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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최희준 앵커, 심상정에게 사상검증 "김정은에 애정있냐"

자발적한량 2016.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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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최희준앵커 심상정 최병렬 정의당 사상검증 김정은 조선일보 기레기

제가 살고 있는 집에 있는 TV에는 없는 채널 2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TV조선과 채널A. IPTV를 설치하면 바로 하는 일이 두 채널을 지우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아마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같은 조치를 취하실 테니까요. 특히나 TV조선은 이름부터 시작해서 그 내용까지 북한의 조선중앙TV와 자매방송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새빨개가지고. 무슨 빨갱이도 아니고.


딱히 보고 싶은 프로그램도 없고 컨텐츠의 질 또한 현저히 낮아서 채널을 지운 것에 대한 아쉬움이 없습니다. 그래서 두 채널에 대한 소식은 인터넷뉴스 등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접하죠. 언론매체가 타 언론매체에 회자되는 것은 대부분 해당 언론매체가 무언가 문제를 일으켰을 때인데, TV조선에서 어김없이 쓰레기짓을 해서 네티즌들의 도마에 올랐습니다.


TV조선 최희준앵커 심상정 최병렬 정의당 사상검증 김정은 조선일보 기레기

TV조선 <뉴스쇼 판>에서는 개성공단의 폐쇄결정이 내려진 10일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초대하여 야권연대, 20대 총선 목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에 대한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최희준 앵커인데, SBS 기자에서부터 시작해 SBSCNBC 보도본부장, TV조선 보도본부 수석에디터를 거쳐 현재 TV조선 보도본부장인 인물입니다. 아, 중요한 것을 언급하지 않았네요. 박근혜 대통령을 보좌했다는 원로그룹 '7인회'의 멤버인 한나라당 최병렬 전 대표의 아들입니다. 대충 각 나오죠. 부자가 대를 이어 조선일보에 방울 잘 흔들죠.


 


TV조선 최희준앵커 심상정 최병렬 정의당 사상검증 김정은 조선일보 기레기

더민주에 영입된 김종인·조응천, 국민의당으로 간 이상돈 등 과거 박근혜 대통령 측근들에 대해 "혹자는 옛날처럼 잘 챙겨주지 못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너무 깨끗해서 그렇다는 말도 하기는 합니다만은…"이라며 되도 않는 야부리를 털던 최희준 앵커. 그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심상정 대표에게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질문을 던집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살펴보시죠.


최희준: 마지막으로 짧게 예스, 노 정도로만 대답해달라. 정은에 대한, 북한에 대한, 김정은에 대한 애정이 있느냐. 정의당은?


심상정: (웃으며) 애정이 없다.


최희준: (닥달하듯) 애정이 없느냐? 노이냐?”라며 “김정은에 대한 애정은 없다?


심상정: (어이없어하며) 질문이 하도..글쎄..(말을 잇지 못함)


최희준: (역시 닥달하며) 예스, 노 정도로 대답하시면? 애정이 있다 없다?


심상정: 김정은에 대한 애정을 갖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있을까요?


최희준: 알겠다, 오늘 잘 들었다.


중학교 교내방송이 아닙니다. 북한방송은 더더욱 아닙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지금 이게 전파를 타고 대한민국 전역을 비롯해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는 방송이 맞나 싶습니다.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한 정당의 대표에게 이런 저급한 사상검증을 시켰다는 사실 자체도 웃길 뿐더러 완벽하게 '애정이 있으면서 뭘 없다고 하냐'는 자세로 진행된 문답. 피는 어디 안간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탄핵하는데 앞장섰던 아버지 최병렬과 마찬가지로 비열한 짓을 하는 것은 타고 났네요.


TV조선 최희준앵커 심상정 최병렬 정의당 사상검증 김정은 조선일보 기레기

역시 명불허전 조ㅈ선일보. 친일의 앞잡이로 천황을 찬양하는데 목소리를 높였던 민족반역 언론이자 김일성과 공산주의를 찬양하며 북한의 6.25전쟁과 서울 함락을 민족 해방이라며 찬양한 빨갱이 언론 조선일보·TV조선 답습니다. 자신의 죄를 숨기기 위해 타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고 한껏 부풀려서 매도하는 종특. 일제시대부터 내려온 그 더러운 습성은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JTBC의 손석희 앵커 발뒤꿈치의 각질만큼이라도 따라갔으면 좋겠네요. 이런 인간이 어디가서 언론인이라는 직함을 차고 다니는 생각을 하니 역시 '기레기'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부자들> 같은 영화가 괜히 나오는 게 아녜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표창원 소장 만나서 지리멸렬하게 발려서 내빼는 모습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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