 했다가 졸업연주 등으로 인해서 정신없이 지내다 이제야 올리는 겁니다.
자, 고기 나왔습니다. 다른 메뉴는 제한이 없는데, 소금구이는 3인분 이상 주문 가능합니다. 단, 최초에만. 이후에 추가 주문이 들어가거나 할 때는 1, 2인분도 제한없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이 가장 최소량으로 시킬 수 있는 소금구이 3인분입니다. 그런데 이게 얼마? 9,000원.
테이블 수가 보통인 집입니다. 그리고 노량진의 특성상 술 테이블이 꽤 많습니다. 뭐 굳이 노량진의 특성상이라고 말 붙이는 게 이상하긴 하지만...노량진에서 쭉 살아오면서 느끼는 점은 노량진은 절대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 아니라는 겁니다. 너무너무너무너무 놀데가 많아요...술집들도 대부분 기본이 새벽 5시까지 하고...곱창, 삼겹살, 해장국, 치킨, 호프, 국수, 족발, 닭갈비 뭐 없는 메뉴가 없죠. 노량진에서 고시 공부를 하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존경을 표합니다...
지글지글 고기를 한번 돌리고 옆에 김치와 콩나물을 깔아둡니다. 양파는 고기 시켰을 때 같이 나왔던 것들이지요. 소금구이의 부위는 목살입니다. 삼겹살에 비해 현저히 기름량이 적습니다. 어찌보면 김치 굽기에는 약간 안좋은 조건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대부분의 경우 소금구이 3인분 먹으면 기름받이에 기름이 한방울도 안떨어집니다. 그럴 걱정 하실 분들이 고기를 드시진 않겠지만, 혹시라도 살 걱정 하시는 분들, 꿀꾸랄라에서 소금구이 마음껏 드시길 바랍니다.
얼큰한 된장찌개 나왔습니다. 맛있게 먹겠습니다. 참, 오늘 포스팅에서는 소금구이만을 소개하기는 하는데, 삼겹살...참 좋습니다. 그런데 4,500원입니다. 여기서 고기 먹으시다보면 약간 다른 집 가는 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 얼마 전에 선릉쪽 갔다가 삼겹살이 만원인가..하길래...나도 모르게 입에서 노량진가자는 말이 나왔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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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고기에서 핏기가 사라지며 창백해져 가네요. 슬슬 먹을 때가 된 듯 합니다. 사진에서 불판을 보시면 알겠지만, 제 말대로 진짜 기름이 거의 눈에 띄지 않죠? 요즘 살뺀다고 영양가없는 소리 하고 다니긴 하는데...여기서는 마음껏 먹습니다.
다 구워졌습니다. 이제 좀 먹어볼까요.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졌습니다. 지방이 적은 관계로 식으면 삼겹살에 비해 퍽퍽한 질감이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들 수 있겠네요. 그런데 식기에는 제가 배가 너무 고픕니다....
위에 사진은 너무 개방을 해서 찍은 지라 조리개를 살짝 조여서 한방 더...
밥을 먹으러 꿀꾸랄라에 갈 때면 고기먹을 땐 고기만 먹고, 다 먹고 난 뒤 볶음밥을 시켜먹는 걸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이곳의 볶음밥에는 제가 싫어하는 깻잎, 당근과 같은 것들이 들어가지 않거든요...밥, 김치, 콩나물 뿐입니다. 여기서 제 노하우를 하나 말씀드리면, 고기를 거의 다 먹어갈 때 고기 몇 점을 가위로 잘게 잘라서 준비해 놓으면, 밥을 볶으러 오셔서 그것도 같이 넣고 볶아주십니다. 기왕이면 고기 들어간 볶음밥이 좋잖아요...사진 속 볶음밥이 1인분입니다.
몇 달전에 뉴스에서 각 지자체별로 착한가격모범업소를 선정했다는 얘기르 들은 적이 있는데요. 요기가 바로 동작구에서 지정한 착한가격 모범업소입니다. 냉면 3,000원, 소금구이 3,000원, 삼겹살 4,500원, 소갈비살 5,500원 등 확실히 서울에서 찾아보기 힘든 가격이죠...
나갈 때가 되도 여전히 복작거리는 꿀꾸랄라. 영업시간도 새벽 4시까지 하는지라 늦은 시간 집에서 나와서 지인들 만나서 주린 배 채우기에 정말 제격인 곳입니다. 제 홈그라운드인 노량진에서 강추!하는 고깃집, 꿀꾸랄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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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꾸랄라 ▣
☞어떤 곳 |
소금구이, 삼겹살 등의 고기의 가격파괴를 느낄 수 있는 집 |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 123-10 |
☞위치 |
맥도날드 노량진점에서 우회전하여 200m 가량 직진 후 신천지약국에서 좌회전 |
☞전화번호 |
02-825-5786, 011-9999-5786 |
☞영업시간 |
14:30 ~ 04:00 |
☞추천메뉴 |
소금구이(3,000원), 삼겹살(4,500원), 소갈비살(5,500원) |
☞무선인터넷 |
불가 |
☞흡연석 |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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